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야심차게 온 집안을 뽁뽁이로 둘러쳤어요.
저희집은 확장이 안된 집이라서 집안쪽 창 전체와 베란다/다용도실 창 전체.. 이렇게 했거든요.
그러니까 뽁뽁이가 이중으로 쳐진 샘인데..
이렇게 하니까 바깥이 보이지가 않아요.-_-;;
숨이 좀 막히는 것이... 답답하네요..!!!!
게다가 베란다가 너무너무너무 추워서 뽁뽁이 붙이면 무려 2도가 높아지고
베란다에 나가면 훅! 추워! 이 느낌이 없어진다고 해서 기대 엄청 했는데..
효과를 전혀 모르겠네요-_-;;
안방 온도도 똑같구요. 안방과 아이방은 창문 안쪽/바깥쪽 이중으로 붙였구요. 안방은 창문에 문풍지도 붙였거든요..
베란다엔 뽁뽁이 돌돌 말아서 끼웠더니만 창문 여니 주르륵 밀려서 하나마나..
문풍지를 사서 붙여야 될까봐요..
어제는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여는데 베란다 가운데 젤 큰 창에 붙은 뽁뽁이가 다 떨어졌는데..........
떨어지니까 그쪽은 거실 뽁뽁이만 되어있어서 창밖에 어렴풋이나마 보이는거예요..
그것만으로도 어찌나 좋던지..!!!
그래서 뽁뽁이가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으니 그냥 그 떨어진 큰 창은 놔둘까 싶기도 하고...
다른분들 댁의 뽁뽁이는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