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고민맘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2-01-05 21:11:00

2월 말쯤에 홍콩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 가야 할지 초등 고학년인 두 아들들을 데려가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제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한 것이기는 한데,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또 다시 엄마와 셋이서 어딘가를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혼자만 떠나기가 맘에 걸리는 거에요.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혼자 가는 것이 맞는데, 막상 혼자서 쓸쓸하고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외롭지 않고 셋이서 함께 하는 좋은 느낌들이 막 들 것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는 시달릴 것도 같고......

아아~~~~~

엄마로 살자니 참 단순하게 생각이 안 되네요.

2월 말에라도 떠나려면 지금 빨리 호텔과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충고들을 기탄 없이 마구마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IP : 119.6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5 9:12 PM (218.238.xxx.116)

    홍콩은 아이들과 함께 가고..
    다녀와서 국내호텔패키지 하루 날잡아 혼자 보내겠어요^^

  • 2. ...
    '12.1.5 9:18 PM (211.246.xxx.39)

    제가 초2 아들하나 데리도 저번달 홍콩다녀왔어요 결론은 엄마가 재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론 아니에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등 계속 걸어야하고 보여줘야해서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리조트면 키즈클럽등에 맡기고 쉴수 있지만 홍콩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녀와서 후두염으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 3. 라플란드
    '12.1.5 9:25 PM (211.54.xxx.146)

    홍콩말고..휴양지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좀 심심할수도있지만..물놀이하면 신나할테니 더운나라쪽으로 물놀이장 잘되어있는곳가시면 될듯
    아이들 놀게 두고 혼자 책도보고 하심 될것같은데요.
    벌써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혼자가셔도 아이들생각나실것 같아요..
    맘이 편해야 혼자서도 편히 쉬고 올텐데요...
    휴양지2박3일이니...하루정도는 물놀이하고 외부관광도하구..나머지하루는 아이들끼리 놀게두고 혼자시간보내시고...

  • 4. 원글
    '12.1.5 9:35 PM (119.64.xxx.86)

    사실은, 여름에 휴양지에 좀 길게 다녀올 생각이라서 겨울엔 짧게 도시쪽으로 다녀올까
    했던 거에요.
    작년 1월에 오사카 다녀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 하기에요.
    완전 고생 많이 했는데도 왜 좋은 기억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다 보니 자꾸 애들을 끼고 갈 궁리만 하는 사람 같아 보이겠네요. ^^

    그래도... 일단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양지 쪽으로두요.

  • 5. ..
    '12.1.6 12:47 AM (110.70.xxx.17)

    안가면 안갔지 아이들이 다컸고 전에 같이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데
    아이들 떼놓구 가는건 아이들이 실망감이 너무 클것같아요
    엄마가 자기들 떼놓구 혼자 여행간거 .. 상처가 될것같아요
    저라면 엄마한테 배신감도..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남들은 아이들 경험된다고 일부러도 가는데 엄마혼자 여행..

  • 6. 애들떼놓고가는게 뭐어때서요
    '12.1.6 8:09 AM (115.143.xxx.59)

    홍콩은 엄마혼자 다녀오세요~
    애들도 엄마가 혼자 여행다닐줄알고 니들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줄필요있어요..
    애들은 앞으로 갈 기회 엄청 많잖아요..
    저는 애때문에 핑계대는 분들은 아니라고 봐요..여행도 늙어서가면 재미없어요.특히나 홍콩같은곳은 40중반만 되도 시들해지죠..40전에 자주 들락거려야 재미나요..사진도 그래요...늙어서 찍으면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고...젊을때 이쁘게 하고 찍음 얼마나 좋아요..
    혼자다녀오세요!!홍콩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3 백화점 구입물건 텍을 뗐는데 환불가능한지요? 3 기윤맘 2012/02/27 3,112
76692 이사 가기전 준비 노하우 알려주세요. 3 이사 준비 2012/02/27 1,880
76691 정장바지 입을때 라인없는 속옷... 3 누가 2012/02/27 2,254
76690 절값 1 /// 2012/02/27 948
76689 고양이 미용 고민 13 아웅 2012/02/27 2,097
76688 오늘 들었던 황당한 말 18 ㅇㅇ 2012/02/27 11,596
76687 부동산 잔금 치를때 부동산 안가고 계자이체만 해도 될까요? 4 초보입니다... 2012/02/27 4,873
76686 또 실망스러운 일이 생겼네요 24 ... 2012/02/27 10,836
76685 올리브티비에 홍신애씨 15 ...,,,.. 2012/02/27 6,308
76684 실란트, 불소도포... 필수인가요?(아이 치아) 치과 2012/02/27 892
76683 가스보일러 8 ㅇㅇ 2012/02/27 1,330
76682 남산에서 개 분실하신 분(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봐주세요) 이네스 2012/02/27 1,187
76681 중2 아이 롸이팅 교재 문의한 글 바니74 2012/02/27 594
76680 암웨이 제품은 회원 아니면 구매할 수 없나요? 3 ........ 2012/02/27 1,344
76679 82맘님 암웨이 하시는분 게신가요? 5 하늘 2012/02/27 1,736
76678 초등입학식 입을 만한 옷 추천해주세요.. 3 초등맘 2012/02/27 1,630
76677 크린토**같은 저가형세탁소는 좀 원래 이런걸까요ㅜㅜㅜ 4 드라이 2012/02/27 1,830
76676 똠양꿍.. 도와주세요. 6 식신강림 2012/02/27 1,781
76675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큼 괴로워요. 5 아이들 문제.. 2012/02/27 2,198
76674 호호바오일 바르고 트러블난 분 계세요? 저만 그런가요? 4 호호바오일 2012/02/27 3,089
76673 도시가스 콕크 복구하는 비용 누가 부담하나요? 6 이전설치 2012/02/27 1,472
76672 텐디 구두 편한가요? 11 편한구두삼매.. 2012/02/27 4,488
76671 코스트코 양파에 이은 음료수 주접 8 양파 2012/02/27 2,742
76670 오픈했나요? 3 터미널상가 2012/02/27 911
76669 외상후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뇌기능이 떨어졌을때는 어떻게.. 11 뇌기능 회복.. 2012/02/27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