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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2-01-06 08: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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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희망
왼 나라 산기슭이란 산기슭, 걸어 돌아다니다가
결코 닿지 않는 벼랑 되어 철쭉꽃 품다가
이마 내민 벼랑의 분홍 뺨
오솔길이다가
속눈썹 내리까는 별 몇
저희들끼리 소곤소곤대는 곳이다가
소곤소곤대며 까르르 속웃음 굽이치는 곳이다가

무지개, 향내나는 날개로 오르는 하늘이다가
언제나 돌아가는
돌아가는 길 보여주는 수풀이다가
먼 수풀의 보이지 않는 들꽃 머리칼이다가

결국 결국 희망이다가

그대 국토여, 님이여
수만 그 여자 허리 아래 누운
역사여.


   - 강은교, ≪국토에 바치는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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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월 6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1/05/3ik4u6hi3u46.jpg

2012년 1월 6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1/05/76r67t.jpg

2012년 1월 6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2/0106/132576342286_20120106.JPG

2012년 1월 6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1/05/alba02201201052020080.jpg

2012년 1월 6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1/20120106.jpg
 

 

 

 


 
개 주겠니............. 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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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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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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