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으로 유학가는 아들(형제)에게 전화 한 통 없는 식구들

보통인가요?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2-01-05 13:47:22

나이 서른에 처와 딸 두고 일본으로 유학을 갑니다.

떠나기 한 달전쯤 부터 시간차를 두며 형제들 집과 전라북도 어디에 있는 시댁을 방문했습니다.

유학간다는 인사?를 하기위해서요.

형제는 형과 남동생 그리고 누나 3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두루하고 드디어 떠나는 전날이 되었습니다.

 

저와 친정 엄마는 석달치 생활비만 갖고 떠나는 남편 걱정에

당분간 먹을 수 있는 밑반찬에 김치들을 만들어 냄새가 조금이라도 덜나게

싸고 또 싸고 해서 바리바리 남편을 챙겨주는 여념이 없었는데...

 

시댁 식구들중 어느 한 명도 전화하는 사람이 없네요.

저 말고 남편에게 말이에요.

다른 말도 필요없이 그냥 몸조심히 잘 다녀와라 인사 한마디 하면 좋을텐데...

공항에서 출발하는 날에는 전화가 올까 했는데...

역시나...

 

남편이 불쌍하게 보이네요.

그리고 결혼 한지 이제 일 년 조금 넘었지만...

시댁의 분위를 완전히 파악한 느낌입니다.

 

 

IP : 124.111.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5 2:05 PM (122.32.xxx.93)

    오히려 낫네요.
    별것도 아닌 것에 들러붙는 시짜들 보다 나아요.
    한 말 또하고 한 말 또하려고 또 전화하고.... 당해보면 아얘 전화 없는게 낫다고 하실걸요

  • 2. ...
    '12.1.5 3:11 PM (118.221.xxx.212)

    미리 다 방문하고 인사 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여러번 인사하는게 더 이상해요;.

  • 3. ^^
    '12.1.5 5:15 PM (1.237.xxx.220)

    저희집 식구들도 안할거같은데요
    형제자매많으니 더 무심한거같더라구요
    다챙기기 귀찮으니 안챙기는건지 나이들어서 그러는건지
    넘 서운해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42 18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새누리당 대선 레이스 본격 점화.. 세우실 2012/04/23 654
101541 시끄럽다고 했다고 보복소음내는게 사람일까? 5 막말이 반 2012/04/23 1,583
101540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며 수다 떨 사람이 없는 직장. 10 직장 2012/04/23 2,934
101539 뒷골 땡기면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4 병원 2012/04/23 8,271
101538 왜 요즘은 해와아동 돕는게 유행일까....?? 5 별달별 2012/04/23 1,628
101537 잘생겼고,,너무 멋있고,,돈도 잘버는 남잔데...솔로?? 28 루나 2012/04/23 6,432
101536 어버이날에 시어른께 어떻게 해드리세요? 3 2012/04/23 1,748
101535 노래하는 천재 멍멍이~~ 2 참맛 2012/04/23 789
101534 어떤 샤워타월쓰세요? 맘에 드는게 정말 없어요.ㅠㅠ 4 찾고싶다 2012/04/23 2,520
101533 영어 잘하시는분 표 예매한후 will call pick up .. 1 ........ 2012/04/23 4,305
101532 풀 바른 벽지 직접 발라보셨어요? 5 매일 매일 .. 2012/04/23 3,408
101531 124.50.xxx.86님에게.. 2 .. 2012/04/23 798
101530 아이스팩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기다림의미학.. 2012/04/23 1,017
101529 사표 후 휴가 버킷 리스트 4 ... 2012/04/23 2,079
101528 이갈이 계속하면 어떻게 될까요? 고칠수있나요.. 5 버릇 2012/04/23 2,291
101527 세탁기 15k 추천좀 해 주세요^^ 10 선택갈등 2012/04/23 2,682
101526 캐나다 17 캐나다 2012/04/23 2,508
101525 7,80년 언론 탄압을 당하셨던 원로분들까지 현재 MBC 등 파.. 4 아마미마인 2012/04/23 1,126
101524 [컴앞대기] 빨래 삶을 때 끓으면 몇 분 있다가 끄나요? 4 ... 2012/04/23 1,545
101523 아이 간식 준비해야하는데요~ 2 맘^^ 2012/04/23 1,135
101522 KT기사님이 권하는 스마트폰 1 바꿀 때가 .. 2012/04/23 1,066
101521 하이원-제과점 어떤가요? 1 강원도 2012/04/23 796
101520 예전 아침마당에 나왔던 60대 할머니 피부맛사지 꾸준히 4 하고계신분 .. 2012/04/23 3,068
101519 최시중 “금품수수 일부 사실, 청탁 대가 아니다” 4 세우실 2012/04/23 810
101518 홀애비냄새 없애주는 식물 3 정보하나^^.. 2012/04/23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