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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사람들 어때요? 자기 편한대로 듣고 생각하는

울고싶어요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2-01-04 14:33:41

어제 일이었습니다.

저녁약속으로 한 건물에  갔는데 만나는 분도 차를 갖고오고 저도 차를 가져갔습니다.

먼저 도착한  그분이 주차장에 자리하나가 있다고 빨리오래요. 지하입니다.

내려갔습니다.

제차가 큰차라 마지막 벽에  주차자리가 있고, 양쪽으로 차 주차된 곳이라 도저히 주차하기가 어렵더군요.

후진으로 넣으려고 차를 빼는데 뒤에 차하나가 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미리 주차한 그분께  제차가 후진하여 주차하려 하니 뒤에 들어온 차를 좀 뒤로 빼주시라 부탁드렸어요.

(그리고 후진하고 있는 옆쪽에 장애인주차 자리가 크게 하나있었어요.)

그랬더니 뒷차에다 대고 저기 주차 자리 하나 있으니 저기가서 주차하라고 하는거에요. 원래 제가  주차하려고하던 벽에 붙은 자리에 말입니다.

제가 말릴 틈도 없이 그차는 쌩하고 웬떡이냐 하고 가서 주차하고 차주는 재빠르게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더군요.

전 멍하니~~~@@ 그래서 그분께 왜 그랬냐고, 아니 제가 후진해서 주차한다는데 왜 그차를 주차하게 하게 하냐고 했더니.. 장애인자리에 주차하면 되지 않겠냐고. 거기 주차하는 줄 알았대요. 기가 막혀서....

장애인자리에 왜 대냐고요..필요한  장애인을 위해서 비워둬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거기다  주차하고 밥 빨리먹고 나가면 되지 않겠냐 하는거에요. 그럼 처음부터 제가 거기 편한 장애인 자리에 주차하지

거기벽쪽에  주차하기 나쁜자리에  주차하려고 애쓰겠냐고..그분은 계속 장애인자리에 주차하라 그러고..

제 양심상 주차하기 싫더군요. 그래서 다른건물에 하고 오겠다 하는데

 정말...화가 나더군요.

속으로 참고 그럼 먼저 식당으로 가셔서(식당가라 따로 식당 정하지 않았어요.) 자리잡고

제게 전화주면 찾아가겠다하고 겨우 다시 후진 후진으로 차 빼서

다ㅡ른 건물 유료주차장에 대고 나왔어요. 거기도 만원이라 차 대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그사이 15분이상 흘렀는데 전화가 없는겁니다. 어제, 좀 날씨가 추워야지 말입니다.'

 슬슬~ 화가 나더군요. 전화하니 제가 주차하고 전화하는 줄 알았대요.@@~~ 자기는 떡하니 자리잡고 앉아서 말입니다.

아, 답답한 ~~. 참 나~ 앞으로도 보고 살아야 할   ..제 처지가 암담 ..ㅜㅜ

이번에는 또 식당에서 고깃집 서빙하는 아줌마 추가주문에다 반찬 리필 부탁했는데

돈되는 추가주문만 갖다주고 반찬리필은  감감무소식~~ 다시 말하니 "아, 그랬어요?" 이럼서 리필해주고//ㅠㅠ

 다먹고난 뒤 볶음용 밥하나에 그냥 밥하나 주문했어요.

이 아주머니, 이번에는 고기를 1인분 더 가져오더군요.@@ ㅠㅠ

고기 아니라고, 앞에 주문한 밥 내용을 다시 알려주었어요. ㅠㅠ 억지로 웃으며 이야기하는데 정말~~~아, 

그랬더니, " 아 그랬어요?" 이럼서 이번에는 또 볶음용 밥 하나만 갖고와서 볶더군요. 그래서 "그냥밥 하나는 요?" 했더니

또 "아, 그랬어요?" 이럼서 또 가서 밥하나 가져오고....아,,,,,울고싶어요@@@@@~~~~

화나서 폭팔직전...겨우 맘 가라앉히고  우울해 하며  집에 왔어요.

이런경우 당하신분들 계신가요? 왜 상대방 말들을 자기편한대로만 들을까요?ㅠㅠ

조금전 전화통화하는데 어제 그분, 또 싫컨 통화하고난뒤 또 엉뚱한 소리 하는거에요.ㅠㅠ

~~ 속 터져죽어요.엉엉~~ㅠㅠ 아직 40대인데 그래요.

글로써서 대화할 수 도 없고.. 안보면 되지않겠냐고 하시지 말고요,,,,안 볼 수 없는 관계니 말입니다...ㅠㅠ 아 속 터져..

IP : 59.9.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12.1.4 2:41 PM (59.15.xxx.184)

    처음 분은 눈치가 코치인 사람 같네요 어디가서 자기 밥은 잘 찾아먹는대요?
    두번째분은 .. 식당에서 일하는 분이라니 너그럽게 봅시다

  • 2. 뭐여..???
    '12.1.4 2:42 PM (125.133.xxx.84)

    알겠으니깐요...일단 만원을 내시고 마저 말씀하세요...ㅋㅋㅋ

  • 3. 공감...
    '12.1.4 2:46 PM (14.56.xxx.15)

    친구들 모임에서 다음 달 모임 날짜,장소 다 정하고 헤어졌는데 그 다음 달에, 어디서 만날까?
    하고 연락옵니다.
    전 달 모임에서 약속 정한 거 아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제 생각에는 남의 말에 집중을 안 하고 대충 듣고 자기 나름대로 , "이렇게 말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인 듯해요.

  • 4. 위에 뭐여..??님!
    '12.1.4 2:46 PM (119.67.xxx.77) - 삭제된댓글

    뭐에요ㅠㅠ

  • 5. 원만한
    '12.1.4 3:05 PM (119.67.xxx.77)

    속풀이개념 자게라 그냥 속상한 일 적은거니 너무 노여워 마세요.

    주차장일말에요,
    제게 힘든 커다란 밴을 빌려서 갖고 간거라 제가 힘들어서 그랬는데..
    주차배려한다면
    문자라도 줬겠죠.
    커다란 차라 힘들어서
    전화부탁하면서까지 다른자리 주자하러갔는데
    딴소리 하니 그랬고요...제가 평소 그분한테 쌓인 감정이 은연중에 많아서 더 그랬나봐요.

    식당아주머니는
    두번까지는 이해하는데세번째까지 그러니.. 그 아주머니께 겉으로는 표 안내고 혼자 속상해 했어요.


    어제 그분은 그 아주머니한테 화나서
    뭐라 그러더군요.


    위에 너그러우신 분은 같은 상황이면 이해하시나봐요. 그런 이해하시는 분이
    속상해서 적은글에 소금뿌려주시니...
    절 되돌아볼게요. 고맙습니다.

  • 6. **
    '12.1.4 3:36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읽기만 해도 짜증나는 일이네요
    여기서 그래도...라고 생각할 일은 전화정도?
    근데 주차에서 뚜껑이 벌써 열려 버려서 전화까지 속상하신 것같네요
    누구 만나러가서 주차 저런 식으로 했으면
    정말 울고 싶을 것같아요
    원글님 맘 백배 이해해요
    식당 아주머니의 눈치없음도 참 암담한데
    하필 두 사건이 하루에 일어나다니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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