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여행 vs. 아이들과 여행

고민맘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12-01-05 21:11:00

2월 말쯤에 홍콩에 잠시 다녀올까 하는데, 혼자서 가야 할지 초등 고학년인 두 아들들을 데려가야

할지 고민 중이에요.

사실은 제가 작년에 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기에 재충전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계획한 것이기는 한데, 작년 겨울에 아이들과 함께 자유여행 갔던 기억이 너무 좋았고,

아이들도 또 다시 엄마와 셋이서 어딘가를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혼자만 떠나기가 맘에 걸리는 거에요.

진정한 휴식을 위해서는 혼자 가는 것이 맞는데, 막상 혼자서 쓸쓸하고 우울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외롭지 않고 셋이서 함께 하는 좋은 느낌들이 막 들 것 같긴 한데  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는 시달릴 것도 같고......

아아~~~~~

엄마로 살자니 참 단순하게 생각이 안 되네요.

2월 말에라도 떠나려면 지금 빨리 호텔과 비행기표를 예약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충고들을 기탄 없이 마구마구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

IP : 119.64.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5 9:12 PM (218.238.xxx.116)

    홍콩은 아이들과 함께 가고..
    다녀와서 국내호텔패키지 하루 날잡아 혼자 보내겠어요^^

  • 2. ...
    '12.1.5 9:18 PM (211.246.xxx.39)

    제가 초2 아들하나 데리도 저번달 홍콩다녀왔어요 결론은 엄마가 재충전하기 위한 여행지론 아니에요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등 계속 걸어야하고 보여줘야해서 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리조트면 키즈클럽등에 맡기고 쉴수 있지만 홍콩은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전 다녀와서 후두염으로 너무 고생했어요 ㅠㅠ

  • 3. 라플란드
    '12.1.5 9:25 PM (211.54.xxx.146)

    홍콩말고..휴양지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좀 심심할수도있지만..물놀이하면 신나할테니 더운나라쪽으로 물놀이장 잘되어있는곳가시면 될듯
    아이들 놀게 두고 혼자 책도보고 하심 될것같은데요.
    벌써 아이들이 눈에 밟히는데 혼자가셔도 아이들생각나실것 같아요..
    맘이 편해야 혼자서도 편히 쉬고 올텐데요...
    휴양지2박3일이니...하루정도는 물놀이하고 외부관광도하구..나머지하루는 아이들끼리 놀게두고 혼자시간보내시고...

  • 4. 원글
    '12.1.5 9:35 PM (119.64.xxx.86)

    사실은, 여름에 휴양지에 좀 길게 다녀올 생각이라서 겨울엔 짧게 도시쪽으로 다녀올까
    했던 거에요.
    작년 1월에 오사카 다녀왔는데 기억에 많이 남아 하기에요.
    완전 고생 많이 했는데도 왜 좋은 기억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말하다 보니 자꾸 애들을 끼고 갈 궁리만 하는 사람 같아 보이겠네요. ^^

    그래도... 일단 좀 더 다양하게 생각해 봐야겠네요.
    휴양지 쪽으로두요.

  • 5. ..
    '12.1.6 12:47 AM (110.70.xxx.17)

    안가면 안갔지 아이들이 다컸고 전에 같이 다녀왔던 기억도 있는데
    아이들 떼놓구 가는건 아이들이 실망감이 너무 클것같아요
    엄마가 자기들 떼놓구 혼자 여행간거 .. 상처가 될것같아요
    저라면 엄마한테 배신감도..

    아이들이랑 같이 가세요
    남들은 아이들 경험된다고 일부러도 가는데 엄마혼자 여행..

  • 6. 애들떼놓고가는게 뭐어때서요
    '12.1.6 8:09 AM (115.143.xxx.59)

    홍콩은 엄마혼자 다녀오세요~
    애들도 엄마가 혼자 여행다닐줄알고 니들만을 위해 희생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줄필요있어요..
    애들은 앞으로 갈 기회 엄청 많잖아요..
    저는 애때문에 핑계대는 분들은 아니라고 봐요..여행도 늙어서가면 재미없어요.특히나 홍콩같은곳은 40중반만 되도 시들해지죠..40전에 자주 들락거려야 재미나요..사진도 그래요...늙어서 찍으면 폼도 안나고 이쁘지도 않고...젊을때 이쁘게 하고 찍음 얼마나 좋아요..
    혼자다녀오세요!!홍콩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82 정말 아기는 너무 귀여워서 눈물이 날거 같지만 이거 다시는 못하.. 7 2012/01/11 1,667
56881 포트메리온 잘 아시는 분, 구성이랑 가격 좀 봐주세요. 2 그릇 2012/01/11 862
56880 통합민주당이 성공하려면... 2 지형 2012/01/11 377
56879 갤럭시노트어때요+브레인 11 스맛폰 2012/01/11 1,807
56878 중학교 배정 궁금한게 있는데 아시는 분 조언좀 주세요 3 중학교 배정.. 2012/01/11 962
56877 1월 1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1 250
56876 부조금 보통 얼마하세요 5 친구 부모상.. 2012/01/11 1,789
56875 보일러 AS후 가스폭탄 가스 사용량.. 2012/01/11 895
56874 전세살다 주인이 들어올경우 계약금은? 2 전세궁금 2012/01/11 856
56873 동생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흐음 2012/01/11 2,715
56872 한경희 스팀 다리미 3 어때요 2012/01/11 893
56871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고 싶은데여... 날고싶은희 2012/01/11 293
56870 장애인이라고 놀린다는데요.. 15 우리애를 2012/01/11 3,037
56869 쌀통 냉장고에 보관하시나요? 5 ... 2012/01/11 8,733
56868 LA갈비의 최고 레서피는 무얼까요? 17 칭찬고픈 며.. 2012/01/11 2,776
56867 큰애작은애 졸업식이 같은날이네요ㅜㅜ 4 .. 2012/01/11 1,180
56866 톡 튀어나온 점 빼보신분~~~ 6 메롱메롱 2012/01/11 5,465
56865 유명인 싸인 어디에 받으세요? A4용지와 .. 2012/01/11 819
56864 빛과 그림자 10 넘 재미있어.. 2012/01/11 1,471
56863 코스트코 다니시는 분들 대용량 물건들 어떻게 보관하세요? 4 수납 2012/01/11 1,880
56862 보험처리 안 하는 게 좋은가요? 7 소아정신과 2012/01/11 1,134
56861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1/11 383
56860 토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2 ㄷㄷ 2012/01/11 705
56859 전세 내놓으신분들 이제 슬슬~~ 5 전세 2012/01/11 2,370
56858 영화, 아니 드라마 한편... 마리아 2012/01/11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