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직장 퇴사한 예비 고2 엄마입니다.
대학졸업후 지금까지 쭈 욱 직장다녔고..
최근에 회사 사정으로 인해서 희망퇴직을 하게 되었어요..
직장다니면서는 추운날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1시간30분 걸려서 출근하는 것.. 주변에 스트레스 주는 사람관계.. 사내 정치.. 뭐 이런 일로... 어서 퇴직하고 나를 위한 은퇴후 삶을 살아야 겠다...를 염원했었어요.
예상한 일이지만,
막상 일을 안하니..
마음이 스산하고.. 뭘 해야 할지..
며칠은 백화점도 가고, 대형서점도 가고, 친구도 만나고 했는데... 하루 이틀이지..
앞으로 수명은 길어가는데...
취업은 쉽지 않고..
커피전문점도 우후죽순으로 너무 많고..
운동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기도 그렇고..
물론, 살림을 똑 소리나게 한다면야.. 살림에 전념하겠지만서도.. 그다지 잘 하지 못하는 이 와중에.. 말이죠..
창업을 해야 하나.. 뭐를 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하는데..
요즘은 책만 책만 읽고 있네요..
책을 읽는다고 답이 나오진 않는 것 같아요.
실행을 해야지요.. ^^
여러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