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사랑뿐인 친정엄마 속터져요

큰 딸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12-01-06 12:09:49

밑으로 남동생, 여동생 있는데, 남동생에게 재산도 다 주신거 아는데,

멀리 가버린 동생 찾아 처음엔 우셨다지요. 

이젠, 명절에도 잘 안오는데,  재산받은후 영 연락 두절, 

1년에 한번도 올까 말까 하고,  명절은 차가 많이 밀린다,  생신날은 일있다,  당연 얼굴본지 오래

그래도 한번 보면 좋아 넘어갑니다.  그리고 우리 아들 며늘이 최고,

이번에 아버지가 아파서, 병원에 모시고, 몇번 갑자기 쓰러진 원인찾고, 치료하고 있는데

내려온 울아들이 서울 큰병원 모시고 당장 가겠다고 했다고 또 최고,  너는 뭘 모른다, 큰소리

항상 아들 며느리 최고,

그런데, 친정아빠 마저 전화왔네요.  또  친정엄마 생신 낼모레니, 니가 밥도 하고 좀 해야지

아들은 멀리있고, 여동생은 또 바쁘니,

저도 이젠 일해서 바쁜거 뻔히 알면서,  만만한 저보고, 생일상,  몇년째 이러고 있습니다.

그럼 곧 명절인데, 또 남동생은 안내려온다는 이야기 같고ㅡ

그냥 싫어요.  꼭 남같아요.  열심히 생일상 차려서 드리면 또 맛이없다,

우리 아들 며느리 전에 생일날 고기집가서 10만원 써서 놀라 자빠졌다, 그 이야기 ㅠㅠㅠ

억대의 재산을 줬는데, 그럼

남처럼 보이는 친정 부모님, 애틋은 너무해서 걱정스럽고, 안쓰럽고, 돈도 못쓰시면서 저러는거

미칠것같고,  또 밉고 싫고 그러네요 저 어떻게 해야햐죠

IP : 121.148.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1.6 12:14 PM (218.152.xxx.206)

    하지 마세요.

    님도 똑같이 바뻐서 못한다고 하세요.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걸 왜 하나요...

    이래도 하시겠지만요.
    이상한건 사랑받은 자식들은 오히려 부모한테 무심한데
    어려서 사랑 적게 받은 자식들이 더 잘하더라고요.
    커서도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런게 있어요.

    부모 자식도 서로 주는게 있고 받는게 있고 그래야 건강한 관계죠.

    착한딸 많이 하셨고. 전 재산 아들한테만 주는데. 그 아들 하는것도 제대로 없고 그동안
    글쓰신분이 거의 다 하셨으면 충분하신것 같아요.

    속병나지 마시고. 바쁘다고 하세요.
    이번에 나도 일이 많아서 못 챙기니 아들한테 챙겨달라고 하라고.

    한번이 힘들지 두번째, 세번째 거절하는건 쉬워요.
    뭐라고 하시면 솔직하게 애기 하세요.
    특히 재산 부분 속상한거 절대 맞거든요.

  • 2. ..
    '12.1.6 12:24 PM (119.202.xxx.124)

    님도 일하시면 이번이 적기네요.
    못 차린다고 외식으로 하자고 하세요.

  • 3. 미쳐
    '12.1.6 12:31 PM (121.170.xxx.179)

    저 위에 제가 쓴 글있어요
    어머니 뇌경색와서 입원했는데 맏아들내외 오늘 해외갔어요
    오빠는 일땜 그렇다치고 올케는 아니잖아요
    재산은 다 가져가고..
    울 엄마 지금 죽기전 마지막남은 집 죽기전 정리해서 맏아들주고가야된다고
    그 걱정하고있어요
    저두 속터져죽겠어요

  • 4. .......
    '12.1.6 12:40 PM (72.213.xxx.138)

    전 그렇게 편애에 올인하는 부모보면 별로 안쓰럽지도 않네요. 자업자득이죠. 차별하는 부모가 세상에 더 많고요.

  • 5. ㅎㅎ
    '12.1.6 12:46 PM (58.143.xxx.183)

    슬슬 친정일에 손떼세요
    저도 슬슬떼서 지금은 친정일에 완전 손뗐어요
    저희오빠는 아직 미혼이라 앞으로 어찌될지모르겠네요
    전 재산은 아들준다고했고 장녀인 저는 하는거봐서 1/30정도 줄수도 있다는 말에
    완전 돌아섰어요
    받은 자식이 하는거맞기에...
    지금은 무슨일있음 여동생둘이랑 오빠가 움직입니다
    몇번 나쁜말도 들었지만 저희생각을 충분히 전달했거든요
    신랑연봉의 1/3준다는데 그것도 조건부로...포기했고 대신 전 접대받는 손님입니다
    그게 훨씬 낫더라구요

  • 6. 아휴
    '12.1.6 1:32 PM (203.236.xxx.21)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올인하는 아들은 역시나 나 몰라라
    그래도 울 아들이 최고다 하는 부모.
    거기에 자식대접도 못 받는 사람은 그래도 부모님인데 하면서 지극정성.
    꼭 이러네요...

  • 7. 음..
    '12.1.6 1:33 PM (118.223.xxx.113)

    저희 엄마랑 같네요.
    엄마도 어릴땐 차별없이 키우신다 생각했는데
    크고나니 아무래도 아들쪽으로 기우시는거같아요..
    엄마 사는 집 당연히 동생꺼니 생각도 말아라 그러고..ㅎㅎ 생각도 안하는데두요 ㅎㅎ
    뭐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동생이 살땐 무조건 싼집으로 제가살땐 가격도 안불어봅니다
    그럴때 솔직히 섭섭하고..
    다큰 동생 제가 뭐 하나라도 더해주길 바라세요..
    동생 학비며 옷이며 뒷바라지 할만큼 했는데 자리 잡은동생에게도 항상
    누나란 죄로 뭘 해주길 바라시는 엄마가 가끔 밉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119 좌초라고 결론난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었던건가요????? 1 천안함 2012/01/19 1,041
60118 속 마음 안 드러내는 분 계신가요? 6 모임많은 여.. 2012/01/19 1,813
60117 방문교사하는 분들께 여쭤요 8 방문교사 2012/01/19 1,198
60116 친구의 지속적인 부탁..(글지웠습니다) 14 조언구함 2012/01/19 1,950
60115 부산에서 서울쪽 기숙학원가려고 해요 도움좀 주세요 11 재수해요ㅠ 2012/01/19 1,366
60114 깍다와 깎다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2/01/19 4,174
60113 GNC ECHINACEA&GOLDENSEAL 이게어.. 2 순이 2012/01/19 440
60112 애정만만세 보고있는데.. 10 .. 2012/01/19 1,974
60111 두유 추천해주세요... 7 두유 2012/01/19 1,392
60110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0 내세 2012/01/19 1,946
60109 내아이의 씀씀이--소비에 대한 생각 2 초코엄니 2012/01/19 1,522
60108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8,861
60107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3,520
60106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276
60105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688
60104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635
60103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780
60102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0,875
60101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099
60100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687
60099 세무서 근무 하시는 분 계세요? 종합소득세 좀 여쭤보게요. 2 세무서계신분.. 2012/01/19 865
60098 중간자의 입장에 서는게 지겹네요. 2 늘상 2012/01/19 546
60097 5세 동갑남아의 빼앗기 3 아웅 2012/01/19 568
60096 라식 수술전 검사 후 겁나서 수술못받으신 분? sksmss.. 2012/01/19 521
60095 부러진 화살 ‘실화 속 불편한 진실?’ 2 단풍별 2012/01/19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