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생일 얘기에 덧붙여 썼다가 지운 원글입니다.

ㅇㅇ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12-01-05 11:17:03

그 글 보신 분 있겠죠.

당하고 산 게 자랑은 아니죠. 그래서 지웠습니다.

제 의사는 무시하고 쳐들어오는데는 당할 수가 없네요.

 

이렇게 해요.... 해도 마이동풍으로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는대는 어쩔 도리가 없었네요.

잘못이라면 이런 집인 줄 모르고 시집 온 게 잘못이죠.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남편.

 

다 묻고 삽니다.

어쩌겠어요. 지나간 인생이고, 이게 내가 감수해야 할 운명이었다면 그렇게 알고 넘어가야죠.

하지만 가끔 때가 되면 울컥합니다.

IP : 122.32.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1.5 11:18 AM (121.134.xxx.79)

    많이 힘드셨죠?
    힘내세요 원글님!

  • 2. 오죽하면..
    '12.1.5 11:51 AM (203.248.xxx.13)

    오죽하면.. 집에있는 수저30벌 다 갓다버렸어요...
    3남1녀 막내인데.. 20년 모시고살아요..

    두분다 모시다가 아버님 먼저 가셧구요..
    생신 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제사만 큰집에서 지내고.. 모두 우리집으로 철수
    시누네 식구들도 우리집으로..
    어버이날,복날.. 모두 내차지..

    큰형님네 제사지내러갈때..반찬값은 얼마나 열심히 챙기시는지..
    반찬값챙겨.. 내가 시장바다놓은 재료로 물김치 담아가셔..
    용돈도 내가 드려야해..

    어머님 생신..사촌시누이,시고모..님.. 등등 세끼..혼자서 동동..
    큰형님,둘째형님..시누네..아무도 안도와주고..반찬값 10원도 안보태고..

    3년전부터.. 집을 작은집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수저30벌갓다버리고..
    효도는 셀프다.. 난 내가 할만큼만 시어머니생신 챙길테니..우리집 오지마라..
    내손 빌리고 내돈 으로 효도할 생각하지마라...난 못한다..

    물론.. 신랑하고 안살면 말지.. 죽이기야 하겠어...
    마직막까지 결심하고 버티니.. 아무도 못옵니다..
    생신날 내가 할수있을만큼..최선을 다해서 생신상 차려드리고..
    아주버님이나 시누는 알아서 하시라고 햇더니..
    끽해야 아구찜,이번에는 쌈밥...생신에 틀니 사용하시는 노인네 모시고가서
    쌈밥 9000원짜리로..

    하고 싶지 않으면.,. 죽을힘을 다해서 하지마세요..
    물론 시어머니,시누이 욕하겠지요...욕이 배따고 안들어오네요..
    내가 죽어라 힘들게 해서 골병들면 나만 손해고,.. 금전적으로도 1년에 200은 절약될듯..
    하기 싫으면 하지말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29 사람들 반응에 신경쓰이는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6 .. 2012/01/05 2,809
56328 자기애 때린 학생 학교가서 두들겨 팼다는 아빠.... 1 나무 2012/01/05 2,383
56327 50대 초반 여성분께 드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옴치림! 2012/01/05 2,207
56326 1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5 1,717
56325 택배회사에서 분실사고 발생.. 쉬쉬하는 분위기;; 꼬꼬댁꼬꼬 2012/01/05 1,741
56324 농심 ‘불매운동’에 몸살… 억울한 뒷얘기 6 꼬꼬댁꼬꼬 2012/01/05 3,285
56323 docque님 식후 무심코 마시는 커피한잔에 대해서요 궁금합니다.. 10 새알심 2012/01/05 3,202
56322 AP인강 휘류 2012/01/05 2,017
56321 초보 산모입니다. 임신중에 하혈이 조금 있어요.. 13 초보 2012/01/05 14,305
56320 수목드라마, 추천해주세요 8 방에서만 겨.. 2012/01/05 3,524
56319 돈약발은 초,중등까지라는 글을 봤는데... 13 공부 2012/01/05 3,570
56318 서울 분들 봐주세요. 네가를 어떻게 발음하세요? 4 .. 2012/01/05 2,675
56317 고등딸 외박 5 포기엄마 2012/01/05 4,427
56316 행복한 생일을 보냈습니다!! ^^ 2 웃음팡팡 2012/01/05 1,908
56315 3년째 생리가 안나오는게 이대로 둬도 괜찮나요? 6 41살.. .. 2012/01/05 7,547
56314 집초대했는데 황당했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31 마눌 2012/01/05 17,424
56313 경상도 사투리에서 18 킥킥 2012/01/05 5,387
56312 [원전]YTN, 후쿠시마 4호기, 1~3호기 보다 더 위험 5 참맛 2012/01/05 2,239
56311 죽은..친구나, 가족 사진 어떻게 하시나요. 갖고 다니는 분 3 보고싶음 2012/01/05 2,790
56310 한 검사의 사직서 “양심에 비춰 이해할 수 없는 수사…” 2 참맛 2012/01/05 1,923
56309 저는 웹툰작가입니다.. 29 휴우 2012/01/05 7,988
56308 40세 아줌마 면접 복장 3 면접 2012/01/05 4,780
56307 발렌시아 자이언트 백 이라는 가방 너무 이쁘네요 4 가방초보 2012/01/05 3,116
56306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로워서 죽었다는 망언을 반박해주마 2 참맛 2012/01/05 1,399
56305 이젠 새우젓이 이상하게 보여요 새우젖을 하도 보다보니 9 후우 2012/01/05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