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학년 자존감 낮은 아이 놀이치료하면 어떨지요?

엄마 조회수 : 3,463
작성일 : 2012-01-06 14:20:14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갈 여자 아이입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서 여지까지는 친구보다 책읽기를 더 좋아했는데

작년 2학년 2학기 부터는 친구와 놀고 싶어라 하는데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안는다고 힘들어 합니다

그전 에는 별로 친구에게 다가서지 않았는데 자기가 보니

친구들이 2~3명 짝지어서 노는거 보고 자기도 끼고 싶어 다가서는데

아이들이 자기말을 들어 주지 안는다고 많이 속상해해요

아이가 작고 맘도 여리고 짜증도 많이 내고 해서 더 걱정인지라

몇일전에 심리검사를 했는데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아주 많이 낮다고 나왔어요

 (제가 보기에도 친구와 놀이할때 대처 요령이 부족한거 같고 용기내서 1번은 친구에게 다가가서 말을 거는데 거절당하면 2번은 그아이 에게 다가서지 않더라구요)

놀이치료를 해서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1번 수업을 받았는데... 첫날이라서인지 그냥 아이와 놀기만했는데

그게 4, 5살아이들과 놀듯이 공놀이하고 찾기놀이하고 그러더라구요

 사실전 3학년 올라 가면 아이들이 더 짝지어서 놀고 끼워주지 안는다고 해서 마음이 조급한데

저런 식으로 수업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수 있을련지 의문이기도 하고.....

(수업비가 주 1회 한달 18만원 작은 돈이 아닌데...

아이가 자존감 회복되고 사회성 좋아진다는 보장만 있으면 그돈 아깝지 않겠죠.

혹시 놀이치료해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놀이치료를 계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제가 어찌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게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어 학원에서 왕따 비슷하게 당한적이있어 앞으로 아이의 마음이 더 상처 받을까봐 안스럽기도 하고 두렵네요)

IP : 1.247.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마스떼
    '12.1.6 2:58 PM (121.168.xxx.43)

    자존감이라는게
    상대방에게 수용되고
    인정 받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고 해요.
    (기질적으로 타고 나는 아이도 있지만)

    그래서 놀이치료는 치료 선생님이
    아이를 받아주는 놀이를 해주면서
    아이의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죠.

    하지만 일주일에 한시간으로 그 동안
    떨어진 자존감을 복구하기에는 솔직히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신 어머님께서
    관련 책이나 놀이치료 샘과 상담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저도 아이가 놀이치료 받는데
    저는 한달에 20만원이예요.

    세상나가면 상대할 사람이 치료실 놀이 선생님 같이
    않으데.. 이런 치료로
    아이의 자존감이 어느 세월에 생길까
    사실, 한숨 나옵니다만

    일단 16회기가 기본이니까
    기본은 해보려구요.

    전 대신 치료 끝나고 학부모 상담때
    아이와의 문제에서 제가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자주 물어보고 와요.
    아이가 고집 부릴 때, 융통성없이 처신할 때.. 등등..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물어본답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부족하면 곧 사회성 프로그램도 들으라 할거예요.
    에휴~ 정말 허리가 휘청휘청하죠. ㅜ.ㅜ

    하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부모님이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천천히 아이를 대해주세요.

    엄마가 중심이 잘 서야지 엄마가 비관하거나
    불안해하면 그 영향을 아이가 고스란히 받아요.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아이라면
    그 아이가 기댈 곳은 부모님 밖에 없거든요.
    그나마 기댈 자리가 아이에게 편하게 해주는 게 부모의 최선이지 싶어요.

  • 2. ...
    '12.1.6 4:14 PM (183.98.xxx.10)

    비슷한 딸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대신 미술치료 받거든요. 4회에 128000 인데 아이가 미술활동하는동안 지켜보셨다가 이것저것 제가 생각지못한 아이의 문제점을 일러주십니다. 또 제가 아이대할 때 어째야 할지 모르겠는점들을 질문해서 알아오기도 하구요. 엄마인 제가 그런 점들을 숙지해서 아이 대하는 것이 달라지니까 아이가 천천히 조금씩 달라지는 듯 해서 좋아요.

  • 3.
    '12.1.6 9:12 PM (175.207.xxx.35)

    자존감 다큐프라임에선가? 봤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지 못하고..어울리지 못하고
    알고 보니 집에서 엄마가..아이가 뭘 하려고 하면 가로 막으며 -이렇게 해야 한다 하고..
    자기가 하려는 것을..막고 있었음

    엄마의 행동들을 제작진들이 고쳐주었죠
    1.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해서 성취감을 높여준다:만족감올라가고 스트레스 내려감
    2.결정권을 존중해준다
    3.성공의 경험을 늘려라
    4.의존습관을 버리게 해라
    5.애착관계 형성하라
    6.장점 살리기
    7 .하고싶은 기회

    계속 모니터했는데요..제작진에서..처음엔 엄마가 계속 하던대로 제지를 했어요..모든지...저 숫자들과 반대로..근데 저 숫자내용대로 변화되면서..아이도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붙고..
    쉬는 시간에 가만히 혼자 쭈구리긴 커녕

    애들이랑 왁지지껄 노느라 바빴답니다.

  • 4.
    '13.1.5 2:21 PM (180.69.xxx.86)

    복습하다가 다시 보니 좋은댓글이라
    엄마의 행동들을 제작진들이 고쳐주었죠
    1.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해서 성취감을 높여준다:만족감올라가고 스트레스 내려감
    2.결정권을 존중해준다
    3.성공의 경험을 늘려라
    4.의존습관을 버리게 해라
    5.애착관계 형성하라
    6.장점 살리기
    7 .하고싶은 기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20 중등 입학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선물 2012/01/06 1,922
56419 교대나와서 교사 말고 다른 일 하시는 분 있나요? 12 blank 2012/01/06 10,235
56418 당했어요. 보이스 피싱!!!!! 6 당했어요. 2012/01/06 3,009
56417 소값 대폭락이 오히려 구조조정의 기회라고? 역시 다웁다. ... 2012/01/06 777
56416 40대 이상 분들 중에 뉴로피드백 치료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조울증 2012/01/06 3,138
56415 돼지갈비찜할때 파인애플 갈아넣어도 되나요?? 3 키위대신 2012/01/06 1,907
56414 쌀이 회색빛이 돌고 곰팡이 향??이 나요 ㅠㅠ 3 ..... 2012/01/06 4,746
56413 선보게 된 남자가 약속 날짜를 자기 마음대로 잡았는데요 5 -_- 2012/01/06 2,609
56412 정치적 성향,,,나누고픈 성향 ,, 6 ㅇㅇ 2012/01/06 988
56411 첫대출..원금균등과 원리금 균등방식이 뭔가요 2 siehk 2012/01/06 1,444
56410 탤런트 문정희씨 결혼하셨나요? 6 tt 2012/01/06 3,978
56409 경북으로 이사를 가야합니다. 이사업체 등 조언 부탁드립니다. 2 서교동댁 2012/01/06 990
56408 욕실 타일청소 잘하시는 분 질문드려요..| 스끼다시내인.. 2012/01/06 1,321
56407 세입자가 계약만료 15일전에 나가겠다네요.. 복비와 전세금.. 5 복비와 전세.. 2012/01/06 4,826
56406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합창곡이아닌 새음원이 나왔네요 4 김태원 2012/01/06 1,361
56405 자스민님 블로그 주소요 1 물어볼꺼하나.. 2012/01/06 5,540
56404 헬스같은 운동 꾸준히하면 얼굴탄력 생길까요 12 탄력 2012/01/06 15,280
56403 외할아버지 재산을 마음대로 자기명의로 바꾼 큰외삼촌이 돌아가셨어.. 3 재판 2012/01/06 2,716
56402 이혼하라고 하네요,,,ㅠㅠ 19 ㅠㅠ 2012/01/06 13,720
56401 한나라당 성남시 시의원 트윗터에서 노대통령 조롱 비난 21 격투기선수라.. 2012/01/06 1,820
56400 화천 산천어 축제 가볼만 한가요? 4 방학이다~~.. 2012/01/06 1,753
56399 우리나라에서 고베로 가는 직항은 없나요? 6 ... 2012/01/06 2,230
56398 독학과 학원에서 배우는거랑 차이가 좀 나나요? 1 엑셀,포토샵.. 2012/01/06 1,044
56397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rrr 2012/01/06 968
56396 피아노 방문 레슨 잘 하는곳 알려주세요! 2 신당동 2012/01/0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