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어요.
여자인데.
그녀가 뿌리는 향수 냄새때문에 너무 괴롭네요.
저도 평소에 향수를 즐겨쓰지만 그렇게 과하게 뿌리고 다니지 않는데(지금은 임신중이라 사용안함)
그녀는 유독 향수를 심하게 뿌리고 다니네요.
그런데 화장실 갈때보다 화장실 다녀온후가 더더욱 냄새가 강해지는 거에요.
추측하건데 담배를 피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저번에 옆에 우연히 서게 됬는데 담배냄새가 심하게 나길래
담배냄새 감추려고 향수를 저렇게 뿌리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여기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라서 사실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ㅠ.ㅠ
향수냄새도 처음 맡아보는 듣보잡 냄새이고 꼭 싸구려 방향제 같은 .............
오늘은 정말 속이 울렁거리는데
악취가 아니니 참아야 되는건가요??
정말 그녀가 앞에 왔다갔다 할때마다 휙휙 느껴지는 그녀의 향기....
한참후에도 빠지지 않는 그 향기때문에 오늘은 정말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다른 동료들한테 이야기 하니 자기들은 비염있다고....향수냄새가 진하긴 하다고 하는데
저만 유독 저 냄새를 못참겠나봐요..
지금 임신중이라 더 예민한건지.....다른 냄새는 괜찮은데.....
아~~울고 싶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