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송 나오는 유명 음식점 가보셨나요? 덴장!

..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2-01-04 18:31:35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내가 사는 지역에~ 연매출 수억인 고깃집이 나옵니다
세상에 서울, 안양, 오산,군산,남도쪽 어디어디에서 손님들이 일부러 그집 고기 먹으러 오시더구만요

세상에,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떼거지로 몰려올 동안, 우리는 뭐한거야? 저기 어디야???
우린 너무 애향심이 없었던게야 하면서 담날 방송국 홈피에 올라온 전번 보고 찾아갔지요

다녀온 소감~
이거 사기 아니야 싶네요
전화통에 위치 묻는 전화 불이 나고-적어도 연매출 몇억이라는 집에 종업원이 달랑 셋!!! 달랑 셋!!!
음식맛은 그냥 그랬고-왜냐면 저 사는 지역은 아무데나 그냥 들어가도 맛있습니다
방송에 쫙 깔렸던 맛있는 음식들은 다 어디 갔냐고요!!!
시골서 직접 가져다 담궜다던 갓김치는 어디 갔냐고, 무한 리필 해준다는 반찬은 온데간데 없고
더 달라니 짜증스러워 하고 가져다 주지도 않고...

유명음식점 가까이 사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런 음식점이 있냐고 오히려 되묻네요
방송국 피디에게 전화해서 욕이라도 한바가지 퍼붓고 싶더군요

IP : 14.55.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등갈비?
    '12.1.4 6:50 PM (115.21.xxx.130)

    어제 tv 보면서 맛있겠다- 했는데 ^^;
    역시 방송빨이었군요 ^^;;;

  • 2. 하리루
    '12.1.4 6:54 PM (121.166.xxx.187)

    저도 전주살다 서울에서 살고있는데
    서울맛집치고 맛있는데를 본적이 없어요
    후..
    진짜 맛집추천이런거 믿을게 못되요
    http://go9.co/6iS

  • 3.
    '12.1.4 8:07 PM (121.131.xxx.87)

    어머니 음식점 하시는데 취재 나온다고 저랑 직접 작가랑 연락하고 했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전화왔어요.
    저작권에 관련된 경비를 내라고요.
    경비 80만원이래요.
    아니, 저작권료를 자기들이 취재에 필요해서 찍도록 해주는데 우리가 왜요?
    했더니 찍은 방송을 홍보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서 저작권료를 내래요.
    작가한테 전화해서 통화내용 녹음해서 공개하겠다고, 무슨 브로커냐고 했어요.
    저희는 나름 알려진 집인데, 그렇지 않은 집들은 돈을 지불한다는 결론.
    트루맛쇼라고 얼마전 있었던 것이 사실인거죠.
    제가 연락받은 집은 물론 유명한 공중파 방송은 아니고, 이름도 생소한 케이블 정보프로그램이었어요.
    일크게 벌리기 싫어 그만두었지만, 그런 일들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요.
    그 다음부터 방송에 나오는 맛집 안믿어요

  • 4. ,,,
    '12.1.4 9:33 PM (115.137.xxx.152)

    우리동네 고기부페집과 감자탕집이 있어요.
    고기부페집이tv에 방영 되더니, 얼마 후 감자탕집도 맛집으로 방송되더라구요.
    두 집 모두 제가 가입된 맛 까페 회원들 상대로 무료식사 제공하면서 촬영하더군요.
    그후로 저는 tv맛집 안믿어요.

  • 5. 못믿을 세상
    '12.1.4 10:02 PM (121.133.xxx.190)

    저도 그런 경험있어요.

    공중파 방송에서 산낙지 비빔밥을 그럴싸하게 홍보하더라구요.

    서울 변두리 물어물어 찾아갔더니

    왠걸 손님은 커녕 개미새끼 한마리(걸린 시간이 아까워 분통터짐) 없이 썰렁한 일식집이였어요.

    꼴랑 테이블 서넛에 손님 응대는 왜그리 불친절한지

    먹고싶은 맘이 싹가셔 그냥 나와 버렸네요.

    꼭 사기당한 기분이었어요.

  • 6. --;;
    '12.1.5 12:33 AM (222.239.xxx.8)

    언젠가 여름에 낙지를 통째로 넣은 비빔냉면을 TV에서 보여준적이 있어요.
    손님들이 온갖 찬사를 늘어놓으며 너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마침 근처고 몇번 가 본 적이 있는 음식점이라 기대를 안고 갔었답니다.
    그동안 음식 맛이 그런대로 괜찮았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메뉴가 나왔구나 하고 주문해서 먹는데

    하~ 맛이..
    .
    생낙지를 통으로 넣으니 가위로도 잘 안잘라지고 이로도 잘 안끊어지고
    무엇보다도 대가리를 먹을때는 비린내가....
    왕 실망했던적이 있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04 설날 대구-부산 귀성길질문.. @>@ 2012/01/19 1,261
61703 순천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9 순천 2012/01/19 3,285
61702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 임파서블 보신분들 계세요~ 7 영화 2012/01/19 1,996
61701 이제 시댁에 가면 고기는 먹지 않아요 12 미쿡소 2012/01/19 2,952
61700 설에 시댁 가셔서 미국산 소고기로 끓인 떡국을 주시면.... 15 미국산 소고.. 2012/01/19 2,284
61699 동해안 바닷가쪽 무명의 좋은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2 동해안 2012/01/19 1,747
61698 친구 사이의 돈거래... 10 죽마고우 2012/01/19 3,807
61697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올 때 1 ** 2012/01/19 1,766
61696 다음직업중에서 사위직업으로 가장 선호하는직업좀 알려주세요 5 마크 2012/01/19 2,998
61695 요즘 나오는 하얀 국물 라면에.. 은수저?? 3 궁금 2012/01/19 2,385
61694 정수리 부분만 머리가 새로 안나는거 같아요 2 고민 2012/01/19 2,114
61693 후회하지 않아..보다가울었어요.. 2 .... 2012/01/19 1,431
61692 교회를 다니고싶은데.. mb때문에.. 다니기가.. 싫으네요 .... 15 .. 2012/01/19 1,538
61691 미국 한인가정집에 초대받았는데 뭘 간단히 들고가죠? 2 가정 2012/01/19 1,352
61690 덴비 좋아하시면... ^^ 2012/01/19 2,483
61689 밑에 손주 낳으라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생각났어요. 3 막말 2012/01/19 1,393
61688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감사한일 15 메롱이 2012/01/19 3,373
61687 국민연금 납부유예가 아무때나 가능한가요? 3 고민 2012/01/19 4,363
61686 시어머님 자랑~ 5 ^^ 2012/01/19 1,713
61685 갖고 있는 옷들이 지겨울때. 19 갖고 싶다... 2012/01/19 2,987
61684 송도전세왜이리올랐나요 물건도없구ㅠ 1 윈터메리쥐 2012/01/19 2,675
61683 이런경우 관계유지를 어떻게할까요? 11 관계 2012/01/19 1,984
61682 가카는 어디에나 있다-우리 아파트 수목 4미터의 비밀; 3 이젠 2012/01/19 1,444
61681 돌돌이 청소기 어때요? 1 막내엄마 2012/01/19 1,175
61680 퇴직이냐 복직이냐 고민 중입니다. 8 .. 2012/01/19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