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육료지원 받고 싶습니다.

한숨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2-01-04 13:48:18

예전 이런 유머가 있었죠. 일본에서 비 절대 안맞는 사람은?  비사이로 막가!

대한민국에서 보육지원료 피해다닌는 사람은... 바로 접니다.

제가 둘째를 41세에 낳았습니다. 위로 중학생 언니 있구요.

 

둘째를 2008년 11월에 낳았는데 2008년 12월 부터 고운맘 카드를 발급합디다.

임산부 지원으로 30만원이 든 카드로 각종 검사에 쓰라구요.

좀 억울 했으나 아이를 낳은 기쁨에 묻혔습니다.

그후 작년 3월 부터 가정식 어린이 집에 보냇습니다. 4시30분 까지 316000원 회비 지원없이

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를 보니 나이가 있었어 인지 몸도 아프고 미래를 위해 돈안드는 공부도 하러

다녔습니다. 집은 지방의 30평대 아파트에 십년 넘은 고물차 하나 있구만 혜택을 못받았습니다.

주위에 더 잘살는 사람들도 자영업자라 어떻게든 혜택을 받고 심지어 100프로 받는 사람도 있구요.

 

중소기업 월금쟁이 월급 봉투 탈탈 털어도 살기 빠듯하구만...

올해부터는 만 3,4세를 쏙 빼고 혜택을 받네요.

한숨나오고 눈물 나옵니다. 우리 둘째 1,2월은 집에서 놀립니다. 저도 꼼짝 없이

집에서 아이랑 보내구요.

많이 이상합니다. 대체 기준이 뭔지...

IP : 121.176.xxx.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1.4 1:49 PM (14.63.xxx.41)

    저희집 얘기네요.^^

  • 2. 망탱이쥔장
    '12.1.4 1:52 PM (218.147.xxx.185)

    진짜 엄마들이 들고 일어나야지 우리끼리 이렇게 한숨 쉬어봤자 위에서 알아주지도 않고 알고싶어하지도 않는데요.......... 보육쪽으로 선진국인 나라들은 엄마들이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줘서 다 이뤄낸거라 그러더라구요.....ㅠㅠ 우리나라사람들은 그냥 주는대로 다 당하고 있다고 너무 착하다고 교수님께서 그러시대요....에힝

  • 3. ㅇㅇㅇ
    '12.1.4 1:54 PM (175.207.xxx.35)

    저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고운맘 40혜택도 받고..올해부터 0세 지원이라니..
    올해 태어날 저희 아이는.. 보육료 전액 지원받으며 다닐 것 같은데..
    원글님은 화가 많이 나겠어요.


    만 3,4세가 가장 많아서 그렇다대요

  • 4. 저희집
    '12.1.4 1:57 PM (180.65.xxx.24)

    저는 38살에 큰애 40에 작은애 낳았는데 둘다 떙전하푼 지원못받았어요 꼴랑 30대집하나있고 남편이 연구소 다닌다는것 차도 13년된 똥차 그런데도 저는 받을수가 없다네요

  • 5. ㅇㅇㅇ
    '12.1.4 2:34 PM (175.207.xxx.35)

    일단은 아이 낳게 하려는 꼼수죠..그래야 세금을 더 받잖아요

  • 6. 저도
    '12.1.4 2:37 PM (211.114.xxx.77)

    아직 이해가 안되는게 왜 가운데 나이 아이들을 빼고 지원을 해주는지 이해가안가요.
    정부의 핑계는 뭐던가요?

  • 7. 호호마미
    '12.1.4 2:43 PM (211.213.xxx.114)

    저도님. 만 3세랑 만 4세 애들의 수가 많아서 걔네들만 뺀거래요. 너무 이유를 간단하게 대서 더 어이 없어요.

  • 8. ..
    '12.1.4 3:07 PM (58.143.xxx.91)

    우리애도 08년 9월생,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암것도 안주네요
    어째 왜 주고 안주고 하는지, 이해불가네요,
    이제 한참 어린이집 가야하는 한국나이로 5 살인데, 정말 이상해요,

  • 9. ...
    '12.1.4 4:17 PM (119.71.xxx.30)

    울 집도 만 4세 되는 아이가 있어요...
    빚 빼고 나면 이억 안 되는 집에 차 안 대 있는데 지원 안 됩니다.ㅠ.ㅠ

    더 어린 아기들은 지원하고 애들 수 많다고 더 큰 애들은 지원 안 하는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참나...
    그리고 만 삼세 이하 아기들 맞벌이 아닌데 지원하는 것도 불합리 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속상해요.....

  • 10. sweet_hoho
    '12.1.4 11:37 PM (218.52.xxx.33)

    08년 12월생 아이가 있어요. 아기 낳기 일주일 전에 고운맘 카드 나와서 발급도 못받아봤고,
    집 하나, 재산으로 들어가지도 않는 10년된 차 하나 .. 있어서 지원이 안돼요.
    작년 12월에 주민지원센터에서 상담 받았었는데,
    올해에 지원 범위 변경될거니까 다시 상담하고 신청해보랬는데
    쏙 빠졌네요.
    만 3년 데리고 있다 이게 보내보려 하는데, 이건 뭔지 ...
    총체적으로 이상한 지원 방법이예요.
    당장 둘째 낳으면 둘째는 지원해주겠다는건가요 !!!
    핏덩이 맡기고, 큰 애 데리고 있으라고??????
    할 말이 없어서 생각도 그만 하려고 해요.

  • 11. 이영선
    '12.1.5 1:12 AM (115.23.xxx.162)

    정말 갑갑합니다. 뭐 이런 정책이 다 있는지... 큰아이 유치원비 벌러 젖먹이 9개월 둘째 어린이집 맏기고

    맞벌이 해야 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04 훌쩍 자라버린 내 새끼 9 미안해 정말.. 2012/02/13 2,690
69403 [원전]후쿠시마 2 호기 원자로 온도가 문제네요. 참맛 2012/02/13 888
69402 이쁜 베이지색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4 색상 선택 .. 2012/02/13 2,662
69401 어떤게 절약일지..(겨울잠바,지금세일할때?금년겨울에?)등 5 절약에불붙은.. 2012/02/13 1,941
69400 2박 3일동안 제주 다 보려니 운전만 하게 생겼네요. 9 2박3일 2012/02/13 1,414
69399 저희 사는 빌라 1층이 난리가 났네요. 18 1층의 비애.. 2012/02/13 23,265
69398 여러분이라면 그냥 부업이 좋으시겠어요? 아니면 전업으로 옮기시겠.. 3 80만원 2012/02/13 1,553
69397 박근혜·안철수·문재인,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4 세우실 2012/02/13 1,022
69396 중매조건 좀 봐주세요 13 양파 2012/02/13 3,407
69395 독일 유학에 대해 아시는 분 설명 4 부탁드려요 2012/02/13 1,158
69394 조금전 보이스피싱 전화 받았어요 9 나쁜넘들 2012/02/13 2,077
69393 네이쳐스비타민 오메가3 어떠나요? 1 부자 2012/02/13 3,387
69392 예전에있던 코스트코 3인용그네 살수없을까요? 4 코스트코 2012/02/13 1,889
69391 저축은행법 반대는 박근혜에 대한 반격? 잔머리 2012/02/13 356
69390 수선충당금 9 222 2012/02/13 1,315
69389 경매로 집을 마련하면 어떨가... 싶은데요. 10 ,. 2012/02/13 2,229
69388 손문권 PD 사망 소식... 19 악플? 2012/02/13 13,934
69387 시내연수 1 운전 2012/02/13 561
69386 전화번호만 아는데 주소를 알수없으까요?? 1 나는야 2012/02/13 995
69385 냉동음식물 처리기 사용하시는분들 계신가요? 20 쏭쏭 2012/02/13 2,504
69384 시판우동중에 3 우동 2012/02/13 1,034
69383 혹시 도로사용료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3 2012/02/13 1,267
69382 열심히 일해도 왜 잘 살수가 없는 건가요? 5 사회초년생 2012/02/13 1,369
69381 코너 몰린 MB 흔들리는 국정 3 세우실 2012/02/13 939
69380 목화솜 요 싸개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3 믿을만한 2012/02/1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