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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사투리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2-01-05 10:12:02

충청도에서 대학까지 나온뒤 서울로 올라와서 자리잡고 살고있습니다.

제가 사투리 같은거 개의치 않기도 하고, 충청도 사투리가 경상도나 전라도에 비해

처음에는 덜 튀기도해서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얼마전 중학생 큰아이 독해책을 보다 빵 터졌습니다.

 

문장 중의 "stay"를 "스다"라고 ....

 

이게 무슨 일인지 서울분들은 모르실까요? ㅎㅎ

 

어제도 아이랑 이야기 끝에 "시부덩찮다" "구적거린다" 했더니 무슨 말이냐고..맞혀보라 했는데

결국 못맞추더라구요.

"시절~" 이말은 고향 친구들끼리만 쓰는데, 같은 충청도 사람이라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아요.

 

충청도도 사투리 은근 많이 쓰는데 잊고 살다가 새삼 깨달았어요. 

 

IP : 221.139.xxx.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belle
    '12.1.5 10:48 AM (125.129.xxx.77)

    하하... 시절 저도 알아요.
    이 시절아, 이 시절같은 *아... 라는 말을 자주 들었죠.
    저희 부모님이 충청도. ^^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네요. ㅋ

  • 2. 미드사랑
    '12.1.5 5:11 PM (126.15.xxx.246)

    국민학교때 한 이년반 정도 충청도 살다 다시 서울로 전학왔는데요 아이들이랑 술래잡기 하다가 제가 "오니"라고 하니 아무도 못알아듣더라구요. 제가 살던 시골동네선 술래를 오니(온이?)라고 했었거든요.

  • 3. ...
    '12.1.5 9:06 PM (116.37.xxx.214)

    술래잡기의 오니는 일본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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