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후 결혼얘기까지..

bbb 조회수 : 6,832
작성일 : 2012-01-04 16:47:37
한달전쯤 소개팅으로 한남자를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4번정도 만났고, 전화는 거의 매일하게 됐구요,,,
솔직히 저는 어떤 감정이란게 들진 않고, 나쁘지 않으니 만남을 가지는 중인데,
남자분이 너무 급하네요..
그래서 조심스레 얘기를 꺼냈지요..
서른 중반이라 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는건 맞지만,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구요.
첫만남부터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인거 같아 틈틈히 세뇌(?)를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통화에 결혼얘기를 하더라구요,,,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심이라네요..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경우 뭐,,3달만에 결혼하는 커플들도 주위에 많이 보긴했는데,,,
워낙에 남자한테 감정이 잘 안생기는 나무토막같은 사람인지라,,,,,;;
계속 끌려가다보니 그냥 놔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또 현실적으로 나이가 들면 만남의 기회도 적어지고,,
뭐 이만큼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 라는...

암튼 게시판에 이런 고민들만 읽어보다 제가 쓰게될줄이야,,,, 에효~~
일단 제 감정이 젤 중요한데,,,자주만날수록 그사람이 단점이 한개씩 더 늘어보이네요~~;;
날도 추운데,, 기분도 꿀꿀한고  마음도 참 시렵네요~~ ^^;;

IP : 61.10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4:51 PM (211.246.xxx.134)

    나이들어 선보면 결혼하거나 아님 헤어지는거죠. 그 남자분과 결혼생각이 없음 놔주세요. 싫지는 않다고 할 수 있는게결혼은 아니죠

  • 2. ........
    '12.1.4 4:56 PM (119.192.xxx.98)

    그래도 나를 아무리 좋아해줘도 내가 좋아해야지 스킨쉽도 되지 않나요. 평생 함께 살 부부인데
    나만 좋아해준다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쫓기어 결혼한다는건 좀 그래요.
    최소 1년은 만나보고 결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몇달 만나고 결혼한 사람중에 이혼한 부부 여럿봤거든요.

  • 3. --
    '12.1.4 4:58 PM (1.245.xxx.111)

    결혼은 언제든지 할수 있으니 알콩달콩 연애좀 몇달 해보자고 그러세요..그럼서 시간 끓면서 그 남자의 성향을 좀 보세요..급하면 체해요..최소 6개월은 파악해야 결혼하죠..결혼준비하다 깨지는 커플도 많은데..결혼 전제 선이라도 누가 몇달만에 바로 결혼합니까??

  • 4. ..
    '12.1.4 5:15 PM (180.224.xxx.55)

    전 나이가 어린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20대 후반에 결혼했는데.. 아니 끝자락이죠.. 그런데도.. 남편을 처음봤을때 몇개월안에.. 이남자랑 결혼까지하면 좋겠다란 생각이 머리속을 스치던데.. 남편도 그랬다고 하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결혼전제로 만나도.. 몇개월정도 만나고 결혼하는거니.. 좀더 만나보고 그래도.. 확신이 안서면.. 사실대로 남성분에게 말하세요...

  • 5. ㅇㅇ
    '12.1.4 6:01 PM (211.237.xxx.51)

    나중에 알고보니 뭐 어쩌저쩌했다 내가 내 발등 찍었다는 말 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어느정도 시간은 갖고 결혼해야 한다고 봐요.. 싸워도 보고 술도 마셔보고..
    알아야 결혼도 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서로 사랑하냐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결혼을 해요.

  • 6. 윈글
    '12.1.4 6:52 PM (124.254.xxx.88)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글을써서, 어떤 답을 원했던건 아니지만,
    댓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좀더 시간을 가져보고 신중히 생각하겠슴돠~ ;;

  • 7. 인연아닌가봐요
    '12.1.4 9:23 PM (222.238.xxx.247)

    좋으점이 보이는게아니고 단점만 보인다면.......

    결혼인연은 아닌것같아요.

  • 8. .....
    '12.1.5 5:50 AM (72.213.xxx.138)

    남자가 결혼에 적극적일때 생각해 볼 이유가 어느쪽인지 잘 살펴 보세요.
    남자 뿐 아니라 여자도 결혼하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해치우자 싶은 거죠. 소개팅도 지겹고 짝이 없다고 비교 당하는 것도 지겨우니까요.

    내가 좋아서 결혼을 서두르고 싶은 것인지
    그냥 성격상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하고마는 이기적인 본능 때문인지
    결혼후, 무관심 해지는 경우는 두번째 경우에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요.
    열열히 구애를 하는 것이 스스로 좋아서 하는 거에요. 여자는 그걸 혼자서 착각하는 경우 나중에 후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38 어릴때 과학만화책만 읽던 자녀 두셨던분들 계신가요 2 고딩두신 선.. 2012/01/06 817
55237 “소셜 공연티켓 반값할인 갔더니 간이의자 내줘?” 꼬꼬댁꼬꼬 2012/01/06 815
55236 롯데백화점 쇼핑객 때아닌 ‘감금’ 날벼락 꼬꼬댁꼬꼬 2012/01/06 1,096
55235 엄마 길고양이의 사냥솜씨. 6 ㅎㅎㅎ 2012/01/06 1,160
55234 Please~7세에 가장 히트칠수 있는 전집 알려주세요~(남자아.. 3 ... 2012/01/06 804
55233 1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6 439
55232 초등아이들 옷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알로봇,, 4 아이들 2012/01/06 6,817
55231 아이의 잘못된 버릇 고치는 재능교사의 방법 1 멜랑꼴리 2012/01/06 2,259
55230 뜨거운물로 밥하면 밥이 더 잘되나요? 6 궁금 2012/01/06 4,805
55229 컴퓨터 잘아시는 분(구글 크롬에서 악성코드 차단화면 뜨는 사이트.. 4 ... 2012/01/06 722
55228 노인장기요양보험 아시는분 6 노인장기요양.. 2012/01/06 1,274
55227 데미무어....어제 영화에서 넘 이뻤어요~ 1 어제 2012/01/06 1,262
55226 제일 따뜻한 겨울외투는 어떤 옷 일까요? 14 따뜻한 겨울.. 2012/01/06 6,094
55225 나이먹어서 하는 소개팅은...정말 가망이 없는걸까요? 14 소개녀 2012/01/06 5,680
55224 1월 6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06 708
55223 임신중이라 집에만 있기 답답해요ㅜ 3 jjing 2012/01/06 1,087
55222 이게 무슨 약인가요 궁금해 2012/01/06 359
55221 이런 보이스피싱을 당했네요. 4 아침부터 2012/01/06 1,823
55220 브랜드와 나이대 문의좀 드려요 브랜드 2012/01/06 845
55219 아들 학교 교장선생님한테 편지를 쓸까합니다. 13 over? 2012/01/06 2,177
55218 미국은 대학마다 입학시기가 다른가요? 2 공감 2012/01/06 1,054
55217 아침부터 ㅆ 바, 욕이 나오네요 8 사랑이여 2012/01/06 2,529
55216 (펌) 50만명이 선거하고도 패배할 수 있다 11 2012/01/06 1,206
55215 햄스터도 털갈이 하는거 맞나요? 털이 갈라지고 빠져요. 3 햄스터 2012/01/06 1,878
55214 민주통합당 대표 누구 뽑으실꺼에요? 26 ㄱㄱ 2012/01/06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