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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딸..

..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12-01-05 23:35:50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울딸 이해하는 기회로 삼아야겠네요 ^^

IP : 112.154.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5 11:38 PM (218.52.xxx.33)

    저는 이십여년 전에 여중 다니던, 여자 친구만 있는 얌전한 보통 아이였는데 소설 썼어요.
    엄마에게 들켜서 깜짝 놀랐었고요.
    진짜로 '소설'일 뿐이었는데, 울 엄마는 그게 일기인 줄 아시고..
    제 소설의 주인공은 저였거든요 ;;

    그냥 .. 넘어가도 별 일 없지 않을까요?
    저.. 그냥 보통 사람처럼 살고 있어요.

  • 2.
    '12.1.5 11:42 PM (119.71.xxx.149)

    검색하다보니 초등고학년도 고수위로맨스나 동인소설 핸드폰에 저장하여 읽고 쓴다던데요

  • 3. 로맨스
    '12.1.5 11:44 PM (112.165.xxx.163)

    저는 로맨스소설 썼었어요. 물론 성적 표현은 별루 없었지만...제 시절에 비해서 성적묘사는 아마 요새 영상미디어, 인터넷이 발달해 있다 보니 본 게 있어서 그럴꺼에요.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고 글쓰기 좋아함 그럴 수 있는데, 묘사 수위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사춘기 때 또 성적 호기심과 관심이 많아집니다. 어느 시기 지나감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돼요.

  • 4. 부자패밀리
    '12.1.5 11:47 PM (1.177.xxx.178)

    다 그렇냐고 물어보시니..그나이애를 키우는엄마입장에서는 다 그렇다고는 말못해요.
    우리딸이 학교있었던일 매일매일 이야기 할때 방학전 쯤부터 애들중 그런이야기를 많이 하는 그룹이 있나보더군요.
    아마도 야설을 읽겠죠. 그럼 읽고 쉬는 시간에 큰소리로 이야기 하나보더라구요.
    알음으로 줏어듣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그걸 어케 설명을 하겠나요..

    좀 크면 알게된다 하고 두리뭉실 넘어갔어요.
    반애에서 그런책을 읽고 끄적거리는애들이 있고 아직은 안그런애들도 있고.여러유형이 있겠죠.
    다만 읽는다고 너무 질책을 해버리면 아이는 이미 형성된 또래집단에서의 공유하는 것들을 숨어서 하죠.
    그리고 왠만하면 애들도 중 3 전까지 읽어요 로설은 대부분 읽고.야설은 애들 모여노는 그룹의 성질따라 좀 갈리긴해요.
    저에게 애들이 추천해준 로설 야설도있어요. 그런데 요즘 로설이나 야설은 우리때와는 좀 달라요. 전 우습더라구요..ㅋㅋ

    읽은책을 바탕으로 창작을 하겠네요.

    그리구요. 여기 많은 어머님들이 오지만 아이들이 대충 이럴거다 또는 어느정도선에서 놀거다 하는 느낌에 곱하기 5정도가 실상입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집에서 어떻게 하면 엄마가 아는지 모르는지.또는 어떻게 하면 숨길수 있는지.더 많이 알기도 하구요. 그리고 실제로는 허걱하는 일들도 많아요.성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우리애도 관심이 살짝 가있는 상태라는 느낌은 제가 들어요. 그러나 아직은많이 모르는상태.
    그러나 더 알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부분은 자기가 알아서 커트시켜야겠죠. 저는 안빠지도록만 옆에서 지켜봐줄뿐.

  • 5. dd
    '12.1.5 11:47 PM (121.130.xxx.78)

    인터넷이 문제예요 문제.
    하긴 우리 때도 중학생이면 벌써 하이틴 로맨스 주욱 돌려보곤 했잖아요.
    요즘은 인터넷 소설 여자애들 (책 좋아하는 애들일수록 더) 다 봐요.
    공부 잘한다고 전국적으로 소문난 애(경시대회 휩쓴)도 그런 거 읽는다고 우리 딸이 그러더군요.
    자기 친구 누구도(얘도 수준 높은 책 많이 읽고 글 잘쓰는 애) 읽더라는 둥.
    처음엔 놀란듯이 얘기했지만 결국 자기도 뭔가 궁금해서라도 봤겠죠.
    인터넷 때문에 예전처럼 애들 못길러요.
    우리집은 인터넷 못하게 한다 해도 학교 가면 스마트폰이니 아이폰이니 넷북이니...
    친구들 통해서라도 결국 다 접합니다.

  • 6. dd
    '12.1.5 11:52 PM (121.130.xxx.78)

    그리고 우리 동네 중학교 도서관을 주민에게 개방해서 종종 빌려다 봅니다.
    거기 버젓이 꽂혀있는 개인의 취향, 화홍, 성균관스캔들.
    이거 따로 관리하라고 사서에게 말해줄까 말까 고민했네요.
    얼마나 표현이 노골적이고 적나라한지 원.
    근데 그건 내 생각이고 사실 애들은 더한 걸 읽겠죠? ㅋㅋ

  • 7. 올리비아힘세
    '12.1.6 12:01 AM (58.120.xxx.126)

    저 고1때 제 단짝친구가 그런 소설을 썼었는데요..

    지금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고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살고 있어요..

    그냥 한 때인 것 같아요..

  • 8. ㅇㅇ
    '12.1.6 12:01 AM (14.63.xxx.92)

    우리 어릴 적에도 동네 담벼락이나 전봇대에 SE* 써놓고 좋다고 낄낄대던 어린이들 있었잖아요.
    뭐 알고 그랬겠어요?
    그냥 어린 나이의 호기심, 치기 그런 거 아닐지.

  • 9. //
    '12.1.6 12:08 AM (118.45.xxx.100)

    제 친구 하나는 지금 유부녀가 된 제가 생각해도 야한-_- 변태소설 쓴 애인데
    지금까지 남친 하나 없이 건어물녀로 (이봐 너의 머릿속은.....@@) 살고 있어요.......
    연대 나와서 지금 로스쿨 준비한다던데 잘 되겠죠......

    다른 하나는 소설 창작은 아닌데 야오이를 너무 좋아해서 엄청 많이 쟁여놓고 살았거든요...;;;
    엄청 센 야오이.....걔 그걸로 일어를 뗐어요.......ㅋㅋㅋㅋㅋ
    지금 역시 명문대 나와 지극히 평범한 만화 잘 그리는 청순녀로 직장생활 잘 하며 살아요.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적어도 현실의 남친보단...위험하지 않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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