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볼게요,,저같은 분 계시면 같이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부부 모두 안정적 직장이고,,살만한데,,
왜,,사람을 처음 만나잖아요,,,그럼 잘 친해지는 성격이예요,,,그런데,,,마음 한편으로 " 이사람이 혹시 한나라당 지지자이면
어떡하지??" 속으로 겁이 납니다...
특히,,좀 책임있는 사람들 만나면,,,막 설득하고 싶어져서 대화 자체가 불순해지고,,,상대를 염탐하는 기질 이 있어요...
사람 자체는 너무 좋은데,,,혹시 한나라당 지지자이면,,,막 싫어지진 않은데,,,행복해 지지 않은 것 같고
마음이 저 멀리 가다가도 제 마음을 추스리고 그사람에게서 거둬들이는 편이예요,,
이건 심각한 상태 아닌가요?? 지지 정당이 그 사람의 성향을 모두 대변하는 것도 아닌데,,왜 이리 편협하게 생각이 되는지,,
인격이 훌륭한 사람도 많은데,,,,혼자서 속앓이를 합니다.....우울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자기 자랄 때 가정부 있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데,,제 경우는데,,,우리집에 계속 아줌마 계셨어요..
그것도 2명이나,,,1명은 거의 같이 살았어요..
근데,,,난 그 분들과도 소통을 많이 하고,,이모처럼 따랐었기 때문에,,그분들이 저에게 경제적으로 힘든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
예를 들어 " 너 그 옷 얼마 주고 샀어? ? ,,,역시 겨울은 있는 사람 , 없는 사람 티가 많이 나,,,"
그러면 막 불쌍해지고,,,해서 그 분들 할 일도 제가 막 도와드리고,,,선물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좋은 거 있어도 자랑안 하고,,티 안내려 했구요,,,전 솔직히 많이 불편했어요..
참, 저희 엄마가 한 분이 일하시면서 저희집 음식을 자주 가져 가셨어요...그래서 그 분 감시하라고 저에게 시켰어요..
초등학교 3학년 무렵....나,,참,,그러면 주위 어른을 어른으로 안 보고 감시의 대상으로 보는 거죠,,,,
힘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제가 집에 일하는 사람, 안 들이려는 이유입니다...(물론 경제적 형편도 안 되구요..)
근데,,,우리 딸, 아들도 감수성이 예민한데,,,가까운 사람이 너무 " 나 돈 없다,,,없다..." 이러면
어린 마음에도 많이 불편하거든요.... 그
혹시 이런 마음이 형편이 안 좋은 사람은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이기심 때문인지,,
머리로만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도 못하면서,,,사려깊은 척,,,배려심 깊은 척 하는 건 아닌지...
냉정히 저 자신을 보고 싶어요..
혹시 저 같은 이유 때문에 마음 불편하신 분 계신가요??
비난이라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