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고민맘 조회수 : 1,334
작성일 : 2012-01-05 21:11:00

2월 말쯤에 홍콩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 가야 할지 초등 고학년인 두 아들들을 데려가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제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한 것이기는 한데,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또 다시 엄마와 셋이서 어딘가를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혼자만 떠나기가 맘에 걸리는 거에요.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혼자 가는 것이 맞는데, 막상 혼자서 쓸쓸하고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외롭지 않고 셋이서 함께 하는 좋은 느낌들이 막 들 것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는 시달릴 것도 같고......

아아~~~~~

엄마로 살자니 참 단순하게 생각이 안 되네요.

2월 말에라도 떠나려면 지금 빨리 호텔과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충고들을 기탄 없이 마구마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IP : 119.6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5 9:12 PM (218.238.xxx.116)

    홍콩은 아이들과 함께 가고..
    다녀와서 국내호텔패키지 하루 날잡아 혼자 보내겠어요^^

  • 2. ...
    '12.1.5 9:18 PM (211.246.xxx.39)

    제가 초2 아들하나 데리도 저번달 홍콩다녀왔어요 결론은 엄마가 재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론 아니에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등 계속 걸어야하고 보여줘야해서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리조트면 키즈클럽등에 맡기고 쉴수 있지만 홍콩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녀와서 후두염으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 3. 라플란드
    '12.1.5 9:25 PM (211.54.xxx.146)

    홍콩말고..휴양지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좀 심심할수도있지만..물놀이하면 신나할테니 더운나라쪽으로 물놀이장 잘되어있는곳가시면 될듯
    아이들 놀게 두고 혼자 책도보고 하심 될것같은데요.
    벌써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혼자가셔도 아이들생각나실것 같아요..
    맘이 편해야 혼자서도 편히 쉬고 올텐데요...
    휴양지2박3일이니...하루정도는 물놀이하고 외부관광도하구..나머지하루는 아이들끼리 놀게두고 혼자시간보내시고...

  • 4. 원글
    '12.1.5 9:35 PM (119.64.xxx.86)

    사실은, 여름에 휴양지에 좀 길게 다녀올 생각이라서 겨울엔 짧게 도시쪽으로 다녀올까
    했던 거에요.
    작년 1월에 오사카 다녀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 하기에요.
    완전 고생 많이 했는데도 왜 좋은 기억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다 보니 자꾸 애들을 끼고 갈 궁리만 하는 사람 같아 보이겠네요. ^^

    그래도... 일단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양지 쪽으로두요.

  • 5. ..
    '12.1.6 12:47 AM (110.70.xxx.17)

    안가면 안갔지 아이들이 다컸고 전에 같이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데
    아이들 떼놓구 가는건 아이들이 실망감이 너무 클것같아요
    엄마가 자기들 떼놓구 혼자 여행간거 .. 상처가 될것같아요
    저라면 엄마한테 배신감도..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남들은 아이들 경험된다고 일부러도 가는데 엄마혼자 여행..

  • 6. 애들떼놓고가는게 뭐어때서요
    '12.1.6 8:09 AM (115.143.xxx.59)

    홍콩은 엄마혼자 다녀오세요~
    애들도 엄마가 혼자 여행다닐줄알고 니들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줄필요있어요..
    애들은 앞으로 갈 기회 엄청 많잖아요..
    저는 애때문에 핑계대는 분들은 아니라고 봐요..여행도 늙어서가면 재미없어요.특히나 홍콩같은곳은 40중반만 되도 시들해지죠..40전에 자주 들락거려야 재미나요..사진도 그래요...늙어서 찍으면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고...젊을때 이쁘게 하고 찍음 얼마나 좋아요..
    혼자다녀오세요!!홍콩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25 긴급-곽노현서울교육감 선거공판이 내일 있습니다-많은참석부탁드려요.. 2 기린 2012/01/18 523
59924 색소레이저 시술 후, 딱지가 생기질 않아요 1 어찌된걸까요.. 2012/01/18 4,782
59923 영화 잘 아시는 분 도와 주세요. 1 하나두울셋 2012/01/18 415
59922 깨끗한집 보고 따라해보니,,,어우,,난 못해 14 ㅁㅁ 2012/01/18 7,649
59921 눈두덩이 살이 푹꺼져 보기 싫어 죽겠어요ㅠ 7 어쩌다가 2012/01/18 3,959
59920 김밥 말 때 소고기 옆으로 와르르 떨어지지 않게 하는 법 있나요.. 11 .. 2012/01/18 1,496
59919 교복 브랜드 어느것이 좋은가요? 8 예비중 2012/01/18 2,119
59918 4살딸에게 2 행복하게 2012/01/18 466
59917 수분크림이나 팩 1 .. 2012/01/18 990
59916 (급해요)치즈케익에 생크림 대신 우유 넣어도 될까요? 2 .. 2012/01/18 1,143
59915 내 아들이 왕따 가해자였다던 글.... 3 ebs 2012/01/18 2,891
59914 명절선물로 고등어를 받았어요. 방사능 괜찮을까요? 4 제주산고등어.. 2012/01/18 1,256
59913 친한 친구가 흥국화재에 1 보험관련 2012/01/18 557
59912 양식 굴이 너무 많이 들어왔어요ㅠㅠ 12 고릴라 2012/01/18 1,819
59911 가방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82수사대여러분 6 아 답답해요.. 2012/01/18 1,252
59910 가정식 어린이집에서 살림하는거 불법인가요? 7 ... 2012/01/18 1,946
59909 여자친구가 천백마넌이라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ㅠㅠ 17 ㅜ ㅜ 2012/01/18 5,180
59908 풋밸브 사용하세요? 고민 2012/01/18 1,697
59907 영어 대사 해석 안되는 부분 도움 부탁드려요 2 위기의 주부.. 2012/01/18 543
59906 어떤 음식을 해가면 좋을지 하나씩만 좀 알려주시면... 2 음식솜씨 2012/01/18 656
59905 5년된 컴퓨터 바꿔야 하나요?아님 업그레이드 하면 될까요? 6 골치덩어리 2012/01/18 1,054
59904 예비고삼이 이과에서 문과로 전과를 하고 싶어합니다. 7 예비고삼 2012/01/18 2,344
59903 벌써 3번 다녀 왔는데... 3 과학관 2012/01/18 1,301
59902 저도 가방 봐주세요~ 3 반짝반짝 2012/01/18 1,903
59901 미국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조중동-KBS 1 yjsdm 2012/01/18 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