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들한테 오뎅 쐈어요 ㅋㅋㅋ

ㅡㅡ;;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2-01-05 23:00:12

원래 다니던 길이 아닌데, 갈아타려구 사당역에 내려서 오뎅하나 먹고 정류장으로 가는길...,

6번출구 화단에서 냥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이 추운날 놀고있더군요.~

마침 1회용 비닐봉다리도 있겠다,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어묵을 사서 한녀석당 하나씩 넣어서 으깨서 줬더니 봉지를 질질끌고가서 엄청 맛있게 먹더라고요. 오,, 냥이들도 어묵을 먹다니 ㅎㅎ. 저희 동네 냥이들은 그런거 안먹거든요.

뜨건물도 한컵 줬더니 금새 벌컥벌컥 ㅋㅋ

밥도 밥인데, 엄청 목마르겠더라구요. 물이 전부 얼어버려서리....

빨리 날이 풀려야할텐데 말이죵~ㅠㅡ.
IP : 61.38.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2.1.5 11:01 PM (59.86.xxx.217)

    복받으세요~~

  • 2. ..
    '12.1.5 11:02 PM (1.225.xxx.31)

    님 짱이세요. *^^*

  • 3. 감사합니다
    '12.1.5 11:02 PM (220.117.xxx.38)

    고맙습니다...코끝이 찡ㅎㅎ

  • 4. ㅡㅡ;;
    '12.1.5 11:09 PM (61.38.xxx.182)

    코끝이 찡~한 내용은 아니구^^;;하필 줄거없을땐 냥이들을 왜이리 자주 마주치는지 ㅎㅎ 아쉬운대로 어묵이라도 사줘야할까봐요. ㅎㅎ 뜨끈하고, 배도부르고 ㅎㅎ

  • 5. 맞아요
    '12.1.5 11:18 PM (58.233.xxx.82)

    길냥이들 요즘 물 구하기 정말 힘드나 봐요.
    여름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요.
    여름엔 날은 덥지만 사람들이 물을 좀 흔하게 쓰는데-길바닥에 뿌리기도 하구요-
    겨울은 그렇지도 않고 있는 물도 계속 얼어 있으니까요.
    뭐 정말 목 마르면 얼음을 핥기도 하지만요.

    밥 챙겨주는게 그러시면 마실 물이라도 좀 주시면 좋겠어요.
    밥은 음식물 찌꺼기라도 먹지만 물은 정말 구할 데가 없어요.

  • 6. woodendoll
    '12.1.5 11:26 PM (14.52.xxx.114)

    저도 어제 딸램이랑 아이스크림 사러 밤11시에 갔다 오다 이렇게 추운날 냥이들은 다 어디갔을까 걱정하면서 둘이서 두리번 거리며 왔답니다. 울 강쥐사료 바꿀려고 한봉지 남은 사료 냥이들 주고싶어 고이 모셔놨는데 이 녀석들이 통 보이지 않네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 혹 아기 냥이들은 이추위에 어디에 있을지... 겨울엔 늘 냥이들 걱정돼요. 님.. 맘이 예쁘시네요.

  • 7. ㅡㅡ;;
    '12.1.5 11:32 PM (61.38.xxx.182)

    그냥 제가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ㅎㅎㅎ 안뿌리구, 봉다리 안묶은 채로 주면 애들이 알아서 질질끌고가서 눈에 안띄는곳에서 먹는거같아요. 정말 물이 걱정이죠..너무 금방얼어버려요.

  • 8. ........
    '12.1.5 11:58 PM (211.224.xxx.193)

    저희집에서도 고양이 키우는데 우리 상식과는 다르게 고양이 물 엄청 먹어요. 하루에 두컵정도 먹어요. 개 몸집을 생각하면 사람으로 치면 한 10리터도 넘게 마시는것 같아요. 길냥이들이 깨끗한 물을 못먹어서 죽는다고 하던데..주변에 길냥이 있으면 깨끗한 물이라도 자주 주세요
    요즘 너무 추운데 길냥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자는지ㅠㅠ 특히나 도시에 사는 길냥이들 너무 불쌍해요

  • 9. 까만봄
    '12.1.6 12:42 PM (211.215.xxx.39)

    감사합니다....
    정말 겨울에 물 먹는거 쉽지 않은데,
    녀석들 신장에 이상이 올수도 있거든요.^^

  • 10. ㅇㅇㅇ
    '12.1.6 2:11 PM (1.176.xxx.92)

    원글님 짱이에요!!최고!!

  • 11. 냥이천사
    '12.1.6 9:11 PM (124.168.xxx.94)

    복받으실 겁니다! 냥이들이 님덕분에 배든든히 잘 먹고 얼마나 고마워했겠어요. 제가 대신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냐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890 스맛폰 ㅡ정봉주에게힘을ㅡ어플잇군요 이런어플도.. 2012/02/08 566
68889 쌀 씻을 때 고무장갑 끼고 씻는 분 계세요? 53 . 2012/02/08 8,268
68888 절벽부대원 지지성명서-- 불펜의 반응 2 ^^ 2012/02/08 1,912
68887 고등영어전문과외선생님들... 영어정복 2012/02/08 919
68886 자연산 영지로 뭘해야 좋을까요? 3 참나무 2012/02/08 529
68885 첫차산다면???엑센트신형디젤vs레이vs쏘울 15 niskin.. 2012/02/08 3,104
68884 신랑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 고등학교 수업료 회사서 나오나요? 23 .. 2012/02/08 2,994
68883 남자 양복에도 어울리는 백팩 추천좀 해주세요. 8 싸고좋은거 2012/02/08 1,405
68882 모직쉐타.. 5 whgdms.. 2012/02/08 635
68881 삼십대 후반 여선생님 선물 고민되요..(추천부탁) 1 선생님 선물.. 2012/02/08 940
68880 노무현 시민학교 "조국이 말하는 조국" - 2.. 1 경기도 고양.. 2012/02/08 602
68879 무겁고 큰 앨범 어떻게 수납하시나요? 1 정리하고싶어.. 2012/02/08 1,051
68878 광주광역시입니다 눈이 순식간에 징~~하게 내리네요 15 징하게 내리.. 2012/02/08 1,978
68877 골수기증 해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2/08 776
68876 인천지역 저렴한 고층 아파트지역 추천부탁 (아님 다른경기지역이라.. 6 2012/02/08 1,445
68875 대마도 다녀오신 분들께 여쭈어요 4 여행 2012/02/08 1,640
68874 풀무x녹즙 드셔보신분.. 7 녹즙 2012/02/08 920
68873 백화점 곰팡이 유부주먹밥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4 흠.... 2012/02/08 1,050
68872 6살 10살 아이들 데리고 갈 동남아 여행지(따뜻한) 추천 부탁.. 2 그라시아 2012/02/08 938
68871 아딸 떡볶이는 1인분 양이 왜이리 많은지... 14 ... 2012/02/08 4,508
68870 ‘불출마’ 카드 던진 박근혜… 與 중진들 자기희생 압박 1 세우실 2012/02/08 612
68869 노란 파프리카로 3 gg 2012/02/08 1,377
68868 화정역 근처에 컷&드라이 잘 하는 미용실 어디 있을까요?.. 3 화정 2012/02/08 2,001
68867 인간극장 봤는데요 45 -_- 2012/02/08 13,541
68866 발이 얼음물에 넣고 있는것처럼 느낌이 들어요... 3 그림그려줘루.. 2012/02/08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