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홈플러스 익스***에 갔어요.
저녁때라 사람이 많았고, 저희동네에는 정말 점포가 적어서 톨로도 좁아서 한사람 지나가면 기다려야
합니다.
헌데, 순간 제 눈을 의심케 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강아지를 아주 작은것도 아니고 중간정도(??)되는 강아지를 바구니에 넣어서 장을 보는 아주머니가 계신겁니다.
그 장바구니 여러사람이 쓰는, 이것저것 과일이며, 채소도 담는 그런 마트 장바구니 입니다.
거기에 강아지 넣어서는 이리저리 다니더라구요.
채소코너앞에서 강아지 코에대고 그 아줌다도 코에 대보고, 고기코너에서도 역시나 ㅠㅠ
제가 좀 소심해서 마트 담당 하시는 분에게 조용히 말했어요.
여기 강아지 데리고 들어오는건 좀 막아야 되는거 아닐까요? 하구요
그랬더니만, 그 담당자 "강아지 데리고 들어왔어요?"하고 반문만 하고는 그냥 자기 할일 하더라구요.
저만 뻘줌해진 상황이였고, 거기 계셨던 다른분들은 그냥 뭐 상관없다는 식으로 다들 무관심했구요.
순간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트에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는 코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과연 상식에 맞는 행동인가요??
계산하는곳 바로 옆에서 즉석빵을 만들고 있는데 그아줌마 강아지 데리고 줄서있으면서 역시나 만들고 있는
빵을 강아지랑 여기저기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저 정말 비위상해서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그옆 제과점가서 빵사고 있는데 거기 또 그 아줌마 들어오려고 하더라구요.
그랬더니만, 바로 점원이 강아지는 밖에 두고 오세요 하더라구요.
그아줌마 그말듣고 들은체도 안하고 그냥 들어와서는 또 빵고르려고 쟁반드는데, 점원이 강하게 어필했어요.
여기는 애완견 못데리고 옵니다. 죄송하지만, 밖에 두고 오세요. 했어요.
그랬더니만, 그냥 가더라구요.
그 아줌마 저런식으로 개털날리면서 이곳저곳 음식만드는곳,음식파는곳 마구 다닌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막 화가 났어요. 본인이야 사랑하는 강아지니 강아지 털이 들어가건 말건,같이 먹을수도 있겠지만, 싫은사람
얼마나 싫겠어요. 정말 상식있게 행동 좀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