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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공녀 봉주.. ㅋㅋ

문학어린이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2-01-04 01:02:36

베스트글에, 교도소 가서 정도사님 목격하신 분 글 읽고,

안도감 및 그리움 및 우스움에 이 새벽에 킥킥거리고 웃다가,

갑자기 정의원님이 소공녀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누덕누덕 기운 옷을 입고, 다락방으로 쫓겨났지만,

품위(깔대기..ㅎㅎ)를 잃지 않고,

추운 다락방을 상상의 힘으로 만찬장(감방벽 삼면의 국정운영계획..ㅎㅎ)으로 만들고,

쌩쥐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ㅋㅋㅋ

시중드는 아이와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과 겁많은 학생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던...

소공녀 세라.

 

아... 저 어쩌자고 이런 몹쓸 비유를.

그치만 자꾸 웃음이 나서 죽겠어요. 소공녀 세라봉주.

나중에 에밀리와 함께 화려하게 부활하세요.

IP : 121.131.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4 1:03 AM (119.64.xxx.133)

    원글님 최고 비유 적절해요

  • 2. 눈누난나
    '12.1.4 1:15 AM (1.225.xxx.118)

    정말 그렇네요! 딱이다 소공녀 봉주, 봉도사님 ㅎㅎㅎㅎㅎㅎ

  • 3. 반지
    '12.1.4 1:23 AM (110.12.xxx.225)

    이걸로 편지보내주세요 ㅎㅎㅎ

  • 4. 캬...
    '12.1.4 1:32 AM (220.77.xxx.34)

    원글님,닉네임답게 글이 멋지구리합니다.ㅎㅎ.소공녀 봉주라.

  • 5. 우와
    '12.1.4 2:19 AM (114.207.xxx.163)

    절묘해요, 소공녀봉주

  • 6. ㅋㅋ무식한 나
    '12.1.4 2:29 AM (175.196.xxx.85)

    소공녀 줄거리가 그렇구나 ㅎ

  • 7. 쓸개코
    '12.1.4 3:44 AM (122.36.xxx.111)

    그리 연상하니 쫌 눈물나요~

  • 8. .....
    '12.1.4 4:50 AM (118.42.xxx.135)

    정의원님 추운데 고생하시겠어요..소공녀 봉주..슬프지만 해피앤딩~~

  • 9. 아..
    '12.1.4 7:49 AM (218.234.xxx.17)

    20대라면 전신 사진을 보내겠구만... (그런데 정의원께 사진 보내는 분들은 왜 보내신 거에요??)

  • 10. 저도
    '12.1.4 8:36 AM (125.146.xxx.186) - 삭제된댓글

    전 올상반기 목표를 10kg 빼서 전신사진 찍어 봉도사님께 보내드리기로 잡고 어제 저녁부터 굶고 있어요

  • 11. ㅎㅎ
    '12.1.4 9:33 AM (203.249.xxx.25)

    와아...딱이네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동화(?) 소공녀세라^^
    세라 정말 참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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