저는 술 마시면 한여름에도 몸에 한기가 올라오고
얼마전에도 남편이 열내라고 고량주 한 잔 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셨다가
너무 추워서 덜덜 떨면서 뜨거운 물에 샤워했더니 그제서야 괜찮아지더군요.
열이 피부위에서는 후끈하고 얼굴도 빨개지고 뜨거워지는 데
몸 전체로는 추워서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는 추워서 술 마신다는 게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얘기랍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 계신가요?
지금 무한참치에서 한잔하고왔는데
나오는길 무지 추웠어욧..갈때는 안그랬는디ㅠㅠ
저도 님과 똑같은 증상이예요 정말 여름, 겨울 할꺼없이 이가 덜덜덜 떨리고요
술이 잘하지는 못하는데 알콜분해효소가 적어서 그런건지...
둘째 낳고서 한 1개월 정도는 남들과 같이 술마시면 덥던데 1개월정도만 덥다가 그 이후론 체질이 다시 돌아
왔는지 술마시면 춥더라고요
똑같네요.
혼자 술 다 마신것처럼
얼굴 벌게지고, 덜덜 떨어요.
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