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사투리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2-01-05 10:12:02

충청도에서 대학까지 나온뒤 서울로 올라와서 자리잡고 살고있습니다.

제가 사투리 같은거 개의치 않기도 하고, 충청도 사투리가 경상도나 전라도에 비해

처음에는 덜 튀기도해서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얼마전 중학생 큰아이 독해책을 보다 빵 터졌습니다.

 

문장 중의 "stay"를 "스다"라고 ....

 

이게 무슨 일인지 서울분들은 모르실까요? ㅎㅎ

 

어제도 아이랑 이야기 끝에 "시부덩찮다" "구적거린다" 했더니 무슨 말이냐고..맞혀보라 했는데

결국 못맞추더라구요.

"시절~" 이말은 고향 친구들끼리만 쓰는데, 같은 충청도 사람이라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충청도도 사투리 은근 많이 쓰는데 잊고 살다가 새삼 깨달았어요. 

 

IP : 221.139.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belle
    '12.1.5 10:48 AM (125.129.xxx.77)

    하하... 시절 저도 알아요.
    이 시절아, 이 시절같은 *아... 라는 말을 자주 들었죠.
    저희 부모님이 충청도. ^^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네요. ㅋ

  • 2. 미드사랑
    '12.1.5 5:11 PM (126.15.xxx.246)

    국민학교때 한 이년반 정도 충청도 살다 다시 서울로 전학왔는데요 아이들이랑 술래잡기 하다가 제가 "오니"라고 하니 아무도 못알아듣더라구요. 제가 살던 시골동네선 술래를 오니(온이?)라고 했었거든요.

  • 3. ...
    '12.1.5 9:06 PM (116.37.xxx.214)

    술래잡기의 오니는 일본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17 이지 BUY라는 빵집 12 ... 2012/03/02 4,035
78116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티지아이.빕스등)에서 생일할때 케익 들고 .. 1 엄마다 2012/03/02 3,334
78115 육아 너무 힘들어요 3 슈퍼엄마 2012/03/02 1,705
78114 장담그기 좋은날 아시면 가르쳐 주셔요 6 장담그려 해.. 2012/03/02 2,642
78113 어린이집 옆 베스트글 읽고 궁금 4 궁금이 2012/03/02 1,950
78112 미국관광(특히 LA)가셔서 한인렌트카 업소 이용하실때 꼭 알아두.. 2 한인렌트카 2012/03/02 10,211
78111 세자리 숫자가 가득써있는 노트 이게 뭘까요? 5 ㅁㅁ 2012/03/02 2,275
78110 “김재호 판사, 박 검사에 직접 청탁전화” - 사정당국 관계자 .. 4 다크하프 2012/03/02 2,442
78109 민주당 등신들아~ 7 에효~ 2012/03/02 1,943
78108 오리진스가 잊혀진 것 같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2/03/02 2,791
78107 유기를 삶았어요... 회복 가능할까요?? -컴대기중- 2 무지한 주부.. 2012/03/02 2,116
78106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법? 7 화병 난 사.. 2012/03/02 4,975
78105 세남매가 어찌그리똑같은지 휴유 2012/03/02 1,612
78104 여아 영어이름 좀 봐주세요.. 15 고민 2012/03/02 8,961
78103 7년 전 저장해둔 볼때마다 눈물나는 글-“가여운 내 새끼야, 에.. 12 새벽이니까 2012/03/02 5,359
78102 초등학생들이 애국가와 작곡가 모른다고 뉴스뜬거 8 부끄 2012/03/02 1,442
78101 미의 기준을 왜 서양에 맞추나요? 4 ..... 2012/03/02 2,154
78100 내가 왜 쇼핑은 갔을까 ..우울하네요.. 42 심란하네요 2012/03/02 15,408
78099 가정용 로스터기 3 궁금해요. 2012/03/02 2,967
78098 <외상후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뇌기능이 떨어졌을때는.. 5 브레인 2012/03/02 1,570
78097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2 타인의 삶 2012/03/02 1,723
78096 둘째가지니 첫째때 섭섭한게 생각나요 4 노노 2012/03/02 1,446
78095 등산하고 전철에서 술파티하는 사람들 有 17 ..... 2012/03/02 2,696
78094 유방암에 대해 아시는 분요.. 4 걱정 2012/03/02 2,770
78093 40대 남자라고 글 쓴 사람입니다.... 살을 빼려구요...... 3 시크릿매직 2012/03/02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