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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팀장이 되었어요

2012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2-01-04 09:57:47

30명근무하는 작은 외국계 회사이구요

 

올해 팀 변경이 생기면서 팀장이 되었어요.. CST 고객지원이고 영업지원과 오더, 마케팅이 뭉쳐있죠.

 

같은 팀원은 저 제외 하고 3명이구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입니다~

 

tip 하나씩 주고가세요^^ 잘보고 노력해보려고해요

IP : 210.249.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2.1.4 9:58 AM (211.210.xxx.62)

    오늘 점심을 팀원들에게 쏘세요.^^

  • 2. 아아
    '12.1.4 9:59 AM (74.66.xxx.118)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마세요. 아아. 고독한 성공의 길. 모쪼록 부하에게 후한 상사가 되어주시길!

  • 3.
    '12.1.4 10:04 AM (199.43.xxx.124)

    팀장은 회사-직원 양쪽에서 샌드위치될때가 젤 힘든거 같아요.
    저는 이걸 회사한테는 직원 편을 들고
    직원한테는 회사 편을 들고 했었는데 이러면 서로 오히려 감정이 나빠지고

    차라리 회사랑 얘기할때는 회사 편을 들고
    직원이랑 얘기할때는 직원 편을 들면서 하지만 이러이러하면 더 좋을거 같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하는게 포인트더라고요.

  • 4. ...
    '12.1.4 10:10 AM (119.197.xxx.71)

    축하드립니다.
    귀를 크게 열고 입은 꾹~
    솔선수범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되 입은 꾹 가장 중요하다고봅니다.

  • 5. 축하드려요
    '12.1.4 10:12 AM (125.185.xxx.61)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 받으셨네요. 하지만 팀장이라는 중간 관리자들은 책임은 있고 권한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아래 위로 치일수도 있어 스트레스가 많을수 있구요. 하지만 이미 능력 인정 받으셨으니일단은

    팀원들과 식사 한번하시고 팀웍다지세요. 어디서나 인간관계가 좋아야 일도 잘 풀려요^^

  • 6. 킬리만자로
    '12.1.4 10:15 AM (210.96.xxx.8)

    자기 말만 하고 남의 말은 절대로 들어먹지도 않는 깡통같은 팀장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밥사고, 술사고...안해도 되니까 제발 부하직원 말 좀 들으세요. ㅋㅋ
    휘둘리라는게 아니고, 여러 사람 의견 잘 듣고 헤아리는 팀장이 되시라는 말씀. ㅋㅋ

  • 7. dd
    '12.1.4 10:20 AM (211.40.xxx.122)

    두명이든 20명이든, 리더가 되면, 모진 소리도 할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결정을 제때 해주어야 합니다.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하지마시구요. 파이팅입니다.

  • 8. 중간에 끼이면..
    '12.1.4 10:48 AM (218.234.xxx.17)

    일단 내 월급의 절반은 욕먹는 값이다~ 생각하세요. 팀장이면 아무리 성인군자 할아버지여도 팀원들로부터 욕 먹게 되어 있습니다. 욕 먹는 걸 두려워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왜 욕을 먹는지,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인지는 검토해보셔야겠죠. 힘들었던 상사는, 자기 스케줄에 맞춰 직원들 스케줄을 휘저으면서 그게 자기가 상사니까 당연하다는 사람이었어요. 하다못해 회식도 자기가 원하는 날에 (다른 직원들이 선약 있어서 안된다고 하니까) 건방지다고 길길이 뛰던..

    주말(퇴근한 후)에 전화하고 일 체크하고.. 꼭 그래야 하는지도 의문이었고요. 정말 그 정도로 급한 일이었는가 팀원들이 다 압니다. 회사에 자기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에 불타서 아랫사람들을 아주 힘들게 하던 상사가 있었어요. 결국 연거푸 직원들이 그만두고 나가서 좌천되었습니다.

  • 9. 중간에 끼이면..
    '12.1.4 10:50 AM (218.234.xxx.17)

    아, 또 .. 그 상사 진짜 황당했던 게, 9시 출근 시간인데 팀원들을 8시까지 모이게 해요. 아침에 매일 회의하고 준비하라고..(그 팀만 8시 출근인 거죠), 그리고 8시 5분에 차 밀려서 늦었다고 하면 소리소리 지르면서 난리를 쳐요. 그러면서 그 팀이 준비하는 세미나에 본인은 회사에다가 세미나 간다고 하고선 12시에 나타나요(세미나는 8시부터 준비중) .. 자신이 지각하거나 일 밀리는 건 너무 스무스 하게 넘어가고 남한테는 직장생활할 마인드가 안되었다는 둥 소리치던 양반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건 누구나 다 알더라구요. 팀원들한테 권위가 안 살더군요. 어쩔 수 없이 다니거나 아니면 사표쓰거나.. 1년만에 3명의 직원이 나가니 (이 회사는 이직이 심한 곳도 아니고 제일 막내가 5년차. 그리고 들어오는 것도 좀 경쟁률이 셈) 대표가 심각하게 그 사람 경질을 고려하시더니 결국 좌천되었어요.

  • 10. ...
    '12.1.4 11:02 AM (210.94.xxx.73)

    우와 부럽네요 저도 언제쯤 팀장이 될 수 있을런지 제대로 해야겠네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 11. -_-
    '12.1.4 11:05 AM (175.199.xxx.61)

    윗글님 글 읽으며 우리 팀장이 막 생각이나네요.
    저희도 팀 특성상 회의 준비가 많아요. 8시 회의면 저희 보통 7시 30분정도까지는 출근해서(회의실 셋팅은 전날 다 해두고 퇴근합니다), 불켜고 난방올리고 하거든요.
    근데 팀장은 회의 자료 확인차 조금 더 일찍와서는 저희보고 늦게왔다고 궁시렁~
    뭔가 프로젝트 끝나고 다같이 수고했으면 물론 팀장도 매우 수고했지만 밑에사람 등도 좀 두드려 주며 칭찬 해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런말 생전없어요. 다른사람들이 다 좋았다는 행사도 자기눈에는 70%밖에 안찬다고 그러고....

    원글님 새해 팀장되신거 너무 축하드립니다. 팀원들 장점도 많이보시고(함께 일하면 단점이 더 많이 보이지만), 칭찬도 많이 해주는 좋은 팀장님 되시길 바래요.

  • 12. 윗님 글좋네요.
    '12.1.4 11:14 AM (119.197.xxx.71)

    장점을 먼저 보는거 정말 좋은 조언입니다.
    뭐가 괜찮은지 뭐를 잘하는지 보시고 칭찬해주세요.

  • 13. 베티야
    '12.1.4 11:50 AM (58.232.xxx.93)

    역지사지 제가 젤 좋아하는 단어예요.
    윗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정으로 대했어요. (언니 언니 이런거 말고 권의 안세우고)
    그래서 밑의 직원들 챙겨주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제 선에서 해결하고 제가 늦게까지 마무리하지 밑의 직원 안시겼어요.

    그런데 회사에서는 팀장이면 회사사람이고 회사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안좋은 소리 많이 하셨죠.
    저희쪽 일이 너무 많아서 정말 일반회사처럼 하면 남아날 사람이 하나도 없었기에
    제가 처리할 수 있는일은 제가 처리하고 제가 커버했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그것때문에 정말 많이 깨졌어요.

    두두둥
    제가 너무 보고 싫었던지 제 위로 이쪽 경험이 없는 사람을 상사로 뽑더라구요.
    전 자리에 연연안하는 사람이라 ... 위로 누가 오는지 상관없었거든요.

    온다는 소리 듣고 필요한거 세팅하고
    와서 관련 부서 소개해드리고 정말 필요한 부분은 관련부터 짱한테 교육시켜드리고 ...
    그런데 와서 저를 달달달달달달달달 볶더라구요.
    아주 아주 아주 사소한 것을 가지고 달달달달달달 ....
    본인은 일은 전혀 안하면서 저희 3명을 달달달다달 볶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저 밑의 직원 3명은 2달만에 다 퇴사했어요.

    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제가 아직도 좋아하는 분은 그냥 다정다감하게 대해주신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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