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배안나온 임산부인데요,.노약자석에 앉아도 될까요?

지하철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2-01-04 09:19:37

지하철로 한시간 정도 퇴근하는

임신초기 임산부에요.

서있는건 상관없는데

요즘 입덧이 너무 심해서,,머리도 아프고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가고싶은적이

여러번이에요..

워낙 사람많은 지하철이라,,자리는 없지만

간혹 노약자석은 자리가 비기도 하는데

앉을 용기가 나지않아

한번도 앉지 못했어요..

 

예전에 먼저 임신한 친구들에게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혼났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런지

소심한 저는 망설여지네요..

 

괜히 기분나빠질 상황은 안만드는게 나을듯 싶기도 하고..

요즘엔 출퇴근이 제일 힘들어요 ㅠㅠ

IP : 112.221.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4 9:25 AM (211.237.xxx.51)

    앉아도되죠. 거기 임산부그림 그려져있잖아요..
    노약자 임산부 배려석이에요.
    근데 여기선 다들 앉으라 할텐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원글님이 대처하셔야 해요...
    앉아도 된다고 대답해드린 분들은 여기서만 대답해드릴수 있으니깐요.
    요즘은 임산부뱃지인가 무슨 임산부카드 그런게 있다고 하든데..
    뭐라 하시는 노인분들 계시면 임산부라고 밝히고 뱃지나 카드나 보여주세요..

  • 2. 뭐어때요
    '12.1.4 9:26 AM (121.134.xxx.79)

    용기있는 임산부가 노약자석을 얻는다!

  • 3. 흐흐
    '12.1.4 9:28 AM (74.66.xxx.118)

    육아백과 이런거 펴놓으시면..훌륭한 방패막이 되지 않을까요;

  • 4. >>
    '12.1.4 9:31 AM (203.152.xxx.206)

    물론 앉아도 되죠.
    하지만 내가 임신초기 힘든 임산부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네요ㅠ
    재수없는 노인네 만나면 두고두고 기분나쁘고 상처받을 거 같아서
    저라면 힘들어도 노약자석 근처에 안가겠어요.
    저도 한시간 거리 전철로 출퇴근하면서 두 아이 낳은 아줌입니다.

  • 5. 아스피린20알
    '12.1.4 9:32 A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언젠가 82쿡에서 초기 임산부들은 배도 안나오고 표가 나질 않아서
    노약자 석에 앉는 것이 조심스럽다,라는 의견이 나왔을때
    그렇다면 초기 임산부들은 산모수첩을 들고 노약자석에 앉자..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12월 초였어요) 2호선 노약자 석에서 '산모수첩'을 들고 있는 어떤 아가씨(로 보였어요. 예뻐서..ㅎㅎ)가 있더군요..
    앗-혹시 82쿡 회원인가? 했었지요.. ㅎㅎㅎㅎㅎㅎㅎ

    꺼림칙하시다면 산모수첩을 살포시 무릎위에 꺼내놓으세요.. ^^

  • 6. ...
    '12.1.4 9:36 AM (203.249.xxx.25)

    에휴..짠하네요....임신하고 대중교통으로 오랜 시간 출퇴근하는 거 정말 쉽지 않은데(제가 해봐서 알아요)..
    노약자석 자리 앉는 것도 정말 조마조마하고...
    아기 양말이나 모자를 뜨개질하고 있는 방법은 어떨까요?ㅜㅜ
    예전에 나눠주던 임산부 뱃지는...없어졌나요?

    힘내세요. 고생많으세요. 아가도 엄마 자랑스러워하고 엄마 닮아 씩씩하고 멋지고 성실한 아기 태어날거예요.

  • 7. 정재형
    '12.1.4 9:40 AM (49.254.xxx.129)

    꼭 앉으세요! 임산부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쫄지말고 앉으세요.

  • 8. 하긴
    '12.1.4 9: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괜히 앉았다가 미친듯한 노인네한테 봉변당하느니 서서가는게 낫죠...

  • 9. 앉으세요
    '12.1.4 9:59 AM (119.70.xxx.201)

    저도 전철 한시간거리 직장다녔는데 전 초기부터 앉았어요..누가 뭐란적 없었구요..초기에 배가 안나올땐 살짝 배를 어루만지면서 배에 손을 올려놨더니 임산부인지 알더라구요..그렇게 해보세요
    글구 초기 입덧할때 노약자석에 아줌마들이 앉아있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말했어요..일어나달라구요..
    임신초기라 어지럽다고 했더니 일어나더라구요.ㅋㅋ
    그냥 내몸 내가 지켜야겠더라구요

  • 10. 그럼요
    '12.1.4 10:07 AM (219.251.xxx.135)

    앉으세요.

    저도 임신 8개월 때 앉았다가, 어떤 할머니한테 욕 바가지로 먹은 기억 있어요..
    옆에 앉아있던 임신 3개월 친구가 자리 양보하며.. 임산부한테 막말하시지 말라고 했는데도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지하철 탔을 때 임산부 보이면 바로 양보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임산부들이 극구 사양을 하더라고요.
    제 경험 때문인지.. 호된 일을 겪었나.. 괜히 짠하더군요.)

    하지만 당연한 권리입니다.
    누가 뭐라 그러면 초음파 사진을 꺼내 보여주심이..^ ^a

  • 11. ......
    '12.1.4 10:09 AM (121.160.xxx.81)

    널널할때만 앉았엉요.
    퇴근시간대 중에서 어른들 식사하실 시간은 그나마 비더군요.
    안 그럼 가시방석같고, 뭐라할 거 같고....

  • 12. ...
    '12.1.4 10:14 AM (112.150.xxx.199)

    앉아 가는거 당연하지만, 몰상식한 노인 만나면 욕먹을 각오는 하셔야할꺼예요.
    빈자리라 잠깐 앉았다가 노인분 오시기에 일어났더니, 어디가 아파서 이 자리에 앉아있었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 13. ^^
    '12.1.4 10:37 AM (122.203.xxx.194)

    남편이 방패막이가 되어 주시거나,, 저는 앉아서 갔더니, 왜 앉아가냐고 아저씨가 묻길래,,남편이,, 임산부라고 얘기해줬죠,, 제 친구는 출근길에 임신한 몸으로 앉아서 갔다가 할아버지가 아주 크게 소리지르면서 지팡이로 때릴려고 했대요,, 그냥,, 임산부석이라고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해요,, 노인과 같이 앉는 자리 말고요,, 나이드실수록 성격도 이상해 지시는 노인분들 많으신거 같아요...

  • 14. ...
    '12.1.4 11:48 AM (110.14.xxx.164)

    괜히 이상한 어르신 만나면 봉변 당할까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29 이상호 기자 "故장자연 사건에 국정원 개입" .. 3 세우실 2012/01/05 1,984
55928 올해 계획은 산티아고 가는길 순례하고 싶어요. 10 산티아고 2012/01/05 1,941
55927 아들아..그 고기를 사서 들고가겠다고? 8 아이고 2012/01/05 2,650
55926 죄송합니다.. 5 올케 2012/01/05 1,619
55925 초등도 이해하는 bbk 학습만화...라네요.. 2 목요일 2012/01/05 916
55924 밑에 생일 얘기에 덧붙여 썼다가 지운 원글입니다. 2 ㅇㅇ 2012/01/05 804
55923 고마워 미안해 - 박건웅 님 작품 [고 김근태 님 추모만화] 3 베리떼 2012/01/05 1,233
55922 수상하다 싶은 아이 이 아침에 pc방 가서 잡아 왔어요. 11 속상 2012/01/05 4,312
55921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 호텔 어떤가요? 2 모나코 2012/01/05 2,827
55920 1월 5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1/05 978
55919 교보타워 밝은안과에서 라식검사를 하는데요. 1 노안 2012/01/05 1,167
55918 연출자가 관객 모욕......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1 신기하다 2012/01/05 1,852
55917 아이들 간식으로 옥수수 구입~ 1 옥수수 2012/01/05 958
55916 태블릿 pc사용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5 은현이 2012/01/05 2,681
55915 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가사가 떳네요.. 36 웰빙박사 2012/01/05 13,825
55914 갑자기 한쪽 팔에만 붉은 반점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2 ... 2012/01/05 7,412
55913 중간 정도의 머리인 아이 수학 심화 문제집 같은 거 두권 푸는.. 3 질수학못하는.. 2012/01/05 1,833
55912 세제, 비누, 농약에 쓰이는 '계면활성제'에 치명적 독성…연구결.. 4 sooge 2012/01/05 1,727
55911 딴나라당 알바들이 미는 민주통합당 후보 9 나꼼수카페회.. 2012/01/05 2,057
55910 sos)횡단보도서 뺑소니 당했어여ㅜㅜ 9 부자 2012/01/05 1,859
55909 며칠 후면 제 생일인데 20년동안 내 생일 언급 한번 안한 시모.. 22 ㅇㅇ 2012/01/05 3,438
55908 달지 않은 두유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2/01/05 5,151
55907 말린 토란대 맛있게 먹는 법 좀.. 2 감사합니다 2012/01/05 2,928
55906 방학학고 하루에 쌀 9컵을 쓰네요. 17 방학하고 2012/01/05 2,969
55905 모피반대하면 fur 넥워머도 안되죠? 4 모피반대 2012/01/05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