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6 12:12 PM
(110.14.xxx.151)
별소릴 다하세요. 저희남편은 자상한데요..
2. ㅇㅇ
'12.1.6 12:12 PM
(211.237.xxx.51)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하긴 뭐 저는 서울대 근처에도 못가보고 ㅋ 남편도 마찬가지라서 해당사항 없지만..
제 사촌오빠중엔 많거든요.. 서울대출신들 의대 공대 인문계 골고루..
사촌여동생 입장에서 보는 오빠들은 다 인품들이 좋은데... 부인입장은 또 다르려나요..
저는 오빠들 보면서 역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인격도 좋아 뭐 이런걸 깨달았는데;;
3. 편견
'12.1.6 12:14 PM
(121.88.xxx.64)
편견이시네요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많아요.
저희 남편 서울대 치대 나왔고.. 수능도 도 1등 정도의 수재였으나 성격 너무나 좋고 친구 굉장히 많습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집에 자주 놀러오는데 다들 착해요. 간혹가다 꼬이고 편집증적인 사람도 있으나 그런 사람은 역시 주변에 친구 없고요.
남편은 굉장히 여유롭고 마음 넓은 성격이고 유머감각도 몹시 풍부합니다.
자신감은 만빵이지만 자존감도 높고, 예민한 구석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 배려도 굉장히 잘해요.
4. 오호
'12.1.6 12:15 PM
(219.255.xxx.209)
그런것도 나름대로 매력인데. ㅎㅎ
5. 편견
'12.1.6 12:15 PM
(121.88.xxx.64)
서울대 나온 남편 친구, 서울대 나온 제 친구들.. 다들 성격 굉장히 좋아요.
여유롭고 자신감 있으니 오히려 꼬인데 없고 열등의식 없으니까 타인에게 유합니다.
자신에겐 엄격하겠지만요.
6. 지진맘
'12.1.6 12:22 PM
(122.36.xxx.11)
사람 나름이지요
하지만 상대적 열등감이랄지... 부자유...요런 건 오히려 더 심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학벌이 좋을 수록 학벌 감옥에서 자유롭지 못하던 걸요.
7. ....
'12.1.6 12:22 PM
(14.32.xxx.77)
저 아는 사람 설대 미생물학과 나와 영어 전문강사 뛰는 분 아는데
거의 그룹자제분들 담당하더군요.
이분이 최고급 오토바이 좋아하고 최신가전 자주 바꾸는 중독증있어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사시는 분 계시네요.
그냥 사람 나름인것 같아요. 성격과 공부 별개듯이요.
8. 다음생에서
'12.1.6 12:31 PM
(203.236.xxx.21)
우리 남편 못 만날까봐 가끔 걱정하는 여자예요.
남에게는 좀 냉정한 스타일구요.
딱 기본만하는... 그래서 본인도 남에게 피해주거나 하는 스탈도 아니구요.
그런데 저한테는 부처님처럼 마음 넓고 자상해요.
고등학교때는 전교1등 하다 회사에선 1등도하고 2등도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늘 긍정적이구요.
이걸 기회삼아 자신을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으면된다고...
9. 전
'12.1.6 12:31 PM
(112.150.xxx.115)
서울대까지는 모르겟고,
가난한데 공부 잘하는 애들 열등감과 자존심때문에 피곤한 적 많았어요.
서울대라도 갔으면 말을 안해
아휴...
10. 맞는 말인거 같은데요
'12.1.6 12:34 PM
(119.192.xxx.98)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울대 나온 애들 분명히 '우월의식'있구요. 자기들끼리 모이면 상대적인 열등감도 있는것 같았어요.
자존심이 강해서 잘못을 잘 인정안하기도 하구요.
서울대 대학병원 의사들 가서 보세요. 얼마나 거만하고 우월의식 가득한지..
학교에서도 서울대 나온 교사들 은근 잘난척 하구요.
그게 그 사람 탓이라기보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떠받들어주니까 자기도 모르게 그런 우월의식이
들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울대 나와서 잘난척 하는 사람들 대체로 많은건 사실이에요.
여기 댓글중에도 보면 명문대 나오면 은근 우월의식 어필하는거 보이던데요.
11. 일반화의 오류
'12.1.6 12:34 PM
(183.98.xxx.192)
사람마다 다르다.
12. 하나비
'12.1.6 12:36 PM
(58.233.xxx.101)
저희 신랑은 안그런데요? 그건 인격의 문제라고 봅니다. 오히려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쉽게 이해하고 상황판단을 더 잘하니까... 이야기 하기가 좋던데요?
그리고 가끔 설대나 모 유학파등 학력 좋다고 은근 자랑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한심해 보인다고 혼자 짜증부려요
보는 자기가 다 창피하다구요.
13. 전 남자친구요...
'12.1.6 12:37 PM
(115.161.xxx.229)
학력고사 전국수석인데
그렇게 인격이 훌륭한 사람은 태어나서 보질 못했어요.
성품은 성적하고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14. 숲..
'12.1.6 12:39 PM
(123.109.xxx.99)
서울대 출신 아닌 제 남편도 그러네요.. 남자들이 잘못해놓고도 사과하는 걸 자존심이 땅에 떨어진 걸로 생각하는 듯..참, 예전에 직장에서 서울대 출신 남자.. 사회성이 떨어져서 성격이 더 나빴습니다.
15. 모든 것은..
'12.1.6 12:44 PM
(59.11.xxx.104)
사람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서울대 출신이라 이렇고 저렇고 그건 아닌 듯 합니다.저는 남편의 배려심과 자상함에 늘 감동하고 삽니다만...한번도 어디출신이라 이런 생각은 안해봤어요.다 사람 나름이고 됨됨이인듯 합니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두루 더불어 잘 살아가요~ㅎㅎ..
16. ...
'12.1.6 12:49 PM
(119.64.xxx.151)
그냥 남편이 그 정도 사람인 것이지 그걸 서울대와 연결해서 분석까지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원글님을 보고 서울대 안 나와서 일반화의 오류를 잘 저지른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아무튼 그런 남편과 결혼한 원글님 좀 안 되기는 했네요...
17. 일반화의 오류이긴 한데..
'12.1.6 12:50 PM
(218.234.xxx.17)
제가 직장 생활 20년 하면서 제일로 학을 뗀 후배가 서울대 출신, 제일 학을 뗀 선배가 서울대 출신이라 원글님 같은 시각도 이해가 되긴 해요. 이젠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면 가까이 하기 겁난다는..
또 반면에 회사에서 능력+윗분들의 평가+아랫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 또 서울대 출신이라는..(그리고 여자) ..
그래서 서울대 출신이 이렇다고는 평가를 안합니다만, 징글징글하게 당해본 사람으로서는 (그 머리좋은 사람들이 자기 합리화하는 데 미칩니다. 말빨도 쎄고..) 원글님처럼도 생각할 수 있다고 봐요.
18. ...
'12.1.6 12:5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쓴 글 설대 아니라도 남자들 잘 그래요.
사과 잘하는 남자가 흔하던가요??
오늘 참 왜이러나....
19. ㅎㅎ
'12.1.6 12:56 PM
(211.219.xxx.62)
서울대 남자 1명이랑 살아보고 서울대 남자 전문가가 되셨나요?
20. 마이마이
'12.1.6 12:57 PM
(119.67.xxx.185)
아니, 무슨 그런 말씀을 ???? 제 남편과 저 둘다 서울대 나왔습니다. 물론 집단의 특성은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개개인에게 그걸 다 적용할순 없어요.
서울대 집단의 특성은....제가 느끼기에는요....남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건 맞는거 같아요. 못됬다 이기적이다 이건 아니구요...남들이 그러던지 말던지...그래서 명문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창회가 연고대에 비하면 활성화되지 못해요. 서울대 출신임을 자부심은 느끼지만, 연고대처럼 애교심은 부족하달까...동문이건 뭐건 남한테 관심이 적고 내 할일 하자...뭐 이런거요?
원글님도 남편예를 드셨으니, 저도 제 남편 이야기 하자면..
제가 지금껏 만난 사람중 가장 착한 "바른생활 사나이" 입니다.
그리고 말빨 말씀하신 분 계신데......저희 남편 언어능력 떨어져서 말주변 정말 없습니다.
반면 저는 말빨 좋지만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제가 시간강사 하면서 서울대와 또 그 아랫급 4년제, 전문대 모두 강의 해봤는데요.
오히려 서울대 아이들은 좀 순진한 편이었어요.
똑똑해서 생각의 범위가 더 넓고 고차원이라, 당돌해 보이는면도 있지만, 오히려 순진한 면이 많았어요.
뭐 모두 자기가 겪은 경험안에서 판단할수 밖에 없지만요^^:
21. 잉?
'12.1.6 1:01 PM
(121.134.xxx.79)
우리 남편은 안그런데
원글님 대학은 어딘가요?
22. 마이마이
'12.1.6 1:03 PM
(119.67.xxx.185)
아, 그리고...서울대 나온 사람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이런 편견...서울대 나오면 안하무인이고, 싸가지 없고, 자기 밖에 모르고, 공부벌레이고...
이런 편견때문에 어디 가서 학교 얘기 잘 못합니다.
서울대 나왔다는거 우연히 다른사람이 알게 되면 모두들 같은 반응을 보여요..
"정말 서울대 나왔어요? 제가 아는 그 서울대요?" --;
저, 학부 서울대 나오고, 석사 박사 서울대에서 하고, 지금 시간강의 하는데요..
맨날 여기서 82쿡 기웃거리고, 학구적인 면이라고는 찾을수 없는 --;
그냥 평범한 아줌마에요.
오히려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반장역할 해서, 애들 데리고 여기 놀러가요, 저기 가요,....이런 사람이에요.
편견...이거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이기적이고 못된 사람 둘이 있는데, 한사람은 듣보잡 대학, 한사람은 서울대 나오면..
듣보잡 대학 나온사람에게는 "공부도 못하면서 인간도 덜 되었네"
이러고는 곧 잊지만
서울대 나온 사람에게는 "공부만 해서 인간이 덜 되었네"
이러면서 두고두고 이야기 하는거죠.
"내가 아는 서울대 나온 놈 하나 있는데, 인간이 덜 되어서...어쩌구"
다른사람은 또 말을 옮기죠.
"공부만 잘하면 뭘해? 누가 그러는데 서울대 나와서 인간이 덜 된놈이 있더래."
어휴..너무 싫어요.
사람 사는 세상 다 똑같고, 전문대에도 인격 훌륭한 사람, 싸이코 패스 있고, 서울대도 마찬가지입니다.
23. ok
'12.1.6 1:14 PM
(14.52.xxx.215)
사람마다 성격이 틀리지만..젤 보편적인 경우로는
고집이 좀 센편이고
승부욕 강하고..
일설로 서울대생은 골프를 쳐도 공부하듯이 치고
게임을 해도 죽자사자 목숨걸고
노래못하면 주야장창 혼자 연습해서 부른다고..ㅋㅋ
24. 음
'12.1.6 1:19 PM
(59.29.xxx.218)
저희 남편은 굉장히 순하고 타인의 입장을 굉장히 잘이해해요
배려심이 깊은것과는 좀 다른데 상대방의 상황과 입장과 생각을 잘 이해하고 먼저 파악한다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배려도 잘해요
자신에 대해 객관적이랄까?
친구들도 다 순하던데요
같이 술 마시거나 모이면 유머코드도 저랑 잘맞아요
남자들이 사과를 잘안하는건 우리나라 남자들이 그렇게 배우고 자라서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감정표현이 너무나 서투르고 어색해서 그렇지 싶어요
열등감은 비서울대출신도 강한 사람은 강해요
서로 부부로 사니 단점도 많이 눈에 듸니가 그러시는걸거에요
25. 약간은
'12.1.6 1:23 PM
(121.167.xxx.215)
동의. 남편과 저 모두 씨씨인데
둘다 좀 까칠. 고집세고. 기준엄격 거기서 벗어나는거 못참고.
남에게 비판듣는거 싫어합니다. 하지만 그런말 어디서든 안듣게 노력도 하죠.
그래서 사회에서는 둘다 모두 성격 엄청 좋은줄 압니다. 집에서만 드러나죠
말하자면 좀 완벽주의 좀 있고.
하지만 그런 성격이 있어야 공부도 치열하게 하는거 아닌가 한편 생각합니다.
26. 교육전문가
'12.1.6 1:46 PM
(202.30.xxx.237)
배재대 출신 남편과 사는 아내들은 어떤가요?
27. ...
'12.1.6 1:54 PM
(61.72.xxx.69)
-
삭제된댓글
대체로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 많습니다. 저랑 남편은 자연계 출신인데 사회 진출은 잘하지만 조직에서
성공(?) 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권고사직 당하는 사람도 봤고, 적응 못해서 나가는 사람도 있고요. 이건 타 대학 출신들에게도 있지만요.. 하지만 남편과 제가 직장생활 10년쯤 해보고 동의하는 부분이에요. S대 출신들이 사회성은 확실히 부족하다. 고분고분 굽히는 맛이 덜하죠. 고집은 세고.. 자부심 강하고.. 근데 대체로 똑똑해서 능력은 좋아요. 물론 반대 케이스도 있죠. 어떻게 획일화 되겠어요.
가정에서는.. 저희 신랑은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자상해요. 근데 저도 신랑도 뭘 할 때 제대로 하는 걸 좋아해서 아이 키울 때도 육아책으로 공부하고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하고요, 심지어 게임을 해도 매뉴얼 탐독 후 이론이 완성된 후에 하고요. 뭘 하기 전에 늘 공부를 먼저하는 경향이 있어요. 공부해서 개념이 서면 서로 이견없이 공통된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편이에요. 이것도 우리 부부의 특성이지 특정 대학 특성은 아니지 싶어요.
28. 서울공대출신
'12.1.6 2:04 PM
(180.230.xxx.137)
울남편,,너무 남을 배려해서 제가 일본사람이라고 놀리곤해요.
자존심 강하지만, 정말 자상하고 효자이고 애들한테 너무 잘합니다.
그런데 서울대 출신이기 때문에 살면서 힘든점도 많은거 같아요.
모임을 해도 설대 출신들은 조용히 모여요,,
그리고 저한테 설대 나와서 왜 이런것도 몰라를 평생 들으면 사니 좀 가엾기도 하고요..
하여간 모든것의 일반화는 항상 위험합니다.
29. 서울공대출신
'12.1.6 2:06 PM
(180.230.xxx.137)
참 한가지 더 빼먹었네요.
우리 남편 완전 재미있어요,,
남들하고 있을때는 얌전한데(이게 전 좋더라구요~) 가족들하고 있을때는 개그맨이예요.
남들한테 잘하는것보다 가족한테 잘하는게 더 좋지요,,ㅋ
30. ㅋㅋㅋㅋ
'12.1.6 2:10 PM
(211.234.xxx.46)
아댓글들미치겠다
각종대학다나열햐보고남편분석해봅시다~
31. ㅎㅎ
'12.1.6 2:26 PM
(114.202.xxx.56)
서울대 출신들이 다 원글님 남편 같이 나쁠 거라고 생각하면
원글님 맘이 좀 편해지셨을텐데 어쩌나요.
원글님이 그냥 남편을 잘못 고르신 거에요.
저랑 제 남편 둘 다 서울대 나와서 주위에 서울대 출신 수두루뻑뻑한데
성격 좋은 사람, 안 좋은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어요.
제 남편은 성격이 매우 자상하고 온순하지만
서울대 출신 남자는 다 저렇게 자상하고 온순하구나
하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32. 의대출신
'12.1.6 3:07 PM
(211.245.xxx.163)
인 남편이 그런대요..설대의대도 아닌것이!!!!!!!!!!1
33. 쯧쯧
'12.1.6 3:10 PM
(119.192.xxx.98)
원글이는 악의도 없이 글 올렸고만..
비꼬는 댓글들 하고는 참..
그냥 아닌것 같다 그러면 아니다 그러면 되지..
34. 나가리
'12.1.6 3:15 PM
(59.15.xxx.106)
우리 남편은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더 겸손하고 자상한데요. 그리고 머리가 좋고 아는 게 많으니 저도 유식하게 되더군요. 개인차인가 보아요
35. ^^
'12.1.6 3:25 PM
(211.46.xxx.253)
원글님..
그건 그냥 원글님 남편의 인격이 그런 것뿐이예요.
36. ...
'12.1.6 3:38 PM
(203.249.xxx.25)
좀 못나고 시야 좁은 사람들 중에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다른 대학 출신 무시하고(무의식적으로라도) 우월의식 있을 수 있다 생각해요. 완전 웃기는 거지만요..
하지만 인격에 따라 학벌이 정말 전부가 아니고 서울대나왔다고 다 잘난 것 아닌다...라고 겸손한 분들도 분명히 있고 이런 분들이야말로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서울법대 나온 판사님들 보니까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부인 존중하는 분들이신 것 같던데요.(트윗에서 보니까)^^
그리고 서울법대출신 판사들이 자녀교육(성적이 아니라 양육, 인성)에 엄청 신경쓰는 것 같아보였고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았고요.
또 서울의대 출신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선생님도 완전 좋은 아빠~좋은 사람인것같아요.
이 분들 성실하게 공부했듯이 가정생활도, 자녀양육도 굉장히 진지하게 접근하고 노력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 해봤습니다.
37. ...
'12.1.6 4:00 PM
(203.233.xxx.247)
저도 설대 공대출신 과학영재랑 사는 아줌마입니다.
뭔가,,,좀 드라이해요,,인생을 즐길줄도 모르고,
,,확실한 성격이긴한데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그리고 공감능력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야 합리적인 결정(우유부단하지 않고)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뭐 백인백색이죠뭐,,,
38. 울 아빠
'12.1.6 4:03 PM
(222.109.xxx.109)
동네 병원에 가셔도 간호사한테 의사 어디 나왔냐고 물으시네요... - -
서울대 못간 자식들이 다 중죄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39. ...
'12.1.6 4:14 PM
(119.64.xxx.134)
원글님, 좀 따갑게 말씀드릴께요.
남편의 성품을 판단하는 기준이 오로지 서울대(내지는 1등만 한 수재) 에 있는 분 같아서요.
결혼할 때 서울대 나왔다는 거 , 한가지만 보고 결혼하신 분 같아요.
그래서 님의 마음에 들지않는 그런 "재수없는" 성향을 서울대출신이란 요인에 뒤집어 씌우는 거죠.
서울대 일년 졸업자가 4천명이 넘어요.
이런사람 저런 사람 있는 거죠.
님과 남편의 성향이 극과 극이라서 살면서 겉돌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
그걸 서울대 졸업자들 재수없지 않나요? 로 풀어버리는 님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1등하는 애들 재수없어 하던 분이 어떻게 서울대출신 남자는 싫지 않으셨나요?
40. 서울대가 그런게있나보네요.
'12.1.6 4:24 PM
(115.143.xxx.59)
와..제 베스트프렌드가 서울대 의대출신 남편이랑 살면서 해준이야기랑 거의 흡사하네요.
더 보태자면 이친구 남편은 마누라가 아침 못차려주면 난리~난리..본인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르기도 하구요.퇴근하면 여자는 항상 남자 기다리고 있어야하고 집 절대 비우면 안되고...항상 본인 시중을 들어야 한대요..
맞아...재미도 없다고 했어요...그냥..의사 마누라 타이틀로 돈여유롭게 쓰면서 산다고 말하더군요..
제가..완벽한 사람없다고,,,니 남편이 너무 잘나서 그런거니깐 이해하고 살라고 했어요,,ㅎㅎ
41. ss
'12.1.6 4:34 PM
(118.223.xxx.69)
설대출신이 문제가 아니라 인성에 따라 다른거겟죠
두번째로 굳이 말하자면 결혼과정이 중요하겟죠
어느쪽이 기우느냐에 따라 다른듯.
42. 글쎄요
'12.1.6 4:36 PM
(222.233.xxx.27)
우리 시아버지, 그리고 큰아가씨 남편 서울대 출신인데
착하고 자상하세요.
기본 성격 나름인듯 한데요
43. ...
'12.1.6 4:48 PM
(119.64.xxx.134)
서울대출신 성격 더럽다, 1등만 하는 애들 재수없었던 느낌...
이런 표현 아무렇지 않게 쓰시는 분이 서울대 출신하고 결혼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구요.
솔직히 낚시라고 생각하지만,
정말이시라면 남편분도 님으로 인해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44. 사람 나름이죠!
'12.1.6 4:53 PM
(1.251.xxx.179)
친척이 설대 나온 사람과 같이 사는데 이눔의 인간이 영 싸가지라 여자쪽이 포기하고 산다네요. 글쎄..
저는 그 인간만 그런가 합니다. 어디를 나온 들 인간 나름이죠. 근데 그쪽 사람들이 열등감 뭐 이런 건 더 예민한 것 같아요. 저도 그러게 어떻게 연애를 했을까 궁금한 적도 있었네요.ㅋㅋㅋ
45. ..
'12.1.6 4:57 PM
(175.193.xxx.96)
백인백색이죠 . 당연한걸 가지고..
46. ..
'12.1.6 4:59 PM
(112.154.xxx.100)
4가지가 좀 없고 성격도 개성이 강했어요. 근데 이제 마음에 맞는 직장에 다니게 되고 능력인정 받고 나이도 먹고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시엄니의 자만함이랄까 이런건 안좋아지네요. 본인이 설대 나온듯이 ㅎㅎ 다른 자식들도 명문대 나와서인지 늘 본인이 명문대 졸업생인거 처럼 과시욕 자만심이 넘 심해요. 돈도 외모도 지식도 없으시면서 ㅎㅎ
며느리들을 뭐 부리듯하구요 ㅎㅎ
47. ..
'12.1.6 5:04 PM
(110.12.xxx.223)
서울대 졸업생이 한해 얼마나 되는데 도대체 몇 명이나 직접 만나보고 겪어 보고 이런이야기 쓰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자기 주위의 몇몇 예만 보고, 특정직업, 특정학교, 특정 지역 싸잡아 이야기 하는건
정말 '나는 우물안 개구리요' 하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48. ..
'12.1.6 5:08 PM
(211.253.xxx.235)
님 남편만 그런거죠.
49. 위에 어떤 분
'12.1.6 5:09 PM
(220.87.xxx.26)
명문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창회가 연고대에 비하면 활성화되지 못해요. 서울대 출신임을 자부심은 느끼지만, 연고대처럼 애교심은 부족하달까...동문이건 뭐건 남한테 관심이 적고 내 할일 하자...뭐 이런거요?
라고 했는데 그건요 남한테 관심이 적고 내 할일 하자 이런 거 보다도요 그 서울대라는 학교가 애교심을 길러주는 그런 학교 정체성이 없어서 그래요. 거긴 그냥 공무원들이 일하는 학교 잖아요. 연고대 같이 연고전이 있어서 한 번씩 여기가 내 학교다 하고 일체감을 갖게 하는 행사가 있길 하나 학교 건물이나 예쁘고 아담해서 다 돌아다녀 볼 수 있길 하나 채플이 있어서 몇 몇 단과대만이라도 모일 일이 있나 그냥 사각형 깡통 건물에서 수업 받고 공무원이 지시하고 공문 내려오는 거에 따라 일정 움직여지는 그런 학교잖아요.
그러니까 거긴 서울대지 우리 학교라는 마인드가 없는데 연고대 나온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세요, 어딜가나
아카라카든 고대 ㅋ 그건 까먹었네요 하여튼 그거 한 번 하면 전혀 모르던 사람들끼리도 바로 일체감 형성 되죠.
그렇다고 연고대 애들이 자기 일 알아서 안하느냐 그건 아니거든요. 서울대 가서 보니 좀 썰렁 하던데요 뭐 모든게.
50. 미미
'12.1.6 5:20 PM
(220.73.xxx.244)
사람나름이지 않을까 싶어요.
설대 출신,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잘나가는 우리집 남편은 연대 나온 저보다 훨씬 성격 좋아요.
오히려 제 성격이 무척 괴팍하고 까칠하구요. 제 성질대로 막 한판 성질껏 해버려도 남편이 여유있고 편안한 성격이라, 매번 문제없이 잘 넘어가는데 그러고나면 내가 성격하나는 진짜 좋은 사람과 결혼했구나... 그 생각은 하는데, 참....
성격 그거는 학벌 따라간다기보다는 그냥 타고나는것 같아요.
51. 아니
'12.1.6 6:09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남편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ㅎㅎㅎㅎ
52. ㅋㅋ
'12.1.6 6:16 PM
(116.36.xxx.29)
님남편 성질이 *지 같은 겁니다.
제남편 역시 서울대 나왔는데, 가끔 제가 옆구리 만져보네요. 날개 안나오나..
53. 다들 각자의 경험으로 판단하니
'12.1.6 6:21 PM
(180.224.xxx.4)
저 또한 제 경험으로 말하자면
서울대 출신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남편, 동생, 친구남편 등등
다들 훌륭하고 좋은 분들이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을 제일 먼저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한 번은 그 아내되는 사람들끼리 남편 흉을 보다가 우스갯소리로
그 학교는 그런 걸 가르치나봐 하다가 그런 사람이어야 그 학교엘 가나보다 하고 웃은 적 있습니다.
54. 아닙니다..
'12.1.6 6:30 PM
(59.6.xxx.212)
아빠는 서울대 화공과 출신 이모부는 서울대 법대 두분 경기고 친구들인데 우리 아빠는 엄청 까칠하고 엄마 들들 볶는 스타일이었지만 이모부는 세상에서 가장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런 일반화는 좀 이상해요 근데 공부가 왜 싫을까?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절 이해 못하시긴 합니다 ㅎㅎ
55. 오로지 나 한명?
'12.1.6 6:34 PM
(125.177.xxx.18)
원글님 글만 읽었을때..
우와 나랑 똑 같다 했는데, 댓글 읽어보니 다들 안그러나봐요ㅠ
"비판에 약하고 '사과'할 줄 모릅니다"
이 부분 딱입니다.
전 그래서 이 부분 비판하고, 학벌 다 소용없고 상식적으로만 하라고 가끔 다툽니다.
56. 오로지 나 한명?
'12.1.6 6:37 PM
(125.177.xxx.18)
이어서 ..
명명백백한 잘못한 사실도 절대 인정 안해요.
어찌나 합리화도 잘하는지..
미칠 노릇임.
그래도 알콩달콩한 부분은 있습니다 ^^
57. 쇼핑좋아
'12.1.6 6:44 PM
(58.151.xxx.171)
서울대 나온 남자 주위에 3명 있는데요..........
다들 마누라한테 잘 하고 가정적이에요.............^^
물론 고집센 부분도 있지만
제가 볼땐 세 가정 다 행복해 보이더구만요^^
58. ...
'12.1.6 7:54 PM
(211.202.xxx.80)
우리 동기들을 생각해보면, 사람 나름이긴 하지만 싸이코도 많았어요. 좀 균형이 안 잡혔다고 해야하나. 벼라별 사람이 다 있죠 뭐. 세상을 글로 배우고 눈치코치 없는 바보도 있고, 교과서만 보고 교양하곤 담 쌓은 무식한 애도, 잡학다식하고 재기발랄한데 경박한 애도, 말 없고 승부욕 강한 애도 있었죠.
생각해 보세요. 나경원같은 맹순이도 있고, 강금실처럼 멋쟁이도 있고. 조국같은 사람이 있는데 한편에는 강용석같은 개또라이도 있잖아요. 진중권이 나왔는데 변희재같은 천치도 있고. 한 가지 확실한 건 제 잘난 맛에 산다는 거?
59. 내세울건 오로지
'12.1.6 8:14 PM
(112.153.xxx.36)
서울대 갈 만한 머리 하나
그 이외의 조건은 정말 꽝
그러면 열등감 작열하긴 하죠. 경험담.
60. 원글님
'12.1.6 8:23 PM
(124.60.xxx.42)
은 일반화의 오류,
남들도 그럴거다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으려는 자기 보호.
또 서울대 나온 남편 자랑 1%
ㅋㅋ...
서울대를 나왔던 안 나왔던.. 그것은 어떠한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죠..
인간 개개인이 온전한 인격체인 것이므로..
원글님, 좀 부족하시네요...
61. 덧붙여
'12.1.6 8:27 PM
(112.153.xxx.36)
예를 들면 조국교수 같이 여러 면을 두루두루 갖춘 분들은 그러지 않는거 같아요.
꼭 그렇진 않더라도 지식이나 머리에 대한 자만심 없이 겸손을 갖춘 참된 지성인이라면 인격도 괜찮죠,
62. 개인의 문제
'12.1.6 8:41 PM
(211.109.xxx.12)
우리 남편은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약간의 거만함이 깃든 삶에 대한 자신감, 사회적 책임감, 약자앞에서의 겸손함..
너무나 존경합니다
63. 웰빙족
'12.1.6 8:52 P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 서울대 출신인데. 진짜 자상하시고 배려심최강에 점잖으신데요..대신 늘손에 책이 있으셨죠
64. 참으로..
'12.1.6 8:55 PM
(220.86.xxx.232)
ㅋㅋㅋㅋㅋㅋㅋㅋ
65. 나름이죠
'12.1.6 9:10 PM
(121.166.xxx.233)
아는 언니가 서울대 출신인데
겸손해서 제가 많이 배웁니다.
자기는 개천의 용이라나..
남편도 검사인데
이런저런 편견이 싫어서 학교 어디나왔는지, 남편 직업이 뭔지
절대 먼저는 이야기 안해요.
66. ..
'12.1.6 9:17 PM
(115.136.xxx.195)
편견이 심하시네요.
제남편 서울대4년 장학생이었어요.
똑똑하고 자부심강하죠. 자기일에 열심히 하고,
그런데 가족에겐 더없이 자상하고 좋은남편 아버지예요.
일에도 최선다하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
남편이지만 존경하고 사랑해요.
지금 제가 2년 투병인데도 아이 공부가르치고, 많이 아플때는
자기가 아침해서 아이먹이고 출근하고 했어요.
남편친구들도 보면 요즘 가정에 충실하고 잘 살고 있고,
서울대출신이라 그런게 아니라 그사람 성향이지요.
서울대 출신이라 이기적이고, 아니고가 아니라 사람나름이요.
67. 제 남편친구들
'12.1.6 9:39 PM
(121.147.xxx.151)
다들 자존심 땅에 내려 놓고 가족과 가정에 충실하며
평범하게들 살던데요.
아참 그리고 설대 친구들은 이혼 단 한명도 안했더군요.
공부밖에 모르던 그 분들 다들 일밖에 모르고 살긴 하더군요.
그래서 집안 모든 것은 아내 말 한마디에 순종?하구요.
제 남편은 유머로 사는 사람이구요.
나이 60이 넘어 아직 현역이 있고
날마다 새벽6시30분이면 출근하는 사람이지만
아침 먹고 설겆이까지 해놓고 나가죠.
전 주 2회 정도 봉사활동 하는 것 이외는 늘 집안 일이 전부인
전업주부구요.
본인 것은 물론 아들셔츠까지 다림질해 주고
제가 도와줬으면 하는 모든 집안일 함께 하고
스스로 마늘까기 같은 거 해주겠다고 나서는 편이고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가족들 성실하게 보살피고
나이 들 수록 참 난 좋은 남자와 결혼했구나 하는 생각하며 삽니다
68. ~~
'12.1.6 9:45 PM
(125.176.xxx.163)
참으로 댓글 달고 싶은 글이에요. ㅎㅎ 저 원래 로그인 잘 안하는데...
저희 남편은 전업인 제가 진짜 요리 못하고 자신이 없어서 반찬을 잘 못 해주는데도 잔소리 한마디 없고
자긴 밥에 김만 해서 먹어도 되고 잔소리 없는 스타일이니 저 편한대로 하라고 해요..
일이 많이 바빠서 둘이 알콩달콩 할 시간은 별로 없지만 틈만 나면 저랑 같이하려고 하고요.
오히려 공부하듯이 치열하게 사회생활한건 서울대 안나온 저였고 남편은 머리가 좀 잘 돌아가서 일이든 뭐 여행계획을 짜든...보기엔 설렁설렁 그리 힘들어보이진 않게 효율적으로 잘해요.
친구도 정말 많아서 결혼식 사진을 몇번을 찍었어요.
저는 남편성격 너무 좋아서 결혼 잘했다 싶어요. 처음에 소개팅 할때는 저도 선입견이 있긴 했었지만요;;;
쓰다보니 제자랑이 됐는데 심하게 편견을 가지신거 같아서요..
69. ㅇㅇ
'12.1.6 10:21 PM
(222.112.xxx.184)
제 주변 설대공대 출신남자들 대부분 첫사랑 또는 첫미팅한 여친이랑 결혼했어요. 혹은 CC 라던가.
그렇다고 절대 설대출신이 첫사랑과 결혼한다고 단정짓지는 않아요. ^^
전 저런 사실 보고 좀 신기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70. ^^
'12.1.6 11:08 PM
(61.103.xxx.100)
서로 실수해도 실수를 인정하고 아내가 좀 뭘 못해도 귀엽게 봐주고
자기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면서 밀당하는 고런 아기자기함을 말하는 거예요.
님이 말한 그런 면 다 가지고 있는 설대 출신 남편이 우리 남편입니다
게다가 성실하고 겸손하고 한결같이 순수하기도 하지요
71. ㅠㅠ
'12.1.6 11:31 PM
(1.254.xxx.50)
설대 아부지 어머니 둔 딸입니다 그 우월감 때로는 자신감 다른 사람 피곤하게 하는 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왜 이걸 못하나 왜 이게 안되나 이런.... 배우자에게는 너그러운 상황일지라도 ... 그 자식으로서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설대 부모님이랑 비교당합니다 아이 문제에서 그런 우월감 자신감이 그대로 투영되는 건 문제일듯 싶습니다
72. 야옹
'12.1.6 11:45 PM
(118.45.xxx.30)
공부 못 하는 걸 이해 못합디다.
73. 조심스레..혹시 원글님이
'12.1.6 11:52 PM
(58.141.xxx.38)
남편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학교를 나오신 건 아닌지요..
님이 남편에게 엄청난 열등감이..있는 것 같고..거꾸로 님이 살고져 나름 고안한 방법이
남편과 동등한 수준인 척 해 오다가 남편이 말을 안 들으니까 쌓이고 쌓여서 한이 맺히신 글 같습니다..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74. ..
'12.1.7 12:28 AM
(1.225.xxx.84)
공감해요...저에겐 좋은 남편인데요...
그런면이 없잖아 있어요..ㅎㅎㅎ
75. ....
'12.1.7 1:05 AM
(118.216.xxx.225)
가족아닌 사람들에겐 아주 매너있습니다. 가진자(똑똑해서 뭐든 가졌던 자)의 여유랄까요? 집에선 독선적이고 공부못하는거 이해를 못합니다. 답답합니다....
76. 스미스요원
'12.1.7 1:31 AM
(120.142.xxx.241)
일반화 얘기 하나.
모든 남자는 모자라..^^*
77. 서울대나온마눌
'12.1.7 3:50 AM
(75.73.xxx.58)
남편도 서울대 출신.
그런데 제가 다니던 시절만 해도 한 해에 5000명씩 뽑았기 때문에
(관악 2만 학우 어쩌구 하던 시절)
서울대 나온 사람들의 스펙트럼도 아주 다양합니다.
서울대에서 4년 내내 과수석쯤 하면 내가 제일 잘났구나 하는 생각을 평생 하고 살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서울대생들은 일학년 일학기 중간고사 정도 치고 나면
아, 세상에는 나만큼 잘난 사람은 참으로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나 서울대 나왔수다 하고 자랑질하는 인간들을 한편으론 우습게 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높은 사람도 드물어요.
78. ...
'12.1.7 8:44 AM
(222.233.xxx.161)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 어디가나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가진거 없어도 혼자 잘났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런거겟죠
79. *****
'12.1.7 10:37 AM
(112.185.xxx.226)
지방에서 서울대나온사람 친구신랑인데요 얼마나 자존심세고한지 사람우습게보더라고요
한마디로개천에서용나온 케이스라서 전별로부럽지않던데요
80. 남편
'12.1.7 10:57 AM
(218.48.xxx.218)
-
삭제된댓글
서울대생이 몇만명인데 그들 성격이 한가지이겠어요?ㅋㅋ
이미 성격좋고 훈훈한 남자들은 CC에서 휩쓸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81. 흠..
'12.1.7 11:20 AM
(175.125.xxx.77)
저희 집은 안 그런데.. (모르죠..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비칠지.. 그래도 과신하는 건 다른 사람들이 일부러 학력 이야기 안하면 몰라요. 일부러도 그럴려고 하고요. 유치하잖아요. 학력으로 유세하는 것같아서요) 그런데 친척네 보면 그런 듯..
이 사람 만나면 피곤해요. 자기만 아는냥 아는 척 있는대로 다하고 유명인사 다 알고 지내는 냥 이야기하고..
자식 공부 엄청 신경쓰고..
자신의 행동은 엄청나게 이유있음으로 끝나고 실수 인정안하고.. 다른 사람의 실수는 엄청 꼬집고..
피곤해.. 피곤해..
이 사람이랑 안 엮이고 싶어요.. 그래서 자리를 같이 안하려고 합니다. 특히 저희 집은..
근데 다른 사람들은 예의상 그냥 그 사람의 이야기 듣는데
자기는 되게 자기 이야기가 들을 가치 있어서 듣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는..
82. 흠..
'12.1.7 11:34 AM
(175.125.xxx.77)
원글님 남편분도 이야기 하는 거 되게 좋아하지 않나요??
이 분도 만나면 이야기 장장 연설로.. 휴..
피곤해.. 대화가 아니라 자기 자랑과 함께 매사에 훈계, 가르침으로 일방적인 연설로 끝난다는 거죠.
전 이 분의 와이프가 대단하다고 밖에는..
저라면 당장 난리가 났을텐데..
이번에 동창앨범 내라고 연락왔는데 저는 거절했는데 이분은 분명히 했을 거라는데 100원 내밀어요.
원글님도 한번 대차게 잡아보세요. 평생 그렇게는 살기 힘들어요..
사람이 원래가 싫어하는 거에 하나가 설득당하는 거랍니다.
근데 매사에 이런 태도로 가족을 대한다면... 휴..
83. 저는
'12.1.7 11:40 AM
(222.117.xxx.122)
서울대 출신 남편은 잘 모르지만요 (남편이 서울대가 아니라..)
서울대 출신이 많은 직장에서 근무했어요.
그런데 제일 성질 더럽고 피곤하게 구는 사람은 오히려 지방 국립대 (회사에서 제일 낮은 학벌이었음)였고
서울대, 연고대 출신들이 더 열등감없이 너그럽더라구요.
서울대 출신 박사들보다 지방국립대 학사들이 잘난척은 더 하고
아주 스스로 개천의 용인줄 알아서 좀 꼴볼견이었어요.
84. ^^
'12.1.7 11:53 AM
(115.21.xxx.163)
ㅎㅎㅎ내용일어보니~속뜻은 남편한테 무시당하고사나보네요~
부인이 설대나오면 남편한테 무시안받습니다~
원글이가 설대안나와서 무시받고사는걸 일반화시키지마세요~^^
불쌍해보이네요~^^
85. 국어 책만 열심히
'12.1.7 12:20 PM
(180.67.xxx.23)
읽었는데 국어 학력고사 만점...뭐 이런 얘기한땐 재수없구요 ㅎ
아이들 가만히 놔둬라 ..혼자 공부하게..이런말 할때도 ..ㅋ
그리고 지기 싫어하는거
제일 안타까운건 아이들이 원하는 점수 못받아 올때 말은 안하지만 풀이 많이 죽는거..
매사에 혼자 해결하고 그 학교까지 수재소리 들어가며 공부한 사람이 평범한 아이들을 감당을 못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