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합니다..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1. ...
'12.1.6 7:52 PM (65.49.xxx.74)혹시 학창시절에 좀 만만히 보이진 않았나요? 왜 그런 친구들만 사귀셨을까요.ㅠ
학창시절에 인기없고 별로인 친구들이 갑자기 잘나가면 여자애들 거의 시기하는것 같더라구요.
근데, 혹시 은연중에 자랑 비슷하게 하지 않았나 되돌아보세요. 사람이 너무 곧이 곧대로 살아도
미움받기 쉽더라구요. 암튼..너무 자책마세요. 친구들 참 못됐네..친구는 살면서 또 사귀면 되죠.2. 그런데 그 반대는 더 끔찍하지 않나요
'12.1.6 7:52 PM (112.153.xxx.36)잘나갈땐 친구들이 드글대다가
불행해지면 모두 안면몰수요.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거 생각하면서 위안하세요,3. 우정
'12.1.6 8:01 PM (1.251.xxx.184) - 삭제된댓글...님 말대로 제가 자랑을 해서 재수없어보여서 멀어진건가요?ㅠ
예를들어, 신혼집은 몇평으로 해주더냐고 묻기에.. 묻는거에만 대답해줬고.. 다른건 더 말하고 하진않았어요.
근데..그거에 대답해준거 자체가..자랑으로 들렸을수도 있겠네요ㅠ
바로 윗님댓글처럼..딜하는 관계다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할까요4. ..
'12.1.6 8:11 PM (180.231.xxx.30)이곳댓글에서 봤는데 대충 이런 맥락이었어요.
진짜 친구는 내가 불행할때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친구가 아니고
내가 행복하고 잘됐을때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친구라는 글을 봤어요.
내 불행을 보고 위로해주는 건 쉽지만 내 행복을 같이 기뻐해주기는
질투와 샘이란 것때문에 쉽지 않다고..........
내가 불행할때는 내 불행을 보고 주위사람들 위로를 받는 답니다.
슬프지만 이 댓글을 보고 맞는 말이라 했어요.5. 원래 그려~
'12.1.6 8:18 PM (112.151.xxx.34)지금부터 같은 레벨의 친구를 사귀면 좋은 친구가되는겨~
님이 가난해지면 그때는 또 같은 레벨의 가난한 친구를 사귀면 좋은친구가 되는겨~
지금보다 더 부자로 살게 되며 그때는 같은 레벨의 부자친구를 사귀면 되는겨~
알겄어?6. 암튼 제대로된 친구라면
'12.1.6 8:39 PM (112.153.xxx.36)기쁨을 나누면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조금이나마 그 슬픔이 덜어지는 그런존재인거죠.
잘 나갈 때 진심 기뻐해주고 슬플 땐 정말 가슴 아파해 주는 그런 친구요.
그게 아니라면 평생 겉돌기만 하는 진정한 정말 친구 하나 없이 산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요즘 그런 친구 얻기가 참 힘들죠.
반대로 나 자신이 그런 친구 한 번 되어 본 적 없으면서 바라기만 하면 욕심이구요.7. 남의 불행은 나의 기쁨
'12.1.6 11:37 PM (14.32.xxx.77)이게 인간 마음속 깊은 곳에 가려진 본능입니다.
님은 사실 그대로를 친구에게 얘기했을뿐이지만
친구는 자신의 상처와 불행함을 들여다 보라고 거울을 들어
더욱더 잘 보이게 들어주는 친절함까지 보여준거죠.
그러니 님을 더 보고 싶어하겠습니까?
님이 노력한 결과는 아니지요. 따라온 행운일뿐 시댁집사준것 좋은 남편 만난거
대기업들어가니 덩달아 감자덩쿨처럼 캐어져 줄줄이 이어져 나온 운이지요.
그런 운이 대기업이 아니더래도 그 운이 친구들에게는 왜 없을까요?
어느정도 힘들어하지 않을까요? 친구들이 고민하고 적어도 신혼에 있을만한
스트레스를 얘기하고 풀고 싶어하는데 님은 전혀 감정과 대화 공감이 없는겁니다.
님도 님의 입장만 생각지 말고 님이 지금가는 다른 상대,조건만났다면
그 친구와 같은 대화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지요. 그냥 상대 입장을 한번 생각하심
이해될 일입니다. 그저 친구가 나를 따한다 생각만 하셔서 고민이라면 할말없구요.
그냥 신혼생활이 그렇지 뭐~ 하면서 지나치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행복하다고 사실대로 말해줬다 .... 좀 재수 없긴 하다 느꼈을것 같네요.
거꾸로 같은 입장이라해도 마찬가지구요. 님은 너가 불행하든 말든 상관없이 나 행복한거
알아주고 같이 기뻐해주면 안되니? 내가 많이 바란거니? 이렇게 들렸을겁니다. 당연한 결과지요.
오래가긴 힘듭니다.8. ..
'12.1.7 1:03 AM (122.25.xxx.193)혹시 행복한 거 너무 티내거나 자랑하지 않으셨어요?
그렇지 않구서야 친구들이 모두 님한테 같은 반응을 보이진 않겠죠.
나는 불행한데 친구는 행복하다고 하면 당연히 멀리하고 싶겠죠.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요.
행복해도 너무 티내지 마세요.
그게 행복을 오래 지키는 방법이에요.9. ....
'12.1.7 10:21 AM (114.206.xxx.37)님 잘못 아니예요 사람들 심리가 그런거예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저의 처지와 상관없이 제 친구도 그렇더라구요
그냥 둘다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친구 상황 나빠지니 제가 아무리 위로해주고
연락해도 할말 없어지고 저쪽에선 삐딱해지는 상황...
그러다가 멀어지더군요 이런일 몇번 겪고 나니 애써 이제 그런일에 슬퍼하지도 않아요
오는 사람 오고 가는 사람 안 막고..10. 아니 뭐...
'12.1.7 10:26 AM (128.134.xxx.90)친구들이 그런 반응이면 흉도 좀 봐주고 그러지 그러셨어요.
세상에 흉 하나 볼 거 없는 인간관계는 없잖아요.
큰 흠이나 속상한 건 없더라도 하다못해
시어머니가 집안 일을 안시키니 내가 살림을 못해 그런가 싶어 앉아 있기가 바늘방석이더라...
요런 흉이라도 좀 잡혀주시지.
그리고 불행할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좋은 사람 아닌가요?
힘든 얘기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도 쉬운 일 아니에요~~
그렇게 힘든 얘기 다 들어줬더니 지 잘나간다고 친구들 상황은 안중에 없이 잘난척만한다고
친구분들도 상처 받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면 사실 연락 자주 안하게 되구요.
저도 그렇거든요. 아무 소식 없으면 잘 사나보다...
뭔가 일이 있어 연락오면, 그것도 나쁜 일로 연락오면 전화라도 한 번 더하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고...정말 자매 같은 친구들이지만 애 낳고 직장다니며 살다보니 저절로 이렇게 되구요, 그친구들 무슨 일 생긴다면 정말 있는 힘 다해 도와줄껍니다.
그보다...글에서" 나 니들보다 잘난 거 없지만 내가 더 잘나가니까 니들 배아픈거지??"요런 심보가 엿보인다면 제가 너무 오버한 건가요?
솔직한 속마음을 까놓고 들여다 보세요...지금 연락 안오는 친구들이 왜 서운한지..11. ...
'12.1.7 10:53 AM (65.49.xxx.74)대기업 취직하고 좋은 시집만나고 좋은 남편 만나는게 왜 운이죠
다 자기 노력과 능력으로 얻어낸건데..;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냥 단순하게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심으로 정리됩니다12. 그냥
'12.1.7 12:0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새친구들을 사귀세요.
옛친구와의 관계를 오래 오래 끌고 간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변하는데 옛친구들은 오히려 그런걸 더 인정하지 않더라구요.13. 맞아요.
'12.1.7 12:07 PM (211.215.xxx.39)슬픈때 위로 해주는 친구보다
잘 될때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줄 친구가 진짜 친구...
근데,솔직히 많지 않아요.
나이 마흔 넘어서...
큰 고비 고비를 넘다보니,
은근 친구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좀 슬펐던적이 있는데,
직장 동료가 저 더러 그러더군요.
"속옷 빨래는 남 앞에서 하는거 아니다."라구요.
그당시는 공감해주지만,
뒷끝 있어요.
그나마 제 친구들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이성적이라,노골적으로 표현을 안할뿐이구요.
님도...
적당히 행복한척 적당히 불행한척...
그게 원만한 인간관계가 될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속내를 내놓을 친구 한,두명은 있어야되구요.14. 저랑 반대
'12.1.7 12:13 PM (115.137.xxx.194)저는 사회적으로 못 나가니까 친구들이 다 떨어지던대요. 잘 나갈때는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차라리 님이 더 나은것 같아요.
15. 나도 가끔
'12.1.7 12:30 PM (210.113.xxx.199)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들어요.
내가 조금 잘 나가면 연락이 뜸해지는 친구가 있어요.
사실 잘 나가는 게 아니고 바닥 치다가 조금 살만해 지니까 연락이 뜸해지네요.
제가 정말 힘들 때 그 친구가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요즘은 연락을 해도 괜히 겉도는 느낌이 드는 게 불편하네요.
생각해보면 제가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위로해 주느라고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잘해주고, 제가 결혼할 때는 엄청 바쁜 척 했거든요.
결혼 후에 신랑이 하는 일이 잘 안돼서 심신이 힘들 때 정말 여러 가지로 저를 도와준 친구에요.
지금 사는 거요. 그 친구보다 제가 더 못 살아서 전 자랑 할 것 도 없어요.
원글님 글 읽으니까 갑자기 제 친구가 생각나서 많이 씁쓸하네요.
난 뭐 평생 저보다 못살고 지지리 궁상으로만 살아야 하나16. 경험자
'12.1.7 1:23 PM (113.10.xxx.139)원글님더러 혹시 자랑한 거 아니냐, 뭐 이렇게 댓글다시는 분들이 있는데
원글님이 잘못한 거 없어요.
저런 친구들 진짜 있어요.
처음에 저 이글 제가 쓴줄 알았거든요.
저도 고등학교때 뚱뚱하고 못생겨보였어요.
그때부터 알았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저보다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대학 가서는 남자친구도 좋은 학교 다니는 남자를 사귀었지요.
그런데 저는 질투조차 하지 않았어요. 제가 참 순진했어요 그때는.
그런 거랑 상관없이 그 친구를 좋아했죠. 예쁘고 똑똑한 친구가 자랑스러웠을 뿐.
그러다가 제가 몇 년에 걸쳐 살을 빼고 스타일링을 바꾸고 했어요.
한동안은 티가 안 나다가 몇 달 사이에 저도 모르게 제가 바뀌었던 모양이에요.
그리고는 첫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하필 의사였어요.
그때부터 앞서 말한 그 친구가 저를 대하는 게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그때도 순진함이 남아 있어서 딱히 의사라고 자랑할 생각도 안 들었고(나중에 지나서야
아 , 내가 그 말 많은 '의사'를 사귀었던거네? 인식했을 정도)
딱히 제 남자친구에 대해서 별 말 안 했거든요.
그런데도 그 친구가 제 남자친구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그 말끝에는 꼭 비꼬는 색채가 엉겼어요.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저도 점차 뭔가 모르게 기분이 나빠졌죠.
그러다가 그 친구가 저도 같이 아는 다른 친구들에게
저와 제 남자친구가 잘 안되길 바라면서 뒷담화를 했다는 걸 알게되어버렸어요.
그 때의 배신감이란...
그때부터 그 친구와 연락을 끊었어요.
그때 친구들이라고 내가 잘되길 바라는 게 아니구나...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아주 친해도요.
이제는 어느 정도 마음을 비우고 살아요.그게 인간이려니 하고.17. 원글님이해함.
'12.1.7 2:01 PM (122.32.xxx.60)이해해요.사람은 주변사람이 잘되면 실은 좋아하지않아요.
친정엄마나 자매한테도 남편이 잘해준다하면 은근히 안좋아해요. 흉봐야 좋아해요.
친구들과 이야기할때도 남편자랑?하면 공감 잘대못얻습니다.그러면 바로 감정적 거부반응 나옵니다.
남편 흉을 봐야~~~~~안스러워하면서 안도를 하면서?ㅎㅎ 위로를 해주죠.
원래 그래요..친구뿐아니에요.친정엄마한테 시댁에서 잘해준다고 말하면 은근히 거부반응.(앞으로는 그렇게 안나올거다..등등..조심해라.)칱정에선 시댁뒷담화를 해야 좋아하고 그래야 딸이 본인편이라고 생각하고..암튼..주변사람이 좀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아니면 다..저런반응이에요..그게 당연하니까 그리 깊게 생각하지마세요.18. ...
'12.1.7 2:55 PM (122.34.xxx.15)친구란 관계는 가족과는 달라서 어떤 면에서 자기가 편한 지점 때문에 만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예를들면 열등감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었던 지점이 님에게 있었기 때문에 님이랑 친해질수 있었단 거죠. 외모가 별로일 때는 님에게 외모의 열등감이나 질투심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친해진건데. 님이 예뻐지니까 사람들이 떠나간거구요. (보통 여자들에게 외모는 남자까지 함께 연결되죠) 그리고 회사에서 친해진 친구분들도 님에게 일적인 경쟁이나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친해진 건데 님이 자기들에게 주던 그 편한 부분이 없어니까 연락이 끊긴 거에요.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제가 겪은 바, 혹은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렇더라구요. 고등학교 때 저랑 비슷한 성적이던 친구가 제가 수능을 잘보고 걔는 못보니까.. 그 애는 수능 자기만큼 못본 애와 어울리고 저랑은 서서히 거리를 두더군요. 그러다가 재수해서 나랑 비슷한 대학 가고 나서는 절친이 됐어요. 그냥 저는 그러려니 해요. 그 사람에게 그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인가 보다 싶구요. 그리고 제 주변에 친구 중에는 비슷하게 지내다가 한 친구가 성형하고 이뻐지니까 은근히 경계하고 질투하더군요. 쟤 원래 나보다 안이뻤는데 쟤는 성형미인이니 뭐니 하면서요. 그리고 느꼈죠. 인간관계에서 어떤 부분에서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이 레벨을 나누는 구나. 쟤는 나보다 이런부분은 별로다. 혹은 나랑 이런 부분이 비슷해서 편하다. 이런 거요. 회의는 들지만요. 안그런 사람 전혀 못봤어요.내가 어느레벨인지를 알고 있다는 거 자체도 그걸 의식하는 거라고 봐요. 역으로 생각하면, 이런 경우에는 나는 지금 이만큼 잘됐고,그 쪽은 나보다는 못한 상황이니까, 하는 과잉 배려심+ 자기가 더 낫다는 생각 때문에 연락을 예전만큼 못하는 경우도 있죠. 이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봐요. 그니까 관계란 건 그렇게 순수한 감정만으로 생기는 게 아니란 말이죠.
19. 공감도 하지만..
'12.1.7 3:26 PM (60.25.xxx.199)저는 뒤늦게 아줌마의 세계에 접하게 된 새댁인데요, 몰랐는데 주위비교해 보면 저희 남편이 좀 잘하는 스탈이더라구요..저도 있는 그대로 (먼저 자랑하거나 하지 않았음) 물어보면 답하는 수준인데 저절로 주변 아줌마들이 다 떠나더라구요.. 예를 들면 저흰 연휴마다 놀러가거든요..계획도 가자고도 다 남편이 합니다. 근데 자랑하지 않아도 여행다녀왔다는 게 알려지면 주변에서 이것저것 묻잖아요 그러다보면 남편이 한 걸 알게되고 또 그러다보면 다른집이랑 분위기가 차이 나다 보니까 저절로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거 같아요.. 물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거의 안하는 싸웠다는 얘기하면 다들 흥미있어하고 하는거 보면.. 저도 알고보면 다른 안좋은 것도 많은데 왜 보이는 것만 그렇게들 보시는지.. 거짓말할 수도 없고 그래요.. 어느집이든 문제 없는 집이 없고 고민없는 사람이 없는건데요..
20. 11
'12.1.7 4:38 PM (115.91.xxx.173)전 아직 미혼입니다. 근데 어린 시절 저랑 잘 어울렸던 친구가 무척 시집을 잘 가서 행복하게 사는데, 연락 끊긴 지 꽤 됐습니다. 제 자신이 찌질하지만 어쩔 수 없네요.
근데 또 웃긴 게, 나중에 사회서 알게 된 친구는 걔랑 비교도 안 되게 부유하고 잘 사는데 그 친구한텐 그런 감정이 안 생기고 잘 지내요. 요는 나랑 비슷한 레벨의 친구가 신분상승을 했을 때, 그게 배가 아프고 견디기 힘든 거죠. 멀어진 친구들 넘 괘씸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의 잘못이라고 여기지도 마세요.
그냥 새로운 친구들 많이 만드세요.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친구로 만드시면 되요.21. 원래~~
'12.1.7 6:25 PM (121.134.xxx.123)친구라는 게,,
끼리끼리 만나,,어울려지는 거죠.
생각이 비슷하든,
스펙이 비슷하든,
환경이 비슷하든,
취미가 비슷하든,,
하다못해,,
애들 나이라도 비슷하든,,,
뭔가가,,,
비슷하거나,,
동질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서로
친구가 되고,
친해지는 겁니다..
원글님도,,
그 친구분들과
뭔가가 비슷했을거예요..
예전에 컴플렉스가 있다는 게 비슷했을수도 있다든가,,,
아니면,,
불행,,이라는 상화에서 동질감을 느꼈다든가,,등등,,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에서(원글님이 행복한 상황에선)
비슷한 뭔가를 못 느끼니,,,
덜 어울리게 되는 거예요.
좋게 생각하면,,,그 친구분들이,,행복하지 못한 상황이었어서,,과거에,,서로 동질감 느끼면서,,편하게 지냈던거죠.
사람은 누구나 그럴거예요.
자신과 비슷한 면이 있거나,,
동질감을 느낄때,,
편하게 느끼는 거죠.
모든 게 다 달라도,,
딱 한가지에서라도,,,
동질감이 느껴지면,,,친해지는 겁니다.
모든게 다 달라도,,
정치관이 같으면,,,그냥 친해지고 가깝게 여겨지는 것처럼요.
그냥,,
원글님과 비슷한 사람들을 또 만나세요.
세상 넓은데,,
뭔가 한가지라도 비슷한,,
그런 사람들이 없겠어요?
하다못해,,
여러가지가 잘 풀리니,,친구들이 떠나더라,,하는 한가지 항목에서도,
동질감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거예요.
친구란 만들기 나름입니다.22. 그게 원래
'12.1.7 7:17 PM (203.170.xxx.231)그런건가 봅니다. 휴,,,,
특별히 행복한척도 잘난척도 안했지만.
사람들이 그렇죠?
인간의 본성중 그런게 있다고 엄마가 그러던데.
전 참 그런 인간관계 계속 싫어지더라구요.
어쩌겠어요...23. 햐~
'12.1.7 7:26 PM (180.230.xxx.83)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 것 임다..
오늘 이 글들 읽으며,, 새삼 알았네요,,
그럴 수~도 있다는걸,,
닫힌 사람의 맘은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맞춰주는 것도 한두번이고,,
그래서 저도 이젠 더 맘두지 않으려 합니다..24. 하루
'12.1.7 7:26 PM (218.186.xxx.11)음....... 저한테도 있었어요 그런친구 한명요.
제가 시댁이 좀 웃기는데.. 그친구도 시댁이 그랬거든요..
첨에는 막 흉도 보고 서로 위로도 해주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시댁이나 시어머니 욕 아니면 대화가 안 되는거에요.
꼭 그런쪽으로 이야길 유도하고..
어쩌다 통화해도 안부묻고 애잘크냐 묻고 뭐 그런쪽이 아니고
아직도 니 시댁은 그모양이냐, 너 아직도 그렇게 사냐 이런식으로...
그러다가 제가 일이 어쩌다 좀 잘풀려서 외국으로 나오게 됐는데
그게 좀 고까웠나봐요, 좋겠다 잘됐다가 아니고.
첫마디가 그럼 이번 여름 휴가는 그리로 갈께.
그리고 또 시댁욕....
서서히 멀어졌죠 뭐.. 물리적으로 멀어지니까 연락도 뜸해지고..
그후론 저 아무한테나 시댁욕도 안 하고, 좋은일도 이야기 안 해요.
사람들이 진짜 잘됐다고 축하하거나 좋아해주지 않아요.
또 욕해도ㅏ나한테 돌아올뿐이고요25. 다누림
'12.1.7 7:45 PM (113.76.xxx.127)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친구가 한명있어 섭섭해 하고 있어요.
정말 오래된 친구고 제가 정말 힘들었을때 제 곁에서 참 많이 위로가 됐던친군데
어려운 시절 다 지나고 지금은 제가 그 친구보다 훨씬 여유있고 행복하게 사는편인데
그 친구가 서서히 연락을 끊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도 그닥 자랑은 안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이
내 행복을 같이 즐거워 해주지 않는데서 깜짝 놀랐어요.
윗글에 진정한 친구는 슬플때 위로해주는 친구보다는 기쁠때 같이 기뻐해 주는거라는게
정말 와닿네요.26. ^**^^
'12.1.7 7:51 PM (218.232.xxx.212)너무 속상해 하지도 마시고,
마음에도 담아 두지 마세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서로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
물론 이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부모 죽인 원수아닌 이상,
남이 힘든 상황에서
좋지 않은 말을 하는 사람은 없어요.
그때 그랬다가는 그야말로 인간말종이라는 소리를 듣지요.
아무리 친구가 나의 힘든 상황을 귀담아 들어 준다고 하여도,
아무리 식구가 나의 힘든 상황을 귀담아 들어 준다고 하여도,
그 친구는, 그 식구는, 그 순간에 나의 대화에 몰입하여 주는 그 상황뿐이지,
집에 가서, 시간나는대로, 절절이, 나자신처럼 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사람들의 상황이 아니기에.
그런데,
나의 주변을 가만히 둘러 보세요.
내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좋은 상황이 되었을때,
축하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 되었을때,
평소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결코 마음에 우러나는 축하를 아니 하는 사람들 만났을때가 있어요.
친구도, 식구도,
물론 나자신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수십년의 세월속에서 알았습니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우리네 말,
아니,
남도 아닌 사촌이 땅을 사서 여유가 생겼는데,
왜?
배가 아프다는 표현이 생겼는지,
개인적으로 도시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인데,
결국은 우리의 국민성의 한단면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축하할 일에 그다지 마음에 없는 추카를 하는 친구들,
그저 지나가는 친구로 알고 지내지요.
진정한 친구는,
친구가 축하할 일이 있으면,
오히려 그 친구에게 추카턱! 절대 내라고 하지도 않아요.
축하주 내가 산다고 하면서 다가오지요.27. 그저 다 그러려니하고
'12.1.7 8:18 PM (182.209.xxx.78)섭섭히 생각치 마세요.
원래 인생은 하이눈에 나오는 상황과 비슷하니
대비하고 살으라고 늘 고등학교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던것
정말 실감합니다.
다 숨어있는 마을에 혼자 아내와 함께 총들고 악당들을
맞는-------
뭐, 극단전인 예이지만 항상 그런 대비하는 마음이라 사람들의
작은 실망적인 행동들에 놀라지 않게 되네요.
'walk by faith,not by sight' 란 말 줌인 아웃란에서 읽고
정말 동감합니다.
그냥 친구를 신념을 갖고 사귀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942 | 보고나면 울화가 치미는 영화 있으세요? 12 | ........ | 2012/01/08 | 2,069 |
56941 | 진중권...백설공주의 거울 마녀 같아요 21 | dd | 2012/01/08 | 2,220 |
56940 | 장농 새로 사야하는데 브랜드 어느게 좋은가요? 5 | 가구 | 2012/01/08 | 3,106 |
56939 | 혹시 장터 귤요.. 1 | 귤 | 2012/01/08 | 817 |
56938 | 카톡으로 야동보내는 남편회사 후배 정상인가요? 31 | 이해가 안돼.. | 2012/01/08 | 7,832 |
56937 | 일산에 청소년 상담소 추천부탁드려요 3 | 상담 | 2012/01/08 | 1,132 |
56936 | 침대 매트리스 잘 아시는 분 문의드려요~(침대 교환시) 6 | 문의 | 2012/01/08 | 1,445 |
56935 | 그림이 예쁘거나 멋진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5 | .. | 2012/01/08 | 1,115 |
56934 | 갑자기 귓볼 아래 움푹 들어간곳에 통증이 느껴져요 2 | 아프다 | 2012/01/08 | 2,555 |
56933 | 진짜 영화보다 욕나오는거 참았네요. 34 | 영화관 | 2012/01/08 | 13,153 |
56932 | 남의 아이 지적 할 때 1 | .. | 2012/01/08 | 767 |
56931 | 트리트먼트 사용하는데... 삼푸 후 린스 꼭 해야하나요? 4 | 아지아지 | 2012/01/08 | 3,479 |
56930 | (급)일본에서 갈아타는 미국행 면세품 살수 있나요? 2 | 야미야미 | 2012/01/08 | 706 |
56929 | 예금과 적금 이율 높은 곳이 어디일까요? | 이자 | 2012/01/08 | 1,108 |
56928 | 파우치에 머머 넣어다니세요? 3 | Flower.. | 2012/01/08 | 1,497 |
56927 | 교통사고후 어떤 검사를.. 1 | 피해자 | 2012/01/08 | 543 |
56926 | 파운데이션만 바르면 다 떠요.. 10 | .. | 2012/01/08 | 7,995 |
56925 | 너무 진하지 않은.. 7 | 이제스무살 | 2012/01/08 | 1,127 |
56924 | 글이 안보여요 2 | 스마트폰 | 2012/01/08 | 524 |
56923 | 어제 아이폰 문의 했던 녀자 아이폰 지르려고 하는데요.. 22 | 이제 지를 .. | 2012/01/08 | 2,166 |
56922 | (예비고1)아들몸이 너무 말랐어요. 6 | 고딩맘 | 2012/01/08 | 2,047 |
56921 | 기본료제로 휴대폰 사용하시는 분 안 계세요? 2 | ... | 2012/01/08 | 802 |
56920 | 클래식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싸이트 소개 4 | ... | 2012/01/08 | 1,581 |
56919 | 조카가 손가락에 마비가 1 | 마비 | 2012/01/08 | 971 |
56918 | 혹시 코안에,,혹수술하신분 계세요? 4 | 사라 | 2012/01/08 | 3,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