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방학지나면 2학년이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다 큰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엄마 눈에는 그래요..아이로 보일 때도 있죠.
아니 많죠..ㅠ
내일 동아리 엠티를 가는데 이것저것 필요한 라면이니 술이니
반찬등은 L 마트에서 인터넷 주문해서 펜션으로 보내달라고
뭐 알아서 잘 했드라구요.
그리고는 오늘 가락시장에 가서 돼지고기 삼겹살 8kg 정도
구입해서 내일 들고가겠다고..가격검색을 해보니 가락시장이
제일 싸다고 막 자랑스럽게 말하며..ㅎㅎㅎ (물론 회비가
빠듯하니 수입고기를 사겠다고 하구요)
그런데 이 추운 날씨에 고기만 갖고가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짐도 많은데 그냥 묵을 곳 근방에서 사지 그랬더니
돈이 많이 든다나 뭐라나..
에구, 이 녀석이 옷이며 씨디며 그런 것은 인터넷으로
사봤어도 고기는 못 사봐서 그런지..직접 들고가야지 한 듯
어제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된다고 해서 평 좋은 사이트 찾아서
오겹살 주문해놓고 내일까지 펜션으로 배송해 달라고 했네요..^^
가격도 아이가 원래 예산했던 것보다 2만원 정도 저렴하게..ㅎㅎㅎ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이러고 있다..ㅎㅎㅎ
그런데 이런 내용을 sns에 올렸더니 지인들(남자들) 왈..
"오호~ 그런 방법이 있구나..??" 하네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