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쉬즈미스 매장 어이가 없네요

조심하세요. 조회수 : 4,898
작성일 : 2012-01-05 18:37:32

 제가 백 만 년만에 옷을 하나 샀습니다. 40만원 되는 패딩을 .

 동네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갔어요.

 기획상품인지 백화점 복도에서도 팔던 옷을 같이 팔더군요.

 옷이 맘에 들었으니 인기 상품이라 사이즈가 없지만 

 옆 매장 직원이 친구 준다고 오전에 사간 옷을 갔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 20분 기다렸어요.

 집에가서 가져 온다구 30분쯤 기다려야 한다 하더군요.  기다리면서 그분께 미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가져 왔는데 

 일단, 1. 텍이 없었어요. 가격텍이 (여기까지도 그냥 무심히 패스 )

          2. 집에서 입어 보는데 향수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는 안좋아라 하는  이건 오전에 뿌려놓은듯한 냄새였어요.

              (여기까지도 맘에들어서 패스 했어요. )

          3. 옷을 유심히 보니 주머니 하단이 뜯어져 있더군요. 

          4. 옷걸이에 옷을 걸어 놓고 보니 옷 내부 등판 닿는 안감이 구겨져 있더군요.

              왜 옷입고 의자에 기대 있거나 하면 생기는 주름 요,

  여기서부터 심증이 갔어요. 입던 옷 판거구나.   친구 준다고 산 게 아니라 지가 입다가 그냥 파는 거구나.

  전화를 했어요. 입던 옷 같다고. 그러면서 아니라고 새옷이라면서  펄쩍 뛰더군요.

  저는 연말에 입을 건데 속상하게 됬다. 했더니 매장 직원 왈  맞 교환 해줄테네 연말 모임에 그 옷을 입고 가라는 거에요.

  입고 갔다가 다음주에 새옷 오면 들고 와서 바꾸라고.

 여기서도 기분이 나쁘고 심증이 굳어 졌네요. 만약 자기네가 새옷이라고 한다면  와서 확인 해 봐라 해야지.

 어떻게 모임있는데 다 입고 갔다와라. 한답니까.

 일단 제옷이 아닌관계로 저는 안입고  새옷으로만 바꾸면 된다는 심정으로 화요일날 (그제) 다시 매장에 전화 햇어요.

 옷이 왔다길래 가봤더니 사이즈가 잘못 왔다는 거에요.

 암튼 그래서 오늘 다시 갔어요.

 새옷이라고 또 내놓은 게.

 1. 텍이 없습니다.  - 질문 했더니.. 없을 수도 있다네요. (예. 패스)

 새옷이라는데 패딩 목부분에 주름 지게 끈으로 잡아 묶게 되어 있는데 아예 묶여 있네요.

 패딩도 벙벙하게 불어 있고 토끼털도 그렇고. 새옷 느낌이 전혀 아니였어요. 

  걸려있는 새옷과 비교 해봐도 한눈에 알겠던데 

 결정적으로 패딩 목부분에 주름 잡힌 부분의 바느질이 터져 있었어요.

 정말 기분 절정에 나쁘더군요.  이것때문에 한 열흘이 소모되고 왔다갔다 한건만 세 번이고.

 소비자를 바보로 아나 싶은게.

 더 웃긴 건. 제가 반품한 옷이 떡하니 매대에 걸려 있더군요,

 환불도 정말 더럽게 기분 나쁘게 받고 왔네요

 정말 심증만 있어서 억울한데. 너무 화나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백화점은 모르겠구 아울렛 매장이었어요. 

          

IP : 121.169.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5 6:46 PM (211.208.xxx.201)

    많이 힘드셨겠어요.
    아울렛이 백화점과는 좀 다른것 같더라구요.
    불친절하고...

    저는 작년에 아울렛 캠브릿지에서 양복을 구입했는데 바지 길이를 수선을 해왔어요.
    그런데 형광등 불빛으로 보니 상의하고 하의가 미묘하게 색상이 다른거에요.
    제가 좀 색깔에 민감해서 남편은 잘 모르겠다하고 동네 세탁소가서 물어보니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매장갔는데 다행히 나이드신 남자분(사장)이 쿨하게 다르다고 인정하셔서 교환해왔으나
    끝까지 여직원 2명은 아니라고 우기더라구요.
    잘못된거 일부러가서 바꿔오는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사과한번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돌아온적이 있었어요.
    참 기분 더럽더라구요.

    빨리 잊으시고 다른 이쁜 옷 구매하세요.

    저도 본사에 연락을 할까말까했었는데 답답하시면 고객센터에 얘기나 한 번 해보세요. ^^

  • 2. 원글
    '12.1.5 6:54 PM (121.169.xxx.6)

    아울렛 옷이지만 올해 기획 상품이었어요. 그러게요. 아울렛 조심히 가야 겠어요.

  • 3. ..
    '12.1.5 6:54 PM (1.225.xxx.31)

    거기 숫자 들어가는 그 아울렛???
    아느 옷인지 알겠어요.

  • 4. 원글
    '12.1.5 6:55 PM (121.169.xxx.6)

    다른 아울렛 피해 갈까봐.. 여기는 수원이예요. 수원에 있는 아울렛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61 "똥꼬"라는 애칭에 대한 의문. 어떻게 생각하.. 14 호호 2012/01/05 3,282
55260 우리 아이 왜 이러는 걸까요? 2 ㅋㅋ 2012/01/05 1,029
55259 "靑행정관에 접대한 외상술값 갚아라" 고소 3 참맛 2012/01/05 938
55258 별거 아닌 거에 자꾸 울컥거리네요... 1 우주 2012/01/05 831
55257 Boden이라는 브랜드 아시는지.. 2 일단구입은 .. 2012/01/05 965
55256 홈쇼핑 야간 콜센터 근무해보신분 계신가요? 구직 2012/01/05 4,714
55255 실수령액6천이면 1 ?? 2012/01/05 1,693
55254 문성근후보님의 fta폐기에 관한 입장이네요.. ffta반대.. 2012/01/05 653
55253 김근태 선생님의 가시는 길에 ....산마루 서신에서(퍼옴) 1 ㅠ.ㅠ 2012/01/05 829
55252 다림질 잘못해서 생기는 허연 자국 빨면 없어지나요? 1 다림질 2012/01/05 839
55251 친구 관계 좁고 집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아들 운동을 시켰더니.. 3 걱정 2012/01/05 3,340
55250 말로만 정치 그만, 이제 닥치고 실천...!! 지형 2012/01/05 707
55249 감자탕에 얼갈이 말고 뭐 넣을까요? + 시조카 휴가오는 이야기(.. 9 감자탕 2012/01/05 1,754
55248 양재 코스트코 갈 때 화물터미널에 주차해본 적 있으세요? 5 주차극복 2012/01/05 1,657
55247 셤니가 옷사주신다고 하시는데요..^^: 14 하늘 2012/01/05 2,652
55246 돌솥밥할때 쓰는 돌솥은 어디서 사는게좋아요?? .. 2012/01/05 956
55245 캐나다 SIN 번호와 미국 SSN 번호사이 겹쳐지나요? 1 pianop.. 2012/01/05 770
55244 저기 아파트에 어린이집 운영 허가는 1 ,,, 2012/01/05 1,070
55243 부모님 제주여행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5 제주 2012/01/05 1,009
55242 강남 44평 아파트vs행정고시 88 2012/01/05 19,804
55241 중이염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3 ........ 2012/01/05 1,738
55240 서울시 9급 공무원에 대해 잘 아는 분들 계신가요??? 3 공뭔 2012/01/05 6,270
55239 국산 다시마에서 방사능 검출 1 밝은태양 2012/01/05 2,175
55238 네살 아이가 골반뼈(허리)가 아프다고 울어요.. 6 냉탕열탕 2012/01/05 3,826
55237 혹시 홍대쪽에 있는 m.ffin 의류매장 위치 아시는분 ~~^^.. 2 mm 2012/01/05 3,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