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 조회수 : 3,716
작성일 : 2012-01-06 01:55:01

남편 직장 동기 부인들 모임에 몇번 갔는데요.

때론 정기적으로 때론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합니다.

모임 맡는 회장이 좀 다혈질인데 나름 리더쉽 있고 화통한 면도 있구요

몇달전 모임을 하기전에 저하고 아이(아직 취학전)하고 저녁 7시 직전 병원에 가야 해서 뛰어 가다가 마감 시간이라 바로 코 앞에서 만났는데도 인사를 못하고 바쁘게 간 일이 있는데요

그 뒤 모임에서 저를 두고 약간 4차원이라는둥, 고고하다는 둥 회장이 뒷다마를 한 걸 다른 사람 통해서 알았어요

전업이라 사실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가고 집에 있으니 심심하네요.

다른 인간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남편 동기 부인들이라 친밀도 보다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듣고 집에만 있다가 모임에 가면서 좀 재미있게 놀다오는 모임으로 생각하구요

근데 제 뒷다마 하기 전에도 2~3명 뒷다마를 그 사람 없을때 하는걸 저도 들었구요

뒷다마 당한 사람들은 잘 안 나오더라구요

회장 말구는 다른 사람들은 다 얌전하고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다들 얌전하니 모임에 추진력있게 끌고 나가지는 못하니 회장이 제격이지요

이 모임에 나갈까요? 말까요?

사실 제 마음도 왔다갔다 해서 물어봅니다.

실익으로 따지면 어떤게 좋을지? 참고로 저는 40대초반입니다.

남편 회사는 보통은 정년이 보장되구요

IP : 1.176.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12.1.6 3:50 AM (174.118.xxx.116)

    동기 친구모임이면 모를까, 직장동기라면 자기네끼리도 친하기 어려운데 무슨 부인모임까지....
    나가지 마세요.

  • 2. ...
    '12.1.6 9:40 AM (119.67.xxx.77)

    그래도 한번씩 참여해야
    남편의 사무실 일이나
    어느단체이신지.. 그 단체의 전반적인 분위기 돌아가는 것 알게될 거 같아요.

    남편이 사무실 일이나 일 이야기 전혀 안하시는 분이라면
    전 참여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어느 모임이나 만남에서
    그런 부작용은 있다고 생각해요.
    식사하고 차마시고 헤어지는
    그럼모임말고
    좀더
    생산성있게 만나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번 리더라는 사람한테 살짝 의견주시는..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으로 만나고 차 마시는 모임 이렇게요..

    하여튼

    가끔은 참석해야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남편일도 이해할 수 있고
    그외 등등..
    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3.
    '12.1.6 9:46 AM (59.7.xxx.155)

    저희신랑도 회사동기중 지금 대여섯명 남았는데
    외국나갔다 들어오는 사람있거나 먼저 승진하거나 아니면 그냥 여름휴가때 한번 같이 놀러가든가 등등해서
    일년에 한번정도는 가족들끼리 다 모이거든요
    여자들끼리만 따로 보는건 아니지만 원글님네는 여자들끼리도 모임이있는거보니
    전체모임도 있을텐데 겉돌지 않을정도는 친목을 유지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병원에서 인사못한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런저런일로 그냥인사못했다 얘기하고 풀면될것같구요

  • 4. ..
    '12.1.6 10:53 AM (122.25.xxx.193)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차라리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서 뭐 배우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사귀세요.
    남편 동기 부인 모임이요?
    남편이 중간에 끼어 있는데 맘편히 그 사람들을 대할 수 있으세요?
    아마 다들 자기 남편 의식해서 가면 하나씩은 쓰고 나올걸요.
    그리고 뒷담화가 도는 상황에서 이미 그 모임은 참가할 가치가 없는 거네요.

  • 5. .......
    '12.1.6 1:20 PM (211.187.xxx.253)

    뒤엣말했다고 돌아서지 마시고
    음 님 말씀처럼
    이런이러한 일로 정신이 하나 없었다고....
    웃으면서 그것때매 섭섭해 하셨다면서요. 하면서
    예쁜 표정하세요.

    그래야 아~ **는 상당히 여우네~ 하면서
    조심합니다.
    일이 있을 때 바로 해명이나 오해를 풀어야한다 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만날 일은 아니고
    일이 일어 난 후부터 가장 가까운 모임에서요.

    모임 유지하셔서 남편쪽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남편도 원글님에게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961 초록마을 행복한시간 아토크림 코스모스 2012/02/08 1,325
68960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아빠도 같이 참석하는게 좋을까요? 3 어린이집 2012/02/08 1,038
68959 이수근씨 와이프 너무 가여워라 34 신장 2012/02/08 25,180
68958 야당, '한미 FTA 중단' 요청 서한 미국에 전달 2 무조건 폐기.. 2012/02/08 835
68957 아이 원에 보낼때 부모직업란에 솔직하게 쓰시나요? 9 초보학부모 2012/02/08 3,873
68956 자제분들이 대학졸업하시는 분들 2 올해 2012/02/08 1,190
68955 나꼽살과 나꼼수의 열혈팬 택시기사 아저씨 만났네요 ㅋㅋ 3 정권교체 2012/02/08 1,752
68954 배정받았는데..올해 신설고등학교네요ㅠㅠ 5 랑랑 2012/02/08 2,315
68953 임재범보다 박완규가 더 좋다 21 고갈콘 2012/02/08 3,002
68952 교통사고 피해자가 치료비도 반 부담하나요? 2 보상비 2012/02/08 992
68951 똑똑똑 구두소리!! 11 구두 2012/02/08 3,327
68950 매달 240만원씩 받으면 연봉으로는 얼마라고 해야하나요? 4 연봉 2012/02/08 2,965
68949 은행.. 밥에 넣어먹어도 될까요? 5 냉장고정리 2012/02/08 1,755
68948 아파트 구입관련 .. 2012/02/08 918
68947 공지영작가 트위터에보니 봉도사가 사과편지보냈다네요 .. 52 .. 2012/02/08 3,656
68946 아는분이 북해도 다녀오면서 사케를 두병 주셨는데 먹을 수 있을까.. 4 일본원전 2012/02/08 2,157
68945 멍게가 많은데 보관법 아시는 분~ 6 멍게 2012/02/08 15,079
68944 문재인 님 후원계좌가 다 차서 3 후원 2012/02/08 1,575
68943 졸업식에 경찰 특공무술은 좀 너무하지 싶네요. 졸업식 2012/02/08 965
68942 혹시 몇년전에 윤다훈 라디오 프로에서 ..... 2 .. 2012/02/08 1,499
68941 통깁스 풀고나니 발 뒷꿈치 발바닥이 아파요 2 골절 2012/02/08 4,227
68940 아이들데리고 한달정도 있을곳있을까요? 슬퍼요 2 아침맘 2012/02/08 2,036
68939 무슨 화장품인지 번역부탁합니다. 1 화장품 2012/02/08 1,094
68938 전라도 광주에 사시는분~! 볼거리 먹거리 좀 추천해주세요 굽신굽.. 5 전라도 여행.. 2012/02/08 8,344
68937 교정에 대해 저도 궁금해져서요... 교정 2012/02/08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