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명숙] 한미FTA에 대한 한명숙의 입장

블랙캣 조회수 : 1,177
작성일 : 2012-01-04 12:00:04

 


이명박 정권이 한미 FTA를 날치기 강행처리하던 지난 해 11월 22일, 저는 "국민에게 굴욕을 강요하는 것으로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상임고문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막지못한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명박 정권이 추진한 한미FTA는 국가이익이 실종된 것으로 반드시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갖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굴욕을 안겨준 실패한 협상이며, 이익균형이 훼손된 불평등 조약이기 때문입니다

 

협상 진행과정 또한 "추가협상은 없다"며 국민을 속이고 밀실에서 재협상을 진행하는 등 민주적 절차와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했습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일방적 입장을 수용한, 국익을 미국에게 헌납한 미국을 위한 FTA였습니다.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한미FTA는 원천무효이며, 우리의 주권과 이익을 포기한 굴욕적인 협상으로 폐기돼야
합니다. 4월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한미FTA의 폐기와 재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명숙

IP : 14.47.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미FTA의 폐기
    '12.1.4 12:03 PM (116.41.xxx.6)

    지지합니다.당연 폐기해야죠.

  • 2. 시원하네요
    '12.1.4 3:00 PM (125.177.xxx.193)

    후보분들이 한미FTA에 대한 의견을 정확하게 내셔야 판단에 도움이 되네요.
    12개 독소조항은 꼭 폐기를 해야죠.
    기존에 있는 WTO로도 충분히 수입 수출 규제가 가능하니 한미FTA는 폐기했음 좋겠습니다.

  • 3. 마지못해
    '12.1.4 6:20 PM (124.53.xxx.195)

    국민이 애닯아 하는 거 모르고 있었나. 찬바람 맞고 돌바닥에 앉아 울부짖던거 모르쇠하다가
    이제사 (어제) 다 늦게 남들 먼저 밝혔는데 여론이 등을 돌리니......
    정치인들은 누구보다 먼저 정부안에 대해 알고있고 판단하게 되죠.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면 걱정하고 문제점 밝히고 토론의 자리를마련해야죠.
    국민들 등에 떠밀려 표 떨어지는 거 막아보려고 이제사???
    여태 유야무야하고 있다가? 리더 자리를 욕심내는 사람으로서 태도가 마땅찮네요. 과거 자기가 진행했던 일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건 자기 반성 없다는 거고 인간적으로 밉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7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복잡한 심정 8 싱글맘 2012/01/05 1,771
55846 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5 1,622
55845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4 사투리 2012/01/05 1,503
55844 정치적인거 떠나서 문재인 이사장님 넘 멋지지 않나요? 23 ㅇㅇ 2012/01/05 2,704
55843 택배물건이 파손되어 왔는데 택배사가 연락을 피해요-.- 4 질기게 2012/01/05 1,063
55842 고마우신 우리 어머님 1 ^^ 2012/01/05 1,085
55841 반지에 있는 큐빅 빠져보신 분들 있으세요? 3 절친 2012/01/05 3,971
55840 기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 귀엽네요ㅎ 도리돌돌 2012/01/05 952
55839 마늘짱아찌하는데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4 본마망 2012/01/05 4,679
55838 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5 601
55837 김치 다들 사서 드시나요?? 1 jjing 2012/01/05 1,203
55836 대학합격자 발표는 정시에 하는지요 10 .. 2012/01/05 1,763
55835 초등가기전 배우는 피아노 교습비 너무 비싼것같은데요..적정한지봐.. 4 피아노 2012/01/05 2,528
55834 초등 때 공부 아주 잘 하다가 중학생 되면서 성적이 차이 나는 .. 15 이유가 뭘까.. 2012/01/05 3,679
55833 이런경우 어케하는게 서로가 기분이 좋을까요? 3 bb 2012/01/05 913
55832 짝을 보니까 부자연스러워도 성형하는 게 나을지도요. 15 고민 2012/01/05 4,938
55831 고졸로는 할수 있는게 없을까요? 7 꼭 대졸이여.. 2012/01/05 3,713
55830 남편회사 부부모임 적당한 복장과 태도는 어떤걸까요? 13 ... 2012/01/05 5,237
55829 장염이 괜찮아졌는데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3 병원 2012/01/05 1,207
55828 중앙난방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10 아파트 2012/01/05 4,446
55827 바디워시로 머리감으면 안되나요? 5 dma 2012/01/05 5,686
55826 갑자기 생각나는 경상도식 표현 '니 똥밟았나?' 1 그리워라 2012/01/05 912
55825 국내 여행지로 괜찮았던 곳과 별로 였던 곳 어디신가요? 7 여행 갈래요.. 2012/01/05 1,694
55824 참과 거짓 신앙에 대하여 5 한삼 2012/01/05 1,164
55823 사람들 반응에 신경쓰이는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6 .. 2012/01/0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