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제 생일이었답니다~
남편은 케익과 화분을 선물로 줬어요..
화분에는 축생일그리고 저를 사랑하며 충성하겠다는 문구도 함께 넣었네요.....
꽃집에서 문구 부탁할때 살짝 부끄러웠대요ㅋㅋ
저녁에는 시어머니께서 미역국 먹으러 오라고하셔서 갔습니다.
미역국에 아구찜,두부조림, 부추전등등... 진수성찬 받아먹고 왔어요^^
평소에 함께 밥먹을땐 은근슬쩍 남편좋아하는 반찬을 남편앞으로 밀어두곤 하셨는데....ㅋ
어제는 모든 반찬들이 제 앞으로 집중집중~
어머님의 그런 섬세함이 참 감사하더라구요....
평소에도 딸이 많아서인지 이해심많고 다정하시고 참 좋으신 시어머니이신데,,,
오늘같은날은 설거지도 하지말라며 보내주시는 어머님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어요.
친정부모님께선 평소 너무 갖고싶으나 내돈주고 사기 곤란했던,,,ㅎㅎ
전자동 커피머신 사주셨어요.
수동에서 전자동으로 갈아탔더니...이거슨 신세계....ㅋㅋ
정말 @.@ 이런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커피맛도 예술~
친정오빠가 준 용돈으론 나꼼수 후드티 질렀구요.
남편이 준 용돈으론 쫄지마프로젝트에 작게나마 동참했어요~
어젠 너무 행복한 생일을 보냈어요.....
자랑할곳이 없어 이곳에서 긁적긁적...ㅋ
모두모두 올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