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동기 부인 모임 계속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2-01-06 01:55:01

남편 직장 동기 부인들 모임에 몇번 갔는데요.

때론 정기적으로 때론 비정기적으로 모임을 합니다.

모임 맡는 회장이 좀 다혈질인데 나름 리더쉽 있고 화통한 면도 있구요

몇달전 모임을 하기전에 저하고 아이(아직 취학전)하고 저녁 7시 직전 병원에 가야 해서 뛰어 가다가 마감 시간이라 바로 코 앞에서 만났는데도 인사를 못하고 바쁘게 간 일이 있는데요

그 뒤 모임에서 저를 두고 약간 4차원이라는둥, 고고하다는 둥 회장이 뒷다마를 한 걸 다른 사람 통해서 알았어요

전업이라 사실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가고 집에 있으니 심심하네요.

다른 인간관계는 거의 없습니다.

사실 남편 동기 부인들이라 친밀도 보다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듣고 집에만 있다가 모임에 가면서 좀 재미있게 놀다오는 모임으로 생각하구요

근데 제 뒷다마 하기 전에도 2~3명 뒷다마를 그 사람 없을때 하는걸 저도 들었구요

뒷다마 당한 사람들은 잘 안 나오더라구요

회장 말구는 다른 사람들은 다 얌전하고 괜찮다 생각이 듭니다.

근데 다들 얌전하니 모임에 추진력있게 끌고 나가지는 못하니 회장이 제격이지요

이 모임에 나갈까요? 말까요?

사실 제 마음도 왔다갔다 해서 물어봅니다.

실익으로 따지면 어떤게 좋을지? 참고로 저는 40대초반입니다.

남편 회사는 보통은 정년이 보장되구요

IP : 1.176.xxx.1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12.1.6 3:50 AM (174.118.xxx.116)

    동기 친구모임이면 모를까, 직장동기라면 자기네끼리도 친하기 어려운데 무슨 부인모임까지....
    나가지 마세요.

  • 2. ...
    '12.1.6 9:40 AM (119.67.xxx.77)

    그래도 한번씩 참여해야
    남편의 사무실 일이나
    어느단체이신지.. 그 단체의 전반적인 분위기 돌아가는 것 알게될 거 같아요.

    남편이 사무실 일이나 일 이야기 전혀 안하시는 분이라면
    전 참여하시라고 하고싶어요.

    어느 모임이나 만남에서
    그런 부작용은 있다고 생각해요.
    식사하고 차마시고 헤어지는
    그럼모임말고
    좀더
    생산성있게 만나시면 어떨까 싶네요. 한번 리더라는 사람한테 살짝 의견주시는..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으로 만나고 차 마시는 모임 이렇게요..

    하여튼

    가끔은 참석해야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남편일도 이해할 수 있고
    그외 등등..
    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3.
    '12.1.6 9:46 AM (59.7.xxx.155)

    저희신랑도 회사동기중 지금 대여섯명 남았는데
    외국나갔다 들어오는 사람있거나 먼저 승진하거나 아니면 그냥 여름휴가때 한번 같이 놀러가든가 등등해서
    일년에 한번정도는 가족들끼리 다 모이거든요
    여자들끼리만 따로 보는건 아니지만 원글님네는 여자들끼리도 모임이있는거보니
    전체모임도 있을텐데 겉돌지 않을정도는 친목을 유지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병원에서 인사못한건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런저런일로 그냥인사못했다 얘기하고 풀면될것같구요

  • 4. ..
    '12.1.6 10:53 AM (122.25.xxx.193)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차라리 문화센터 같은 곳에 가서 뭐 배우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사귀세요.
    남편 동기 부인 모임이요?
    남편이 중간에 끼어 있는데 맘편히 그 사람들을 대할 수 있으세요?
    아마 다들 자기 남편 의식해서 가면 하나씩은 쓰고 나올걸요.
    그리고 뒷담화가 도는 상황에서 이미 그 모임은 참가할 가치가 없는 거네요.

  • 5. .......
    '12.1.6 1:20 PM (211.187.xxx.253)

    뒤엣말했다고 돌아서지 마시고
    음 님 말씀처럼
    이런이러한 일로 정신이 하나 없었다고....
    웃으면서 그것때매 섭섭해 하셨다면서요. 하면서
    예쁜 표정하세요.

    그래야 아~ **는 상당히 여우네~ 하면서
    조심합니다.
    일이 있을 때 바로 해명이나 오해를 풀어야한다 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만날 일은 아니고
    일이 일어 난 후부터 가장 가까운 모임에서요.

    모임 유지하셔서 남편쪽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남편도 원글님에게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65 남동생이 조선족여자와 결혼하려고 하는데요,, 15 궁금합니다 2012/01/09 8,886
56164 구두나 부츠에 밑창대는거 얼마정도 하나요? 3 인생 2012/01/09 1,310
56163 도서관논쟁. 10 ㅎㅎㅎ 2012/01/09 1,368
56162 밥물이 넘치는 밥솥...불량인가요?ㅠㅠ 4 어머 2012/01/09 1,102
56161 급질문합니다.뉴질랜드 여행 7 뉴질랜드 2012/01/09 1,048
56160 민주통합당 경선 투표 질문 6 2g 안돼?.. 2012/01/09 664
56159 어제 1박2일 이동국 입수장면.. 2 흐흐 2012/01/09 1,800
56158 호주초등힉생선물 홈스테이선물? 2 궁금 2012/01/09 1,077
56157 생수병으로 쓰는 미니가습기는 세척 쉬운가요? 4 가습기 2012/01/09 3,025
56156 민주당 경선 모바일 투표 문자가...저한테는 언제 올까요? 2 눈빠지게 기.. 2012/01/09 469
56155 자전거열쇠 번호 모르면 열 수 있는 방법 없겠죠? 16 사고뭉치 2012/01/09 15,788
56154 6살 아이 변비가 심해서요 4 . 2012/01/09 833
56153 저는 컴맹입니다 ㅠㅠ 5 mornin.. 2012/01/09 805
56152 여성용 가죽벨트 예쁜 곳 1 ,,, 2012/01/09 374
56151 마스코바도설탕..맛이어떤가요?? 8 ㅎㅎ 2012/01/09 2,006
56150 아 정말 그지같은 현대카드..ㅠㅠ 4 나라냥 2012/01/09 2,214
56149 (급질문)요즘 아파트 월세 계산 어떻게 되나요? 분당이에요. 2 해외맘 2012/01/09 4,215
56148 작은 가습기 있으나 마나 한 것 같아요 ㅠ 17 ... 2012/01/09 2,498
56147 컨벡스오븐 어느 모델이 좋은가요? 1 모나코 2012/01/09 846
56146 전 정성들여 화장을 했는데, 한듯안한듯 할까요? 3 희한하네 2012/01/09 1,780
56145 사람 하나 모함하고 바보 만들기 정말 쉽네요. 9 보라야 2012/01/09 2,849
56144 네스프레소 사려는데 시티즈, 픽시....아시는 분요 9 sksmss.. 2012/01/09 3,370
56143 '돈봉투 폭격'에 휘청이는 한나라…'재창당론' 재부상 1 세우실 2012/01/09 373
56142 시댁에서 빌린돈..시누이가 23 저기압 2012/01/09 5,544
56141 40넘어서도피지가넘많아요 2 도와주세요~.. 2012/01/09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