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학년 자존감 낮은 아이 놀이치료하면 어떨지요?

엄마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2-01-06 14:20:14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갈 여자 아이입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해서 여지까지는 친구보다 책읽기를 더 좋아했는데

작년 2학년 2학기 부터는 친구와 놀고 싶어라 하는데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안는다고 힘들어 합니다

그전 에는 별로 친구에게 다가서지 않았는데 자기가 보니

친구들이 2~3명 짝지어서 노는거 보고 자기도 끼고 싶어 다가서는데

아이들이 자기말을 들어 주지 안는다고 많이 속상해해요

아이가 작고 맘도 여리고 짜증도 많이 내고 해서 더 걱정인지라

몇일전에 심리검사를 했는데 사회성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아주 많이 낮다고 나왔어요

 (제가 보기에도 친구와 놀이할때 대처 요령이 부족한거 같고 용기내서 1번은 친구에게 다가가서 말을 거는데 거절당하면 2번은 그아이 에게 다가서지 않더라구요)

놀이치료를 해서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1번 수업을 받았는데... 첫날이라서인지 그냥 아이와 놀기만했는데

그게 4, 5살아이들과 놀듯이 공놀이하고 찾기놀이하고 그러더라구요

 사실전 3학년 올라 가면 아이들이 더 짝지어서 놀고 끼워주지 안는다고 해서 마음이 조급한데

저런 식으로 수업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수 있을련지 의문이기도 하고.....

(수업비가 주 1회 한달 18만원 작은 돈이 아닌데...

아이가 자존감 회복되고 사회성 좋아진다는 보장만 있으면 그돈 아깝지 않겠죠.

혹시 놀이치료해 보신분 계신가요?

아이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놀이치료를 계속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제가 어찌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게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어 학원에서 왕따 비슷하게 당한적이있어 앞으로 아이의 마음이 더 상처 받을까봐 안스럽기도 하고 두렵네요)

IP : 1.247.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마스떼
    '12.1.6 2:58 PM (121.168.xxx.43)

    자존감이라는게
    상대방에게 수용되고
    인정 받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고 해요.
    (기질적으로 타고 나는 아이도 있지만)

    그래서 놀이치료는 치료 선생님이
    아이를 받아주는 놀이를 해주면서
    아이의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죠.

    하지만 일주일에 한시간으로 그 동안
    떨어진 자존감을 복구하기에는 솔직히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같이 있는 시간이 많으신 어머님께서
    관련 책이나 놀이치료 샘과 상담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셔야 합니다.

    저도 아이가 놀이치료 받는데
    저는 한달에 20만원이예요.

    세상나가면 상대할 사람이 치료실 놀이 선생님 같이
    않으데.. 이런 치료로
    아이의 자존감이 어느 세월에 생길까
    사실, 한숨 나옵니다만

    일단 16회기가 기본이니까
    기본은 해보려구요.

    전 대신 치료 끝나고 학부모 상담때
    아이와의 문제에서 제가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자주 물어보고 와요.
    아이가 고집 부릴 때, 융통성없이 처신할 때.. 등등..
    어떻게 대하는게 좋을지 물어본답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부족하면 곧 사회성 프로그램도 들으라 할거예요.
    에휴~ 정말 허리가 휘청휘청하죠. ㅜ.ㅜ

    하지만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부모님이 너무 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천천히 아이를 대해주세요.

    엄마가 중심이 잘 서야지 엄마가 비관하거나
    불안해하면 그 영향을 아이가 고스란히 받아요.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아이라면
    그 아이가 기댈 곳은 부모님 밖에 없거든요.
    그나마 기댈 자리가 아이에게 편하게 해주는 게 부모의 최선이지 싶어요.

  • 2. ...
    '12.1.6 4:14 PM (183.98.xxx.10)

    비슷한 딸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대신 미술치료 받거든요. 4회에 128000 인데 아이가 미술활동하는동안 지켜보셨다가 이것저것 제가 생각지못한 아이의 문제점을 일러주십니다. 또 제가 아이대할 때 어째야 할지 모르겠는점들을 질문해서 알아오기도 하구요. 엄마인 제가 그런 점들을 숙지해서 아이 대하는 것이 달라지니까 아이가 천천히 조금씩 달라지는 듯 해서 좋아요.

  • 3.
    '12.1.6 9:12 PM (175.207.xxx.35)

    자존감 다큐프라임에선가? 봤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지 못하고..어울리지 못하고
    알고 보니 집에서 엄마가..아이가 뭘 하려고 하면 가로 막으며 -이렇게 해야 한다 하고..
    자기가 하려는 것을..막고 있었음

    엄마의 행동들을 제작진들이 고쳐주었죠
    1.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해서 성취감을 높여준다:만족감올라가고 스트레스 내려감
    2.결정권을 존중해준다
    3.성공의 경험을 늘려라
    4.의존습관을 버리게 해라
    5.애착관계 형성하라
    6.장점 살리기
    7 .하고싶은 기회

    계속 모니터했는데요..제작진에서..처음엔 엄마가 계속 하던대로 제지를 했어요..모든지...저 숫자들과 반대로..근데 저 숫자내용대로 변화되면서..아이도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붙고..
    쉬는 시간에 가만히 혼자 쭈구리긴 커녕

    애들이랑 왁지지껄 노느라 바빴답니다.

  • 4.
    '13.1.5 2:21 PM (180.69.xxx.86)

    복습하다가 다시 보니 좋은댓글이라
    엄마의 행동들을 제작진들이 고쳐주었죠
    1. 주도적으로 처리하게 해서 성취감을 높여준다:만족감올라가고 스트레스 내려감
    2.결정권을 존중해준다
    3.성공의 경험을 늘려라
    4.의존습관을 버리게 해라
    5.애착관계 형성하라
    6.장점 살리기
    7 .하고싶은 기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12 (속보)'문재인 최측근' 정윤재 전 비서관, 또 알선수재로 체포.. 13 타이밍 2012/01/09 2,955
56611 오늘 투표하신분... .. 2012/01/09 329
56610 대구 한복대여 할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추천부탁해요^^ 2 추천부탁 2012/01/09 1,325
56609 미국에서는 먹을수 없고 한국에서만 먹을수 있는 과일이나 간식종류.. 7 밍밍이맘 2012/01/09 2,800
56608 가족모임하기 좋은 양식당 추천해 주세요~ 2 질문이요 2012/01/09 861
56607 오지랖 떠는 사람들의 심리? 4 흠냐 2012/01/09 3,769
56606 빽빽히 박힌거 못보는 병 있나요.. 33 소름 2012/01/09 4,539
56605 층간소음 무조건 참아야 할까요 2 참을인 2012/01/09 724
56604 김재동토크방송제목좀 알려주세요 1 christ.. 2012/01/09 324
56603 돼지고기불고기감3근사왔는데..뭘해먹을까요? 4 두가지 2012/01/09 719
56602 아픈 동네 엄마, 제가 너무 챙겨주는 걸까요... 왠지 맘이 아.. 18 -- 2012/01/09 7,242
56601 마트 입점 의류매장 어떤가요? 조언 구합니다~ 1 미니민이 2012/01/09 656
56600 유럽에서 산후조리.... 11 Funkys.. 2012/01/09 2,815
56599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rrr 2012/01/09 505
56598 중2, 초5 딸들과 함께 토욜 자원봉사 원합니다. 2 봉사 2012/01/09 690
56597 미국인 수녀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먹는것중) 7 선물 2012/01/09 1,374
56596 대학 새내기 파운데이션 어떤 제품을 주로 사용하나요 12 파운데이션 2012/01/09 1,501
56595 오늘 점을 뺐는데 재생연고 어떤게 좋을까요? 3 serend.. 2012/01/09 2,319
56594 추천하실 출장요리사~ 1 아빠환갑 ^.. 2012/01/09 812
56593 저 혼자만 문자 못받았나요? 4 이상 2012/01/09 1,081
56592 소아 원시에 대해 아시는 분 3 심란 2012/01/09 1,828
56591 [급질] 초등학교 수학문제인데요... 12 어려워 2012/01/09 1,008
56590 톰크루즈랑 브래드피트랑.. 누가 더 좋으세요? 21 전 톰..... 2012/01/09 2,335
56589 세안할때 수건 안쓰고 바로 크림 바르는거 하고있는데... 4 홍조싫오 2012/01/09 2,680
56588 저보고 사줬으면 하네요 16 중고세탁기 2012/01/09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