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고민맘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2-01-05 21:11:00

2월 말쯤에 홍콩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 가야 할지 초등 고학년인 두 아들들을 데려가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제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한 것이기는 한데,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또 다시 엄마와 셋이서 어딘가를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혼자만 떠나기가 맘에 걸리는 거에요.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혼자 가는 것이 맞는데, 막상 혼자서 쓸쓸하고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외롭지 않고 셋이서 함께 하는 좋은 느낌들이 막 들 것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는 시달릴 것도 같고......

아아~~~~~

엄마로 살자니 참 단순하게 생각이 안 되네요.

2월 말에라도 떠나려면 지금 빨리 호텔과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충고들을 기탄 없이 마구마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IP : 119.6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5 9:12 PM (218.238.xxx.116)

    홍콩은 아이들과 함께 가고..
    다녀와서 국내호텔패키지 하루 날잡아 혼자 보내겠어요^^

  • 2. ...
    '12.1.5 9:18 PM (211.246.xxx.39)

    제가 초2 아들하나 데리도 저번달 홍콩다녀왔어요 결론은 엄마가 재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론 아니에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등 계속 걸어야하고 보여줘야해서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리조트면 키즈클럽등에 맡기고 쉴수 있지만 홍콩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녀와서 후두염으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 3. 라플란드
    '12.1.5 9:25 PM (211.54.xxx.146)

    홍콩말고..휴양지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좀 심심할수도있지만..물놀이하면 신나할테니 더운나라쪽으로 물놀이장 잘되어있는곳가시면 될듯
    아이들 놀게 두고 혼자 책도보고 하심 될것같은데요.
    벌써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혼자가셔도 아이들생각나실것 같아요..
    맘이 편해야 혼자서도 편히 쉬고 올텐데요...
    휴양지2박3일이니...하루정도는 물놀이하고 외부관광도하구..나머지하루는 아이들끼리 놀게두고 혼자시간보내시고...

  • 4. 원글
    '12.1.5 9:35 PM (119.64.xxx.86)

    사실은, 여름에 휴양지에 좀 길게 다녀올 생각이라서 겨울엔 짧게 도시쪽으로 다녀올까
    했던 거에요.
    작년 1월에 오사카 다녀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 하기에요.
    완전 고생 많이 했는데도 왜 좋은 기억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다 보니 자꾸 애들을 끼고 갈 궁리만 하는 사람 같아 보이겠네요. ^^

    그래도... 일단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양지 쪽으로두요.

  • 5. ..
    '12.1.6 12:47 AM (110.70.xxx.17)

    안가면 안갔지 아이들이 다컸고 전에 같이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데
    아이들 떼놓구 가는건 아이들이 실망감이 너무 클것같아요
    엄마가 자기들 떼놓구 혼자 여행간거 .. 상처가 될것같아요
    저라면 엄마한테 배신감도..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남들은 아이들 경험된다고 일부러도 가는데 엄마혼자 여행..

  • 6. 애들떼놓고가는게 뭐어때서요
    '12.1.6 8:09 AM (115.143.xxx.59)

    홍콩은 엄마혼자 다녀오세요~
    애들도 엄마가 혼자 여행다닐줄알고 니들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줄필요있어요..
    애들은 앞으로 갈 기회 엄청 많잖아요..
    저는 애때문에 핑계대는 분들은 아니라고 봐요..여행도 늙어서가면 재미없어요.특히나 홍콩같은곳은 40중반만 되도 시들해지죠..40전에 자주 들락거려야 재미나요..사진도 그래요...늙어서 찍으면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고...젊을때 이쁘게 하고 찍음 얼마나 좋아요..
    혼자다녀오세요!!홍콩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7 시골의 삶 1 ,, 2012/01/08 757
55926 아래 도서관 글 보고 '약육강식'이란 말이 떠올라요 19 저는 2012/01/08 2,755
55925 한나라 ‘금품전당대회’ 줄줄이비엔나로 나오는 증언들 2 참맛 2012/01/08 580
55924 후기) 남대문 시장 다녀왔어요 ^_^ (세타필/헹켈/장갑/초콜릿.. 11 데헷 2012/01/08 8,248
55923 강서구청에서 삼화고속(1500 이런 거..)타기 좋은 아파트 추.. 1 ** 2012/01/08 884
55922 울지마톤즈 네이버리뷰 2 ㅇㅇ 2012/01/08 818
55921 초등1학년 월간잡지 추천해주세요^^ 5 어색주부 2012/01/08 1,253
55920 마케 ㅅ O 브라우니요 5 2012/01/08 1,439
55919 이 브랜드 아시는분!! 눈사람 2012/01/08 777
55918 원래 이렇게 대답하시나요? 6 프리지아 2012/01/08 1,497
55917 인강볼때pmp나 스마트폰다운받나요? 2 인강보기 2012/01/08 1,039
55916 민주통합당 국민참여 투표안내 6 나꼼수카페회.. 2012/01/08 871
55915 사골은 몇킬로 정도를 구입해야... 6 추워요.. 2012/01/08 1,785
55914 내일(9,월) 오전중으로 서울에서 대구가시는 분 안계실까요? 4 terry 2012/01/08 996
55913 공주의 남자 이제야 보고 있는데요.. 재방 2012/01/08 687
55912 이 옷좀 봐주세요.헤지스레이디코트 18 헤지 2012/01/08 3,991
55911 거실이 작고 방이 큰집, 거실이 크고 방이 작은집 중 13 충고 부탁드.. 2012/01/08 4,226
55910 농식품부 장관, "내일 암소 도태작업 착수" 13 참맛 2012/01/08 1,090
55909 서천석 샘이 운영하시는 소아정신과 다녀보시는 분~~~~~~~~ 13 혹시 2012/01/08 26,174
55908 애플컴퓨터와 매킨토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5 왕궁금 2012/01/08 700
55907 이렇게 먹고 살다가는 큰일날것 같아요. 11 먹기 2012/01/08 9,990
55906 병원에 가야 할까요 2 ... 2012/01/08 685
55905 1.2월생조기입학생각하시는분들. 9 ggㅎ 2012/01/08 1,815
55904 흐미.....율무가 엄청 비싸네요 8 비싸.. 2012/01/08 2,524
55903 검은깨를 샀습니다. 씻어보신 분! 질문있어요 7 검은깨궁금 2012/01/08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