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 배안나온 임산부인데요,.노약자석에 앉아도 될까요?

지하철 조회수 : 2,432
작성일 : 2012-01-04 09:19:37

지하철로 한시간 정도 퇴근하는

임신초기 임산부에요.

서있는건 상관없는데

요즘 입덧이 너무 심해서,,머리도 아프고 그냥 바닥에 주저앉아 가고싶은적이

여러번이에요..

워낙 사람많은 지하철이라,,자리는 없지만

간혹 노약자석은 자리가 비기도 하는데

앉을 용기가 나지않아

한번도 앉지 못했어요..

 

예전에 먼저 임신한 친구들에게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혼났다는 얘기도 들어서 그런지

소심한 저는 망설여지네요..

 

괜히 기분나빠질 상황은 안만드는게 나을듯 싶기도 하고..

요즘엔 출퇴근이 제일 힘들어요 ㅠㅠ

IP : 112.221.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4 9:25 AM (211.237.xxx.51)

    앉아도되죠. 거기 임산부그림 그려져있잖아요..
    노약자 임산부 배려석이에요.
    근데 여기선 다들 앉으라 할텐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원글님이 대처하셔야 해요...
    앉아도 된다고 대답해드린 분들은 여기서만 대답해드릴수 있으니깐요.
    요즘은 임산부뱃지인가 무슨 임산부카드 그런게 있다고 하든데..
    뭐라 하시는 노인분들 계시면 임산부라고 밝히고 뱃지나 카드나 보여주세요..

  • 2. 뭐어때요
    '12.1.4 9:26 AM (121.134.xxx.79)

    용기있는 임산부가 노약자석을 얻는다!

  • 3. 흐흐
    '12.1.4 9:28 AM (74.66.xxx.118)

    육아백과 이런거 펴놓으시면..훌륭한 방패막이 되지 않을까요;

  • 4. >>
    '12.1.4 9:31 AM (203.152.xxx.206)

    물론 앉아도 되죠.
    하지만 내가 임신초기 힘든 임산부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네요ㅠ
    재수없는 노인네 만나면 두고두고 기분나쁘고 상처받을 거 같아서
    저라면 힘들어도 노약자석 근처에 안가겠어요.
    저도 한시간 거리 전철로 출퇴근하면서 두 아이 낳은 아줌입니다.

  • 5. 아스피린20알
    '12.1.4 9:32 A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언젠가 82쿡에서 초기 임산부들은 배도 안나오고 표가 나질 않아서
    노약자 석에 앉는 것이 조심스럽다,라는 의견이 나왔을때
    그렇다면 초기 임산부들은 산모수첩을 들고 노약자석에 앉자..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얼마전(12월 초였어요) 2호선 노약자 석에서 '산모수첩'을 들고 있는 어떤 아가씨(로 보였어요. 예뻐서..ㅎㅎ)가 있더군요..
    앗-혹시 82쿡 회원인가? 했었지요.. ㅎㅎㅎㅎㅎㅎㅎ

    꺼림칙하시다면 산모수첩을 살포시 무릎위에 꺼내놓으세요.. ^^

  • 6. ...
    '12.1.4 9:36 AM (203.249.xxx.25)

    에휴..짠하네요....임신하고 대중교통으로 오랜 시간 출퇴근하는 거 정말 쉽지 않은데(제가 해봐서 알아요)..
    노약자석 자리 앉는 것도 정말 조마조마하고...
    아기 양말이나 모자를 뜨개질하고 있는 방법은 어떨까요?ㅜㅜ
    예전에 나눠주던 임산부 뱃지는...없어졌나요?

    힘내세요. 고생많으세요. 아가도 엄마 자랑스러워하고 엄마 닮아 씩씩하고 멋지고 성실한 아기 태어날거예요.

  • 7. 정재형
    '12.1.4 9:40 AM (49.254.xxx.129)

    꼭 앉으세요! 임산부들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쫄지말고 앉으세요.

  • 8. 하긴
    '12.1.4 9:44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괜히 앉았다가 미친듯한 노인네한테 봉변당하느니 서서가는게 낫죠...

  • 9. 앉으세요
    '12.1.4 9:59 AM (119.70.xxx.201)

    저도 전철 한시간거리 직장다녔는데 전 초기부터 앉았어요..누가 뭐란적 없었구요..초기에 배가 안나올땐 살짝 배를 어루만지면서 배에 손을 올려놨더니 임산부인지 알더라구요..그렇게 해보세요
    글구 초기 입덧할때 노약자석에 아줌마들이 앉아있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말했어요..일어나달라구요..
    임신초기라 어지럽다고 했더니 일어나더라구요.ㅋㅋ
    그냥 내몸 내가 지켜야겠더라구요

  • 10. 그럼요
    '12.1.4 10:07 AM (219.251.xxx.135)

    앉으세요.

    저도 임신 8개월 때 앉았다가, 어떤 할머니한테 욕 바가지로 먹은 기억 있어요..
    옆에 앉아있던 임신 3개월 친구가 자리 양보하며.. 임산부한테 막말하시지 말라고 했는데도 뭐라 하더군요..;
    (그래서 지하철 탔을 때 임산부 보이면 바로 양보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임산부들이 극구 사양을 하더라고요.
    제 경험 때문인지.. 호된 일을 겪었나.. 괜히 짠하더군요.)

    하지만 당연한 권리입니다.
    누가 뭐라 그러면 초음파 사진을 꺼내 보여주심이..^ ^a

  • 11. ......
    '12.1.4 10:09 AM (121.160.xxx.81)

    널널할때만 앉았엉요.
    퇴근시간대 중에서 어른들 식사하실 시간은 그나마 비더군요.
    안 그럼 가시방석같고, 뭐라할 거 같고....

  • 12. ...
    '12.1.4 10:14 AM (112.150.xxx.199)

    앉아 가는거 당연하지만, 몰상식한 노인 만나면 욕먹을 각오는 하셔야할꺼예요.
    빈자리라 잠깐 앉았다가 노인분 오시기에 일어났더니, 어디가 아파서 이 자리에 앉아있었냐는 소리도 들었어요.

  • 13. ^^
    '12.1.4 10:37 AM (122.203.xxx.194)

    남편이 방패막이가 되어 주시거나,, 저는 앉아서 갔더니, 왜 앉아가냐고 아저씨가 묻길래,,남편이,, 임산부라고 얘기해줬죠,, 제 친구는 출근길에 임신한 몸으로 앉아서 갔다가 할아버지가 아주 크게 소리지르면서 지팡이로 때릴려고 했대요,, 그냥,, 임산부석이라고 따로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해요,, 노인과 같이 앉는 자리 말고요,, 나이드실수록 성격도 이상해 지시는 노인분들 많으신거 같아요...

  • 14. ...
    '12.1.4 11:48 AM (110.14.xxx.164)

    괜히 이상한 어르신 만나면 봉변 당할까 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600 맛간장이나 양념장 같은거 보관하는 밀폐유리병,, 추천해주세요~ 9 밀폐유리병 2012/03/16 1,476
82599 암보험 3 88888 2012/03/16 938
82598 해를 품은 달...처럼 산다는게 무슨뜻일까요? 8 ^^ 2012/03/16 2,598
82597 휴대폰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요금제는 뭐가 있나요 1 .. 2012/03/16 1,269
82596 저 아들하나 있는데 딸만 있는 엄마가 이거 왜 보여주나요? 40 .... 2012/03/16 11,853
82595 오늘 여의도로 다들 오실꺼죠? 8 엘가 2012/03/16 994
82594 개봉한지 석 달 좀 넘은 분유 어른은 먹어도 될까요?^^; 9 웬일이래 2012/03/16 2,429
82593 성찰없는 이명박 정권 '악마적 광기' 섬뜩하다" 3 단풍별 2012/03/16 1,126
82592 일본여행 6 toto 2012/03/16 1,639
82591 단란주점이나 여자 나오는 술집..가는 남편.. 1 술집 2012/03/16 4,291
82590 공사비 얼마정도 들까요? 1 .. 2012/03/16 734
82589 물병 여러개 담을수있는 바구니... 팝콘 2012/03/16 418
82588 초등 저학년 학교간식 추천부탁해요 27 2012/03/16 13,873
82587 인터넷 장보기 4 장보기 2012/03/16 1,166
82586 초6 딸이랑 볼만한 뮤지컬 1 대학로 2012/03/16 607
82585 하늘에서.. ... 2012/03/16 458
82584 [원전]이바라키 산 어패류 50 베크렐 이상이라면 출하 자제 참맛 2012/03/16 512
82583 이웃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6 보미 2012/03/16 3,593
82582 제조한지 2년 거의 다 된 향수가 왔어요 환불할까요? 3 향수요 2012/03/16 1,146
82581 집단탈당 진압(?)…보이지 않는 손 있나 세우실 2012/03/16 573
82580 [원전]고리원전, 지진없이 후쿠시마 참극 재연될수도... 2 참맛 2012/03/16 1,035
82579 이런 스타일 옷 보신분은 제보 바랍니다...ㅜㅜ 7 클로이 2012/03/16 2,429
82578 보통 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5 집에서 책 .. 2012/03/16 1,268
82577 연금보험 정말 후회되요. 9 쇼랴 2012/03/16 4,879
82576 다들 다이어트얘기 하시는데 2 다들 다이어.. 2012/03/16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