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마이뉴스에서 하는 영화 시사회 갔다왔어요.
결론은 강추~ 그리고 너무 재밌어요.
시나리오 완성도도 높고요.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사법부의 재판이 얼마나
웃긴건지, 말이 안되는건지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고, 헛웃음이 나와요.
얼마전의 정봉주의원의 재판도 생각이 나서
더 감정이입되면서 보게되고요. 아 씨바~. T_T
심각한 법정실화극이라 너무 무겁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외로 간간이 유머가 섞어있어
전개가 무겁지 않고, 편하게 봤어요.
오랜만에 보는 안성기씨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요,
(보수적인 꼰대역을 참~ 잘하세요)
야비한 역활의 대가 문성근씨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곧 선거도 있는데, 저런역 맡아도 되나 걱정 하면서 봤어요.. ^^;)
다 보고나니, 국민참여 재판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꼈어요.
전에는 배심원제가 꼭 필요한건가 의문스러웠는데,
판사 한사람의 판단력에 의존하는 것이 더
위험할수 있다는것과,
지금의 독점적인 사법부 권력과 문제점을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진실로 법 공부를 해야 될것 같은 생각도.~~ T_T
(온 국민을 열공하게 만드는 세상이네요....)
결론은 재밌습니다. 가서 돈 아깝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