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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미혼과 기혼들 여행시 비용분담얘기가 있어서요.

가족여행시..비용분담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2-01-06 17:17:37

 

물론 시누가 이쁘면 제가 돈 다 대고서도 해줄수 있어요.

저도 성격이 한푼두푼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시부모님있고.

장남부부와 두 아이

저희(차남) 부부와 아이 하나

시누(막내) 부부와 아이 셋

 

입니다.

 

내년에 시어머니 칠순으로 가족여행(해외여행)가자는 얘기가 나와서

지금 한달에 얼마씩 모으고 있거든요.

 

저나 남편생각은 지금 모으는 돈은 부모님 비용대고. 남는건 그냥 부모님 드리고

3남매는 각자 자기 가족의 여행비를 따로 내고 가는게 맞다는 생각이고

 

시누는 모든 사람(시부모님부터 자기네가족까지) 비용계산해서 1/n 해야한다고하네요.

 

이게 맞는 계산인가요? 국내 여행도 아니고 국외여행인데. 자기네 가족은 다섯명

우리 가족은 세명인데. 1/n 하자고 하니.

다른 집도 다 그러나요?

그게 맞다고 주장을 하길래 그게 뭐가 맞냐고 얘기하다가 말았는데(자꾸 그런식으로

우기면 안갈생각이라서요)

 

생각하면 하는짓이 넘 얄미워요. 교사라는 하는 사람이,.. 저런식의 어거지를 쓰니.

어차피 맞벌이 하는건 똑같은데 말입니다.

 

솔직히 가족끼리 저녁을 먹어도. 3남매 딱 1/n 하는것도 아까울때 많았지만.

그건 그냥 얘기안하고 넘어가고 있거든요.

 

그집 식구들은 우리셋식구의 최소 두배반은 먹어요. 인원수도 많지만, 워낙에

식욕이 좋은 집이고. 우리 세식구는 치킨 한마리도 다 못먹는 소식체질이구요.

 

그래도 그렇게까지 따지진 못하겠지만,여행비용을 저렇게 말하니, 얄미워죽겠네요.

 

 

 

IP : 203.142.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6 5:20 PM (121.186.xxx.147)

    우리 친정은 그냥 모아서 그돈으로 하는데
    식구인원 상관없이 그냥 모은돈으로 합니다
    모을때 가정형편을 고려해서
    돈 덜버는 사람은 조금 적게 내고 있어요
    그게 여행이건 밥을 먹건 다 그냥 그렇게 합니다

  • 2.
    '12.1.6 5:20 PM (203.244.xxx.254)

    원래 어른만 1/n하는 거고 나머진 자기 가족 비용 자기가 내는 거 아닌가요? 가서 쓰는 경비도 각자 내는 거고

  • 3. 원글
    '12.1.6 5:21 PM (203.142.xxx.231)

    먹는건 저도 아깝다는 생각은 하지만(워낙에 시누가 하는짓이 얄미운짓을 많이 해서요) 그건 그냥 넘어갈건데요. 여행비용까지 같이 내자고 하니까, 이게 도대체 맞는 얘기냐는 거예요
    다른 집들도 다 그러냐는 거죠

  • 4. 원글
    '12.1.6 5:22 PM (203.142.xxx.231)

    그리고 가정형편은 시누가 제일 잘살아요. 교사에다가 남편은 공기업 다녀서 아파트도 젤 큰평수 살고. 뭐 실제 재산이 더 많지는 않은것 같은데 씀씀이는 제일 크죠 자기들한테 쓰는것은

    형님네가 좀 못사는 편이구요. 형님네한테는 그래서 저도 왠만하면 해주려고 하고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 5. ㅇㅇ
    '12.1.6 5:25 PM (211.237.xxx.51)

    원글님 원래 1/n이 들은 비용에 머릿수대로 나눈다는거잖아요...
    가족별로 계산 하는게 아니고 머릿수대로 하는거에요.
    원글님 입장에서 나쁠게 없는데요.. 대신 애기까지 포함해서 1/n로 하자고 하세요.
    젖먹이 애기가 아니면요..
    예를 들어 간 사람이 전부 합해서 열명인데 백만원이 나왔다..
    그럼 원글님네 가족 3명 아가씨네 가족 5명이면 원글님네 30 만원 아가씨네 50만원 이렇게 내는거에요.
    그래야 1/n이지 무슨 가족별로 내는게 1/n인가요?

  • 6. 원글
    '12.1.6 5:29 PM (203.142.xxx.231)

    그러게요. 위의 oo님 제 계산이 님같은 계산이고. 울 시누계산은 총 100만원 나왔으면 가족수 상관없이 3남매가 33만원씩 내자는 계산인거죠.

    울 남편하고 얘기하다가 당장 갈게 아니라서 그만 뒀는데 시누는 그런 생각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애 하나인데. 그쪽 애가 둘이나 되고. 국내여행이라면 뭐 조금 손해봐도 그냥 넘어가겠는데. 해외여행은 명백히 패키지를 가면 그 비용이 다 드러나는데. 그러기가 싫은거죠.

  • 7. ..
    '12.1.6 5:30 PM (210.219.xxx.58)

    이게 참 가족이라 그래요.
    일일이 정확히 따지려고 그러면 뭘 그렇게 그러냐,,
    적당히 하고 가면돼지 가족끼리..이렇게 되니깐요.

    만약에 사이가 좋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마 원글님도 적당히 대세?에 맞춰서 그냥 진행하셨을수 있었을거 같아요

    원글님은 시누네가 밉지만? 또 다른 사람은은 별생각들이 없어서,
    다같이 돈 모으는거니까 그냥 거기서 한번에 나누자고 이렇게 했던거 같아요.

    이래서 돈모으고 뭐하고 하는게 골치아픈겁니다.
    아마 그 시누입장에서도 할말 만들어내라치면 또 아무말 못하지는 않을거예요.
    원글님도 억울한거 구구절절 쓰셨지만 사람은 또 자기입장이 있는거니까ㅋ

    제가 드릴수 있는 말은...
    앞으로 내가 좀 덜 손해볼 생각아니면 이렇게 단체로 돈모으고 하는거 하지마세요
    결국 꼭 속끓일일 생깁니다.

    남편분이 어떤입장이고 얼마나 발언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눈치봐가며 의견개진은 한번 해보세요.
    이게 뭐하나 제대로 바로잡으려고 해도 분위기가 안따라주면 못합니다 ^^

    그런데 제 생각에도 그렇게 크게 금전적으로 많이 피해본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같네요.
    그냥 우리가족이 손해좀 보고말지 이생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 8. 원글
    '12.1.6 5:33 PM (203.142.xxx.231)

    그러니까요. 가족이라서 두리뭉실 넘어갈수도 있는것 같은데. 저뿐 아니라 남편도 제 생각에 절대 동의해요. 남편이 더 그래요.
    그리고 형님네라면 차라리 제가 돈을 보태서라도 해드릴수 있는데..

    그간의 시누 행적을 일일히 말하긴 그렇지만, 좀 그래요. 형제간에도 라이벌관계가 형성이 되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제 남편과 시누네가 그런 형국이죠.
    결혼도 5개월차이로 했고. 연애기간도 비슷하고. 맞벌이하고.

    아이도 같은 년도에 제 아이가 몇달 먼저 나왔고.
    그러다보니 시누가 매번 우리집 안되기를 바라는게 눈에 들어왔거든요. 일일히 열거하기도 뭣하지만,
    그건 남편도 인정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시누한테 뭐 해주기가 싫어요. 차라리 기부를 하면 했지.

  • 9. 미미
    '12.1.6 5:36 PM (220.73.xxx.244)

    시누이가 자기 방법을 고집하면.. 윗님 말씀처럼 가족수로 나워 1/n 로 하자 하세요.
    저 역시 아이가 둘인데, 당연히 동생네 아이가 하나인 집과 같은 금액 내고 여행가려고 하진 않아요.
    우리집에 아이가 하나 더 많으니 여행비를 더 내는게 맞죠.
    남편 분 방법이 맞는 거 같아요.
    아이가 다 만2세 넘은것 맞죠?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으로 가려면 만2세 이상 아이는 어른요금의 85~90% 되던데, 어떻게 아이를 공짜로 데리고갈 생각을 할까요.. 그 시누 정말 말도 안되네요.
    식사야 얼마 안되니, 아이가 하나건 셋이건 같이 내지만, 헤외여행은 아이 하나 비용이 얼마나 비싼데
    아이 하나인 집과 아이 셋인 집이 같이 낸다는 건가요 ㅜㅜ

  • 10. 원글
    '12.1.6 5:36 PM (203.142.xxx.231)

    시누남편(고모부)랑 제 남편과 동갑에다가 중학교 동창(그당시엔 몰랐지만..)

    그래도 여지껏 할도리는 했어요. 시누가 뒤늦게 교대들어가서 결혼하고나서 초등교사 됐는데. 등록금도 대주고(뭐 국립대라 많이 비싸진 않았지만) 시누 임신했는데(학교다니면서) 너무 더워한다고 해서 에어컨도 사주고.
    졸업해서 임용할때 축하한다고 백화점에서 옷도 한벌 해주고

    하여간 할만큼 했습니다. 저희는.

    근데 시누는 매사 자기네랑 우리랑 비교를 해가면서 우리 안되기를 바라는게 눈에 보여요

    일례로 우리가 먼저 집을 샀더니 구경 온다고 맨손으로 와서 하는말이. 부실공사인지 확인하라는 말이었구요.

    하여간 말하면 입아프고요. 남편이 저보다 먼저 인정합니다. 시누의 그런 시샘과 우리 못살기를 바라는거.

  • 11. 남이 봐도
    '12.1.6 5:41 PM (110.15.xxx.248)

    시부모 비용 회비에서 내고 남는 건 드리는게 보기도 좋구요
    1/n도 님 계산이 맞아요..

    없는게 더 나은 밉상 시누네요.

  • 12. ^^*
    '12.1.6 5:48 PM (121.131.xxx.87)

    저희는 똑같은 금액을 가구수대로 찾아요.
    예를 들면 무조건 집집마다 삼백씩(넉넉히 찾아야죠)여행경비 거기서 계산 할때 식구 수가 적은 집은 남은 돈을 가져요, 모자란 집은 더내요^^
    원글님 댁은 어차피 아이 셋인 시누네 가격에 맞추어 찾아요( 더 내려 하지 않을테니) 다른 두집은 남는 돈 가져요.
    그 돈 여윳 돈으로 가져가서 부모님께 인심 쓰세요^^
    아주 천역덕 스럽게 하셔야해요

  • 13. ..
    '12.1.6 5:52 PM (59.15.xxx.184)

    헐.. 대체 어디학교 교사래요
    밥값과 국내 여행은 글타쳐도 해외여행은 다르지요
    저런 경우는 형제 중 말이 먹히는 사람이 나서서 교통정리 해야해요
    옆에서 거들어두 주구,,
    애가 많거나 잘 먹는 집은 보통 먼저 얘기 꺼냅니다
    우린 더 낼께하구요

    먼저 얘기해봤자 가기전에 맘부터 상하겠어요
    뱅기표랑 숙소 예약할 시점에서 딱 잘라 말하세요
    돈이 꽤 모였을 줄 알았는데 막상 꺼내보니 모자라다, 부모님 경비 먼저 쓰고 남은 건 드리자,
    각자 드는경비 가정별로 환산해볼테니 갹출해서 보내달라..
    아님 웃으면서 형님네랑 우리 애 셋 될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던가,,
    같이 여행가도 그집 애들이랑 식구들에 휘둘리지 않겠어요?
    아예 애는 두고 가는 쪽으로 해보시던가...

  • 14. 복잡할까요?
    '12.1.6 6:03 PM (210.115.xxx.46)

    저희는 오남매인데 부모님 결혼 50주년때 온가족(22명)이 제주도에 갔었어요.
    그때 제가 회계를 맡았는데 배분원칙을 만들어 형제들에게 동의를 받고 집행했는데 다들 좋아했어요.

    1. 부모님 항공료은 1/5 씩 분담.
    2. 각 집의 항공료는 각자 부담.
    3. 소요경비는 어른 1, 아이 1/2의 비율로 분담 (대학생부터는 어른, 초등-고등은 아이, 유치원이하는 0)

    복잡한 것 같아도 심플해요.

    서로 얼굴 붉힐거면 차라리 부모님만 보내드리는 게 낫죠.

  • 15. 서로 얼굴 붉힐거면
    '12.1.6 6:08 PM (101.98.xxx.57)

    차라리 부모님만 보내드리는게 낫죠...2

  • 16.
    '12.1.9 3:15 AM (221.149.xxx.218)

    원래 교사들이 쪼잔하잖아요....더구나 남편이 공기업이면 준 공무원인데 비슷한 성향이죠 현재 재산이얼마냐 상관없이.. 그쪽계통 사람들이 자잘해요 직업 무시못하더라고요

    저라도 원글님같이해요 부모님 비용 형제들이 분담하고 남은돈 다만 얼마라도 부모님 드려야죠 1/n은 무슨... 자잘하게
    이런사람들은 여행지가서 음식이나 이런데 쓰는돈도 1/n따지면서 벌벌떨며 싸니 비싸니 어쩌고 할 가능성 커요
    그럴려면 집에있지 왜 여행은 가는지 이해안가는...어리석은 사람들인데
    저런사람들과 같이 다님 엄청 피곤하고 기분좋은 여행 힘들죠
    잘 생각해보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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