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고민맘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2-01-05 21:11:00

2월 말쯤에 홍콩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 가야 할지 초등 고학년인 두 아들들을 데려가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제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한 것이기는 한데,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또 다시 엄마와 셋이서 어딘가를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혼자만 떠나기가 맘에 걸리는 거에요.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혼자 가는 것이 맞는데, 막상 혼자서 쓸쓸하고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외롭지 않고 셋이서 함께 하는 좋은 느낌들이 막 들 것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는 시달릴 것도 같고......

아아~~~~~

엄마로 살자니 참 단순하게 생각이 안 되네요.

2월 말에라도 떠나려면 지금 빨리 호텔과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충고들을 기탄 없이 마구마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IP : 119.6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5 9:12 PM (218.238.xxx.116)

    홍콩은 아이들과 함께 가고..
    다녀와서 국내호텔패키지 하루 날잡아 혼자 보내겠어요^^

  • 2. ...
    '12.1.5 9:18 PM (211.246.xxx.39)

    제가 초2 아들하나 데리도 저번달 홍콩다녀왔어요 결론은 엄마가 재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론 아니에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등 계속 걸어야하고 보여줘야해서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리조트면 키즈클럽등에 맡기고 쉴수 있지만 홍콩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녀와서 후두염으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 3. 라플란드
    '12.1.5 9:25 PM (211.54.xxx.146)

    홍콩말고..휴양지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좀 심심할수도있지만..물놀이하면 신나할테니 더운나라쪽으로 물놀이장 잘되어있는곳가시면 될듯
    아이들 놀게 두고 혼자 책도보고 하심 될것같은데요.
    벌써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혼자가셔도 아이들생각나실것 같아요..
    맘이 편해야 혼자서도 편히 쉬고 올텐데요...
    휴양지2박3일이니...하루정도는 물놀이하고 외부관광도하구..나머지하루는 아이들끼리 놀게두고 혼자시간보내시고...

  • 4. 원글
    '12.1.5 9:35 PM (119.64.xxx.86)

    사실은, 여름에 휴양지에 좀 길게 다녀올 생각이라서 겨울엔 짧게 도시쪽으로 다녀올까
    했던 거에요.
    작년 1월에 오사카 다녀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 하기에요.
    완전 고생 많이 했는데도 왜 좋은 기억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다 보니 자꾸 애들을 끼고 갈 궁리만 하는 사람 같아 보이겠네요. ^^

    그래도... 일단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양지 쪽으로두요.

  • 5. ..
    '12.1.6 12:47 AM (110.70.xxx.17)

    안가면 안갔지 아이들이 다컸고 전에 같이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데
    아이들 떼놓구 가는건 아이들이 실망감이 너무 클것같아요
    엄마가 자기들 떼놓구 혼자 여행간거 .. 상처가 될것같아요
    저라면 엄마한테 배신감도..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남들은 아이들 경험된다고 일부러도 가는데 엄마혼자 여행..

  • 6. 애들떼놓고가는게 뭐어때서요
    '12.1.6 8:09 AM (115.143.xxx.59)

    홍콩은 엄마혼자 다녀오세요~
    애들도 엄마가 혼자 여행다닐줄알고 니들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줄필요있어요..
    애들은 앞으로 갈 기회 엄청 많잖아요..
    저는 애때문에 핑계대는 분들은 아니라고 봐요..여행도 늙어서가면 재미없어요.특히나 홍콩같은곳은 40중반만 되도 시들해지죠..40전에 자주 들락거려야 재미나요..사진도 그래요...늙어서 찍으면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고...젊을때 이쁘게 하고 찍음 얼마나 좋아요..
    혼자다녀오세요!!홍콩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65 마스코바도설탕..맛이어떤가요?? 8 ㅎㅎ 2012/01/09 2,046
56364 아 정말 그지같은 현대카드..ㅠㅠ 4 나라냥 2012/01/09 2,248
56363 (급질문)요즘 아파트 월세 계산 어떻게 되나요? 분당이에요. 2 해외맘 2012/01/09 4,245
56362 작은 가습기 있으나 마나 한 것 같아요 ㅠ 17 ... 2012/01/09 2,532
56361 컨벡스오븐 어느 모델이 좋은가요? 1 모나코 2012/01/09 871
56360 전 정성들여 화장을 했는데, 한듯안한듯 할까요? 3 희한하네 2012/01/09 1,809
56359 사람 하나 모함하고 바보 만들기 정말 쉽네요. 9 보라야 2012/01/09 2,883
56358 네스프레소 사려는데 시티즈, 픽시....아시는 분요 9 sksmss.. 2012/01/09 3,396
56357 '돈봉투 폭격'에 휘청이는 한나라…'재창당론' 재부상 1 세우실 2012/01/09 396
56356 시댁에서 빌린돈..시누이가 23 저기압 2012/01/09 5,629
56355 40넘어서도피지가넘많아요 2 도와주세요~.. 2012/01/09 1,000
56354 세탁기 연결호스가 빠졌어요!!!!!!!!!!!!!!!! 1 도와주세요~.. 2012/01/09 509
56353 스마트폰 쓰다 일반폰 쓰면 불편하겠지요? 2 ㅠㅠ 2012/01/09 782
56352 30후반에 하는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3 .. 2012/01/09 1,460
56351 9살이...눈을 자주 마구 비비는데...혹시 시력과 상관있나요?.. 4 안과 2012/01/09 1,172
56350 국산 유아용품은 괜찮은 제품이 없는걸까요? 3 어려워요 2012/01/09 607
56349 먹고 손이나 얼굴 부은 경험 있으셨나요? 3 감기약 2012/01/09 935
56348 치질수술 진단을 받았는데요 2 2012/01/09 1,098
56347 차에있는 시거잭요(궁금) 1 ,, 2012/01/09 634
56346 와이파이셔틀이 뭔가요? 5 궁금 2012/01/09 1,579
56345 7세 아이, 영재 테스트 1 어떡하죠? 2012/01/09 3,249
56344 8살...앞니 많이 흔들리는데 빼줘야 하는지요? 4 치과 2012/01/09 964
56343 불공정 한미FTA비준 철회! 용인 죽전을 점령하라ㅋㅋ 1 .. 2012/01/09 513
56342 다큐멘터리 추천: "Zeitgeist" 4 sunshi.. 2012/01/09 1,246
56341 따로 재우기 시작한 딸이, 계속 새벽에 깨서 안방으로 와요. 11 잠자리독립 2012/01/09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