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두아이맘.. 조회수 : 3,648
작성일 : 2012-01-05 10:18:10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데리고 어제 한의원에 갔다가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한의사 선생님이 아이를 진맥하고 이리 저리 살피다가 하신 말씀인데요,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이 사춘기를 쎄게 앓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큰애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에요.   입술도 자주 트구요.

겨울에도 좀처럼 춥다 소리를 안하고, 땀도 많고... 그렇게 몸에 열이 많아요.

반면에 작은 아이는 항상 추워 소리를 입에 달고 다니는 아이구요.

사실 제가 몸에 좀 열이 많은 체질이고, 큰애를 저를 닮은 거 같거든요.

근데 저는 친정엄마께서 넌 어떻게 자랐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속 한번 안 끓이고

혼자 알아서 잘 자랐다 라고 하신터라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안 그래도 요즘 살살 사춘기가 시작되려는지 저랑 갈등을 겪기 시작하는데,

막상 저런 얘기까지 듣고 오니까 덜컥 겁이 나네요.

몸에 열이 많은 아이들을 키워보신 선배 어머님들...

진짜 사춘기를 쎄게 앓고 막 힘들게 하면서 지나가나요?

마음의 준비라도 미리 하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심난하네요..

IP : 122.32.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2.1.5 10:20 AM (14.47.xxx.160)

    그건 아닌듯합니다.
    저는 몸이 찬편인데 사춘기의 사자도 모르고 지나갔구요..
    저희 아이들은 용광로인데 이 아이들 역시 사춘기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 2. ㅁㅁㅁㅁ
    '12.1.5 10:20 AM (115.139.xxx.16)

    우리 시댁 사람들이 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인데...
    (나는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 그래요)
    남편, 시동생, 시누.. 다 성격 좋고 사춘기도 스스로 겪고 공부도 잘했어요.

  • 3. 아니오;;
    '12.1.5 10:21 AM (124.111.xxx.111)

    전혀요

    큰 애는 추위를 너무 너무 너무 많이 타고,
    작은애는 열이 매우 많아서 여름에 힘들어 하는데
    사춘기는 비슷하게 지났어요

    열 많은 제 남편은 사춘기 겪은적 없다고 하고;
    열 거의 없는 저는 오~~랫동안 사춘기 뭉그으은하게 지났고요;

  • 4. ..
    '12.1.5 10:22 AM (1.225.xxx.31)

    금시초문.

  • 5.
    '12.1.5 10:23 AM (202.140.xxx.200)

    한 열하는데 사춘기 아주 늦게 살짝 하고 넘어간 모범생이었습니다. 원래 좀 삐닥하긴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11 총선투표독려 1인 시위중인 분에게 응원부탁드려요 1 행복한생각중.. 2012/01/05 571
56310 새똥님 정해주세요. ㅎㅎ 6 흠흠흠 2012/01/05 2,113
56309 무한 RT 부탁! 정부의 KTX 분할 민영화와 철도 공공성 sooge 2012/01/05 694
56308 일본으로 유학가는 아들(형제)에게 전화 한 통 없는 식구들 3 보통인가요?.. 2012/01/05 1,649
56307 벌써 한미FTA피해가 나타나네요.."우체국보험 확대 철.. 5 한겨레 2012/01/05 2,284
56306 민주당 합동토론회 중계거부 파문… “국민·정당 위에 군림하려 하.. 3 참맛 2012/01/05 863
56305 MB “정동기 시비 건 정치인 깨끗하냐” 한탄 5 세우실 2012/01/05 1,117
56304 무신론자를 위한 복음서 1 호박덩쿨 2012/01/05 786
56303 쫄지마 기금에 입금했어요 ㅋ 3 ㅎㅎ 2012/01/05 844
56302 남자들은 여자가 웃기만해도 자기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21 .. 2012/01/05 12,707
56301 여행하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이빙 겨울에?? 6 제주도 2012/01/05 1,316
56300 남편 골프화 흰색사줄까요 검정색사줄까요? 5 입문 2012/01/05 2,975
56299 스마트폰을 샀는데요.. 갤럭시s2..82어플은 어떻게 다운받는건.. 3 두루베어 2012/01/05 1,308
56298 가죽같은데 묻은 화이트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엉엉 2012/01/05 851
56297 평소 죽음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세요? 6 춥구나~ 2012/01/05 2,095
56296 화장(火葬)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인식차이의 원인은 이겁니다~ 후하~ 2012/01/05 1,179
56295 한국정치의 새지형...보좌관정치에 양아들 정치 듣보잡 2012/01/05 707
56294 계속 연락하는 사람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ㅠㅠ(내용 무) 12 쫌! 2012/01/05 4,234
56293 광명에서는 어느피부과로 가야할까요...??? 2 피부과 2012/01/05 933
56292 일드..스캔들(주부4명 주인공) 잼있네요. 보신분계시죠? 2 삼겹살 2012/01/05 1,874
56291 중학생 자습서 2 공부 2012/01/05 1,238
56290 김신역학 어떤지 아시는 분 계세요 7 Fghj 2012/01/05 26,481
56289 시드는 것과 마르는 것의 차이가 뭔가요? 7 .. 2012/01/05 1,075
56288 브리타 정수기 필터 4 교체 시기 2012/01/05 1,507
56287 09년 아이 둔 엄마입니다. 4 애기엄마 2012/01/05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