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으로 유학가는 아들(형제)에게 전화 한 통 없는 식구들

보통인가요?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2-01-05 13:47:22

나이 서른에 처와 딸 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갑니다.

떠나기 한 달전쯤 부터 시간차를 두며 형제들 집과 전라북도 어디에 있는 시댁을 방문했습니다.

유학간다는 인사?를 하기위해서요.

형제는 형과 남동생 그리고 누나 3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두루하고 드디어 떠나는 전날이 되었습니다.

 

저와 친정 엄마는 석달치 생활비만 갖고 떠나는 남편 걱정에

당분간 먹을 수 있는 밑반찬에 김치들을 만들어 냄새가 조금이라도 덜나게

싸고 또 싸고 해서 바리바리 남편을 챙겨주는 여념이 없었는데...

 

시댁 식구들중 어느 한 명도 전화하는 사람이 없네요.

저 말고 남편에게 말이에요.

다른 말도 필요없이 그냥 몸조심히 잘 다녀와라 인사 한마디 하면 좋을텐데...

공항에서 출발하는 날에는 전화가 올까 했는데...

역시나...

 

남편이 불쌍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결혼 한지 이제 일 년 조금 넘었지만...

시댁의 분위를 완전히 파악한 느낌입니다.

 

 

IP : 124.111.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5 2:05 PM (122.32.xxx.93)

    오히려 낫네요.
    별것도 아닌 것에 들러붙는 시짜들 보다 나아요.
    한 말 또하고 한 말 또하려고 또 전화하고.... 당해보면 아얘 전화 없는게 낫다고 하실걸요

  • 2. ...
    '12.1.5 3:11 PM (118.221.xxx.212)

    미리 다 방문하고 인사 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여러번 인사하는게 더 이상해요;.

  • 3. ^^
    '12.1.5 5:15 PM (1.237.xxx.220)

    저희집 식구들도 안할거같은데요
    형제자매많으니 더 무심한거같더라구요
    다챙기기 귀찮으니 안챙기는건지 나이들어서 그러는건지
    넘 서운해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33 저~~남편 월급속이는 것 일반적인 것일까요? 10 된쟝 2012/02/24 4,372
75532 고대 의대생 성추행사건 결국 대법원행 2 sooge 2012/02/24 2,282
75531 요즘 학교 다 이러나요? 전근 가시는 선생님 배웅하러 13 방학중인데 2012/02/24 2,930
75530 [내가 만난 문재인 - ②] ‘나의 친구 문재인’을 떠나보낸 사.. 7 moonri.. 2012/02/24 2,096
75529 시누네가 오는데 ㅠㅠ 음식 하기가 너무 싫사옵니다..ㅠㅠ 32 분당댁 2012/02/24 10,173
75528 [내가 만난 문재인 - ①] 내 차는 어쩌라고! 5 moonri.. 2012/02/24 2,840
75527 이럴때 학원수업 보강이 맞는건지요? 4 궁금해서 2012/02/24 2,800
75526 그냥 수다요..ㅎㅎ 3 수다가 하고.. 2012/02/24 1,248
75525 블로그할때.. 펌글이라는거 ,,도와주세요 82님... 2 버블팝 2012/02/24 1,229
75524 코스코 새로 나온 물건 뭐 없나요? 4 .. 2012/02/24 2,035
75523 하루에 전화 통화 얼마나 하세요? 1 ... 2012/02/24 1,222
75522 얼마전에 베스트에 있던 좋았던 화장품 글 2 +_+ 2012/02/24 2,061
75521 요즘 입주하는 아파트에는 왜 온돌마루 일까요? 1 주부 2012/02/24 3,961
75520 가톨릭신앙이신 분께 여쭙니다....성물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5 아녜스 2012/02/24 3,053
75519 일자손금=막금 좋은건가요? 20 로스트원두 2012/02/24 38,971
75518 천장에 물이 새는데 어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6 세입자 2012/02/24 2,138
75517 거실 커튼 봐주세요. 13 식탁에 이어.. 2012/02/24 2,576
75516 제 카카오톡이 이상해요 2 ... 2012/02/24 1,599
75515 짐승이 많이 나오는 꿈과 엄마가 사고 당하시는 꿈 ... 2012/02/24 1,518
75514 이게 좀 나이드신 분들의 특징인가요? 17 2012/02/24 3,681
75513 아이비,스킨다브스 이런식물을 벽에 고정시키는방법 알려주세요 2 새봄 2012/02/24 2,359
75512 시아버지께서 위독하신데요.. 19 대한아줌마 2012/02/24 4,534
75511 choledocholithotomy 발음좀 부탁드립니다 2 anne 2012/02/24 2,797
75510 대상포진기사가 있는데 질문이 있어요 11 울 아들 2012/02/24 2,862
75509 11번가 도서 T멤버쉽 50프로 할인 행사중입니다 8 클로버 2012/02/24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