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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남초든 여초든 몽클** 관련글이 넘쳐나는데요.

...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12-01-05 14:39:36

제가 오래 지켜보다 보니,

다분히 홍보의 일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들도 걔중엔 계실 거라고 보지만,

간간이 이름만 들어본 수준의 브랜드가 어느해 갑자기 급부상하는 경우를 잘 들여다 보면

인터넷에서 급 형성된 관심이 그 뒤에 도사린 경우가 많아요.

한때 코**코, 유니**에 관한 글들이 이상하리만큼 홍수를 이뤘던 걸 생각해보면요...

이미 들어온지 몇년되었고, 그렇게까지 화제의 중심이 될만한 요소가 없음에도

흥미를 부추기는 듯한 질문과 사용후기들이 갑자기 인터넷에 넘쳐나는 건

일종의 조직적 홍보팀이 개입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글들이 갑자기 싹 사라져 버리죠.

 

부모등골 벗겨 먹으면서 이미 6,70만원대의 패딩에 익숙해져 버린

하지만 더이상 고딩교복패딩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2,30대를 노리는

입소문전략으로 보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패딩계의 샤넬이니 뭐니, 남극에 입고가도 끄덕없는 보온력이니 뭐니 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자게마다 넘쳐나는 게 영 마뜩치가 않네요.

IP : 119.64.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1.5 2:40 PM (122.32.xxx.11)

    몽클은....제가 6-7년전 쯤에 참 좋아했었는데 그 때도 자게에서 글 한참 있었어요^^*

  • 2. 미안해요
    '12.1.5 2:41 PM (58.234.xxx.93)

    아까 그런 글 올렸는데요. 홍보하려고 그런건 아니에요. 몽클레어가 뭐가 아쉬워서 저한테 홍보를 시키겠어요.
    그냥 예뻐서 그런건데...

    죄송했습니다.
    글 지울까요?

  • 3. ㅎㅎ
    '12.1.5 2:41 PM (220.116.xxx.187)

    사실 저도 그 생각했어요.
    글구 며칠에 걸쳐서 여러 사이트에 갑자기 (신제품도 아닌) 특정 제품 후기가 쏟아졌는데 그것도 좀 의심;
    근데, 코**코는 모에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 4. 플럼스카페
    '12.1.5 2:42 PM (122.32.xxx.11)

    코스트코....겠죠.
    그야 82에선 오히려 코스코 이야기 확 줄어든 건데....

  • 5. 미안해요님/
    '12.1.5 2:43 PM (119.64.xxx.134)

    아뇨, 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라서 따로 글 세웠어요.
    제가 남초 사이트에 자주 가는데,
    아예 몽클 동호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글과 착용사진이 쏟아지는 거 보고
    의심이 많이 들더라구요.

  • 6. ..
    '12.1.5 2:43 PM (1.225.xxx.31)

    그런데 몽클레어가 좋긴 좋더군요.
    1월 1일 가족모임에 저는 대딩 우리 딸 40만원짜리 거위털 패딩 입혀 갔는데
    더 어린 시동생 딸은 몽클레어 패딩 입혀 왔는데 (그 집은 워낙 부자라 돈으로는 대적이 안됨)
    벗은거 들어보니 가볍고 보드랍고 음.. 좋구나 싶던데요.

  • 7. ...
    '12.1.5 2:45 PM (119.64.xxx.134)

    몇달전 쯤인가,
    코스코에 오늘 뭐 나왔던데, 싸고 좋더라구요...코스코 **는 괜챦나요? 하는 글들이 매일 두세개씩 올라오던 시절이 있었죠.
    그러다가 갑자기싹 사라지더라는...

  • 8. ..
    '12.1.5 2:47 PM (1.225.xxx.31)

    코스트코는 광고안해도 미어터져요.
    광고 따위에 사람 써가며 힘 쓸 가게도 아니고요.

  • 9. 플럼스카페
    '12.1.5 2:47 PM (122.32.xxx.11)

    비싸서 그렇지....믿기 힘들게 가벼워요.
    제 동생 산 거 한 번 입어봤다가 앓이했던게 몇 년 전이네요.
    언니도 하나 사 입어~ 그러는데 손 떨려 못 사 입던^^*
    그 때 미혼이던 재 동생은 지금은 자기 옷 하나도 안 사 입고 저한테 뜯어 가고
    애들한테만 돈 씁니다.
    이제는 제가 저에게 척척 씁니다. 몽클레어 가격만 착하면 옷은 괜찮아요. 그런데 약합디다....

  • 10. ..
    '12.1.5 2:48 PM (220.149.xxx.65)

    원글님 얘기가 아주 신빙성이 없는 거 같지는 않은게
    요즘 외국 브랜드들 런칭할 때도 젊은 엄마들 혹은 젊은 처자들 많은 사이트나 까페에 슬쩍
    묻거나 흘리는 글들이 가끔 있더라고요

    그러고 나면 어느샌가 그 브랜드가 그 까페 혹은 사이트에서 한참 입소문 타게 되고요

    그래서, 저는 일단 뭐든 말이 막 나올 때는 약간 관망하는 스타일입니다 ㅎ

  • 11. 플럼스카페
    '12.1.5 2:49 PM (122.32.xxx.11)

    하하하...원글님 코스트코는요, 82초기부터 원래 그랬어요.
    여기 2002년에 시작된 사이트잖아요.
    제가 82 가입하고 코스트코가 시댁 앞에 있는데 뭔지 알았다는...
    근래에 무슨 의도로 그러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코스트코 글은 1/10 정도로 줄어든 겁니다.

  • 12. ..
    '12.1.5 2:49 PM (220.149.xxx.65)

    아 근데, 몽클 같은 경우는 오히려 지금은 좀 사람들이 많이 아는데
    몇 년 전서부터 아는 사람들은 많이들 좋아하고 사 입었어요 ㅎㅎ

  • 13. ...
    '12.1.5 2:49 PM (119.64.xxx.134)

    저도 몽클 좋은 건 알아요.
    노스페이스가 그런 식의 입소문으로 결국 중고딩의 교복이 되었죠.
    이런 식의 입소문은 또다시 몽클을 2,30대의 패션아이템으로 만들거에요.
    좀 징그럽단 생각이 들어서요.
    100~200만원대의 패딩이 유행을 탈 조짐...
    돈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냥 사입으면 되는 일을
    자유게시판마다 관련글이 하루에 몇개씩 올라오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명품백이 기호와 재력에 따라 구입하는 장식품일 뿐인데,
    한 때 여초사이트마다 관련정보가 넘쳐나던 현상이 결국
    한국을 명품백이란 이름의 사치품에 열광하는 나라를 만들어 버렸쟎아요.

  • 14. ㅇㅇ
    '12.1.5 2:50 PM (121.130.xxx.78)

    코스트코는 회원제고 일반 마트처럼 전단지 광고 안하니까
    다녀온 사람에게 묻는 거죠.
    물건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지점이 많은 것도 아니니
    멀리서 가는 사람들은 괜히 허탕 칠까봐 서로 묻고 답하며 정보공유 하는 겁니다.
    여기 주부들이 많이 오니 그런 질문도 있는 거죠.
    너무 심각하시다.

  • 15. 신상 들어와도
    '12.1.5 2:52 PM (114.206.xxx.199)

    빨리안가면 사이즈 없어서 살 수도 없는데. ....선전 안할 거 같아요.

  • 16. ..
    '12.1.5 2:53 PM (220.149.xxx.65)

    맞아요, 원글님이 무슨 얘기 하시는지 알아요

    안그런다 하지만 어쨌든 여초사이트에서 부는 붐은 무시할 수 없고, 대세가 되버리긴 하죠

  • 17. 제가 봐선
    '12.1.5 2:59 PM (121.147.xxx.151)

    패딩이 패딩이지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한차례 유행 좀 타려는 꼼수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 주변 몇 명 사입었는데
    요즘 패딩이 워낙 잘나와서 저가패딩과 함께 있으니
    그닥 차이도 안나더군요.
    차이는 입은 사람 몸매에 따라
    몽클 입어도 핏이 안나오는 사람이 있고
    저가패딩 입어도 몸매가 되니 명품핏이 나오더군요.

    오랜 동안 명품도 입어보고 아울렛것들도 입어본 봐로는
    자신에 라인을 살려주고 얼굴에 맞는 걸 입는게 최고라고 봅니다.

  • 18. 아아
    '12.1.5 3:16 PM (61.41.xxx.100)

    몽클 몇~~년 전부터 유행이었는데. 아줌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건 요 1~2년 전 부터인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이제야 게시판에 글이 넘치죠.
    여긴 패션 위주의 게시판이 아니라 그래요. 필웨이 같은데선 벌써 몇년전에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는데요. 뭘.
    신세계에서 수입하는 건데 9~10월쯤 가서 사지 않으면 금새 품절일 정도로 소량에 인기 있는데 뭐 하러 이런 게시판에 홍보를 하겠어요. 안 그래도 가짜 많아서 골치일텐데.

    크리스마스이브에 아크로비스타 식당가에서 밥 먹는데 몽클을 10벌은 넘게 본거 같아요.
    대 인기 대 유행이라는 소리죠.

  • 19. ㅎㅎㅎ
    '12.1.5 3:27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음모론이 좀 사람 피고하게 하는 건 있지요.^^
    코스트코 글이 이 사이트에서 좀 더 많았던 건요,
    이 사이트가 일하면서 밥해먹기의 애프터 서비스 사이트였구요.
    그 책에 김혜경 선생님이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다, 대량 구매여서 워킹맘에게는 오히려 좋다, 그렇게 된거구요.
    정말 이전에 비하면 코스트코 관련 글은 많이 줄었어요.
    예전엔 자게나 살림돋보기에 이번주 코스트코 할인 내역 글도 올라왔었거든요.
    좀 시간 내서 가봐야 하는 저로서는 그런 글들이 고맙기도 했구요.

    그리고 82쿡을 홍보의 장으로 만들기에는 여기가 좀 느려요.^^
    블러깅을 통해서 먼저 홍보를 하고, 또 요새 글에는 협찬받았다는사실을 밝혀야 하기땜에 예전과도 다르죠.^^

  • 20. 오히려
    '12.1.5 3:53 PM (14.52.xxx.59)

    오프에서 몽클은 약간 뒷방이지요
    3년전까지가 알게모르게 피크였는데 신정환이 입고 오면서 갑자기 수면위로 떠오른 느낌이요,
    아마 트렌디한 사람들은 벌써 다른 패딩 찾았을겁니다

  • 21. ??
    '12.1.5 6:05 PM (112.155.xxx.72)

    몽클레어가 mb 딸이 아버지 중동 어느나라 회의하는데 쫓아갈때 입었던 옷 아닌가요?
    그때 드레스 코드 모른다고 욕 바가지로 먹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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