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갑 맞은 엄마의 첫 해외여행, 태국 어디가 좋을까요?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2-01-04 11:11:16

저희 엄마가 올해 환갑이세요.

아직 제주도 한번 못 가보시고

혼자 자식들 키우느라고 고생을 잔뜩하셨어요. ㅜㅜ

 

안가신다는 거 겨우겨우 졸라서

이번 설 연휴때 가족 모두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설득하다 시간이 다 가버려서 이제와 구하려니 마음만 급하네요. ^^;;;

 

저희는 푸켓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태국의 다른 도시들은 어떤가 궁금해서요.

푸켓 물가가 싼 편도 아니고,

비치 근처 리조트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요..

 

저희는 아이가 하나 있어서

관광과 휴양이 반반 섞인게 좋구요.

비치가 가까워서 자유시간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좋아요.

호텔보다는 리조트를 찾구요..

꼭 하나 중요한 것은 시내가 가까워서 저렴한 마사지를 자주 받을 수 있음 좋겠어요. ^^

(엄마가 제일 좋아하실 거 같아요. ^^:;)

 

치앙마이나 후아힌, 같은 곳도 좋을까요?

다녀오신 분들 의견 좀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1.177.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난하게
    '12.1.4 11:26 AM (115.136.xxx.27)

    방콕 파타야 갔다 오시는게 어떤지요..
    저는 푸켓은 안 다녀와봤지만.. 방콕은 처음 해외여행가는 분들이 가기 아주 좋은 무난한 곳입니다.
    그리고 방콕가면 그 근처인 파타야도 들르시게 되는데 여기도 뭐 바다 볼만합니다..

    일단 방콕가면 여러가지 볼거리도 있구요. 그정도면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푸켓이 비싸다면 방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봐요.. ^^

  • 2. 자유
    '12.1.4 11:27 AM (61.97.xxx.8)

    자유여행으로 가시나요? 아니면 패키지로 가시나요?
    인원수가 어떻게 되시는지 예상 경비는 어느정도이신지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현재 푸켓은 성수기라서 숙소비용이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구정연휴에 가시려고 하신다면 확인해보셔야 겠지만 아마도 비행기 좌석확보 절대적으로 어려우실거에요. (좌석확보는 아마도 다른 지역도 다 마찬가지) 이제 보름? 20일 이정도 남았는데 너무 늦으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이때는 패키지로 맞춰 준다는곳 있으면 무조건 계약 하셔야 할거 같네요.

    아니라면 4월 중순 이후로 여행 일정을 미루어 진행 하시면 숙소비용이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아주 유리 하고 아무래도 좌석확보도 쉽겠지요.

    일단은 좌석확보가 아주 중요하고요. 아울러 비행기 값도 비싸져요. 푸켓 성수기에 우리나라 성수기까지 합쳐지니까요. 요즘 명절 연휴에 해외여행객이 엄청 나죠. 인원수가 많으실텐데 자리가 있으려는지 싶습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시내와 가까와서 마사지를 쉽게 받을수 있고 바다수영도 할수 있는 곳을 찾으신다면 당연히 가격이 더 올라 가는것이 정상 이지요.
    빠통비치에서는 찾기가 좀 어렵고요. 까따비치에 있는 까따비치 리조트 정도....그런데 이곳은 성수기가격이 참 안이쁜데 제가 몇번 가본 바로는 가격대비 룸이 참 후집니다. 그리고 조식도 좀 떨어지고요.
    오래되어서 많이 낡았고 수영장 물 깊이가 너무 낮고 수영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치베드 쟁탈전까지 벌어지죠. 그래도 바로 앞이 바다라서 구경 하고 좋아요. 다만 이 바다가 보기와 달리 파도가 강한 편이라서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아주 조심 하셔야 합니다.

    주로 바다와 접해 있는 리조트를 구하시려면 외곽지역인 곳이 많아요.
    그런데 이 경우엔 또 고급 리조트인 경우가 많아서 숙소비용이 허덜덜 합니다.
    모든걸 만족시키긴 좀 어려워 보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치앙마이는 바다가 없는 곳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형태를 지니게 되지요.
    그래서 저는 바다를 좋아 해서 매번 갈등하다 포기 하게 되더군요.
    후아힌도 괜찮지만 다만 방콕에서 이동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차량으로 3시간 정도?

    아니면 파타야도 요즘 다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섹스관광 이미지를 많이 벗고 좋은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와서 요즘은 우리나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가요.
    다만 시내쪽은 리조트 개념 보다는 호텔 느낌의 숙소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역시 조금 외곽으로 나가셔야 리조트 느낌이 많이 납니다.

  • 3. +_+
    '12.1.4 11:33 AM (211.193.xxx.30)

    작년 5월에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곳이 푸켓이였는데요 완전 뿅~ 반했어요 ㅋㅋ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가 푸켓!!
    후아힌은 5년 전과 작년에 다녀 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리조트 빼고
    다 주변이 논밭이였대요 ㅠㅠ
    그래서...... 그것은 저도 왠지....;;;;;
    태국, 발리, 싱가폴 쪽을 너무 좋아하셔서 여행도 많이 다녀오시고 책도 내셨던 분 알고 있는데
    그 분을 소개시켜드려도 될까요? 저도 신혼여행 떠나기 전에 검색하고 알아낸 곳인데
    자신의 이윤을 남기는 것보단 자신이 느꼈던 즐거움과 추억을 다른 분들께 알리고 싶어서
    여행사까지 차리신 분이거든요
    더 휴트래블 앤 컨설팅 www.withhue.co.kr (컨설팅비 없음)
    네이버에서 내 마음대로 신혼여행 가기 카페가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이 분과 전~~~~~~ 혀 지연, 학연 이런거 상관 없고
    신행 정할 때 정말 많이 여러 곳을 알아보고 결정 한 곳이고 만족했던 고객으로서 추천해드려요
    여기는 신행 뿐만 아니라 태국, 발리, 싱가폴 쪽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 모두 다 컨설팅 해주시거든요
    광고글처럼 느껴지셨을까봐 걱정입니다..... ㅠㅠ
    그냥 단지 저도 엄마와의 태국 여행을 꿈꾸고 있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 4. 원글이
    '12.1.4 11:35 AM (211.177.xxx.105)

    아.. 댓글 너무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어떡해야하나 고민하는 중이에요.

    여름 휴가때 가고 싶기도 한데
    그땐 동생네 부부가 임신을 하려고 준비중이라 또 못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엄마를 모시고 가는거라 패키지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는 가서도 돈 쓴다고 하면 기겁을 하실 분위기 ^^;;)

    1인당 백만원으로 총 성인 5명, 아동 1명- 가서 쓰는 돈 빼고 600만원 생각하구요.
    가서는 2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한번 파타야도 알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또 좋은 의견 있으심 귀뜸 좀 해주세요. ^^;;;

  • 5. 원글이
    '12.1.4 11:37 AM (211.177.xxx.105)

    그새 또 댓글이. ^^
    광고라 생각되지 않아요 ^^
    고맙습니다. 저도 한번 들어가볼게요.
    님도 좋은 여행 하시기를!

  • 6. ...
    '12.1.4 11:41 AM (211.114.xxx.153)

    어머니 성향에 따라 많이 좌우될듯해요. 어머니가 문화유적,야시장, 화려한거리에서 쇼핑 등 두루두루 좋아하시면 방콕이 훨씬 낫구요 (대신 수영은 호텔수영장에서만.. 방콕은 해변이 없으므로)
    예쁜 바닷가에서 휴양하시려면 푸켓이요. 사실 예순이시면 해변에서 수상레포츠 즐기는거 꺼려하실수도 있잖아요.. 그냥 심심하실수도 있어요.

    근데 방콕은 얼마전까지 홍수가 장난 아니라서 지금 다 복구됐는지 알아보고 가셔야겠네요 가실거면..

  • 7. ..
    '12.1.4 11:57 AM (211.110.xxx.93)

    패키지로 가시면 푸켓의 경우엔 자유시간이 거의 없다고 그러던데..
    자유여행으로 가시기엔 금액이 많이 모자랄 것 같아요. 게다가 설연휴면.. 좌석도 거의 없을 듯 하고.. 물론 비싼 표야 있겠지만요. 또 리조트 값도 굉장히 비쌉니다.
    저 위에 댓글 다신 분이 남기신 곳에 견적문의해 보세요. 기존 여행사 패키지와는 다르게 하실 거 예요.
    워낙 자유여행 사이트에서 유명하셨던 분이 하시는 건데.. 여행객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주시고 개별로 일정을 짜주 실 거예요.

  • 8. 예산
    '12.1.4 11:59 AM (61.97.xxx.8)

    예산이 그 정도 이시라면 자유여행은 안되실거 같고요. 패키지로 가셔야 할거에요.
    일단 저가항공이 아니라면 푸켓까지의 비행기 가격이 1인당 80이상 예상 하셔야 할거거든요.
    거기다가 숙소도 그 구성이시면 적어도 방 2개 잡으셔야 하는데 성인 3명이 한방을 쓰는 경우 엑스트라베드 넣어서 사용 하셔야 해요. 그것에 대한 것과 조식비에 대한 차지는 따로 나오고요.
    문제는 이렇게 방 사용하시면 좀 불편 하시겠죠. 어떤 커플이 어머님을 모시고 계셔야 하니까요.
    아니면 딸 둘이 어머님 모시고 한방 (아니면 며느님) 남자들끼리 아이 데리고 한방 이런식으로 사용 하셔야 될지도 모르겠고요.
    편하려면 방 세개 잡아야 하는데 말씀드린대로 지금 숙소가 가장 비쌀때에요. 그 속소에 대한 비용....
    몇박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항공료와 숙소만 해도 1인 100이상 들어 갈겁니다.
    거기다 차량 이용할때도 5인이니 봉고 같은 스타일의 차를 이용하셔야 하니 여기서 또 비용 발생 하고요.
    투어며 식사며 하다보면 200도 부족 하실거에요.
    푸켓의 물가가 예전과 비교 하여 많이 상승 했고 아울러 환율이 좀 좋지 못해요.
    예전에 제가 첨 다닐때만 해도 환율도 좋고 물가도 좋아서 체류비용이 얼마 안들었는데
    이젠 뭐 허름한 로컬식당에서 볶음밥만 먹어도 우리나라랑 그닥 차이 없을 정도가 되어 가고
    또한 툭툭같은 차량 이용비용은 우리나라 택시 보다 더 비싸더군요.
    패키지도 고려해보시는것이 좋겠네요. 패키지는 제가 관심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그정도에서 조금 플러스 정도 이지 않을까 싶네요.

  • 9. 원글이
    '12.1.4 3:13 PM (211.177.xxx.105)

    하필이면 요때가 태국도 성수가, 한국도 성수기라
    항공료며 숙박비가 엄청 비싸다네요. ^^;;;
    엄마가 아직 일을 하셔서 아무때나 쉴수가 없는터라
    어쩔 수 없이 알아보고 있어요.

    댓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윗에 알려주신 사이트에 문의해놓았어요.
    혹시 가게 되면 후기 꼭 남길게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78 중국산 나무 주걱과 젓가락 1 유해물질 제.. 2012/01/19 1,613
61477 수유역, 쌍문역 / 여의사 내과,가정의학과 있을까여? 궁금 2012/01/19 3,485
61476 명절에 시누이 며느리 문의 드립니다. 15 진아 2012/01/19 3,093
61475 아리따움에서 파는 화장품요 2 울 동네 생.. 2012/01/19 1,764
61474 좌초라고 결론난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었던건가요????? 1 천안함 2012/01/19 1,576
61473 속 마음 안 드러내는 분 계신가요? 6 모임많은 여.. 2012/01/19 2,399
61472 방문교사하는 분들께 여쭤요 8 방문교사 2012/01/19 1,787
61471 친구의 지속적인 부탁..(글지웠습니다) 14 조언구함 2012/01/19 2,526
61470 부산에서 서울쪽 기숙학원가려고 해요 도움좀 주세요 11 재수해요ㅠ 2012/01/19 1,955
61469 깍다와 깎다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2/01/19 4,807
61468 GNC ECHINACEA&GOLDENSEAL 이게어.. 2 순이 2012/01/19 1,032
61467 애정만만세 보고있는데.. 10 .. 2012/01/19 2,608
61466 두유 추천해주세요... 7 두유 2012/01/19 2,021
61465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0 내세 2012/01/19 2,570
61464 내아이의 씀씀이--소비에 대한 생각 2 초코엄니 2012/01/19 2,166
61463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9,600
61462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4,256
61461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927
61460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1,323
61459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1,271
61458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1,427
61457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1,618
61456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755
61455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1,299
61454 세무서 근무 하시는 분 계세요? 종합소득세 좀 여쭤보게요. 2 세무서계신분.. 2012/01/19 1,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