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09년생 아기들 다들 어린이집 보내실건가요??

아기엄마...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2-01-04 00:02:32

올해 09년생까지는 전부 무상지원 된다고 하더라고요..

 

부라 부랴 어린이집가봤더니... 벌써 상담 많이 하고 갔더라고요..

 

큰아이는 이제 6살 되니깐 지원 안되고요.. 거기가 큰아이 다니는 곳이 유치원쪽이 아니라 둘째를 같이 보내면

 

둘째 지원이 안됩니다..

 

지원 안될때는 지원만 되면 보내야지 했다가..

 

막상 지원된다고 보낼려고 하니..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9월생인데.. 쉽게 보내겠다고 또 마음의 결정이 안되네요..

 

주위에 양가 어른 아무도 없어 두 아이 혼자 키워서 지긋지긋할만도 하면서..

 

큰아이를 4돌 지나서 5살에 처음 기관이라는 곳 유치원에 보냈더니.. 적응도 쉽게 하고 갔다와서 유치원 생활도 잘 전해주고 하니 안심이 되고 그랬어요..

 

그런데.. 둘째는 27개월인데도 아직 엄마, 아빠 딱 2마디 밖에 못하고..(이게 제일 큰 걱정이예요)

 

 둘째라는 이유에 마냥 어리게만 보이고..

 

오빠랑 같은 유치원에도 못낸다고 생각하니.. 불안도 하고..

 

원래 5살 되어서 오빠랑 같은 유치원 보낼거라 생각하고있었는 데..

 

이런걱정 다 기우인거 알지만.. 그래도 고민이네요..

 

처음에는 분명 안간다고 몇주간 울겠죠..

 

말 못해도 유치원갈까 하면.. 그저 ~빠~빠 하거든요..(오빠라는 뜻이예요.. ) 오빠랑 같이 갈거라고 믿고 있는 데..

 

큰아이, 둘째 같이 데리고 가정어린이집 알아보러 2군데 갔는 데..

 

큰아이가 두번째로 가라고.. 거기가 동생이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면서.. 그냥 5살 되어서 자기랑 같은 유치원 보내라고.. 내가 지켜 준다고 하는 데.. 마음이 그래요..

 

 

 

 

 

 

IP : 1.240.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윌스맘
    '12.1.4 12:07 AM (115.126.xxx.140)

    우리는 아직 안보내려고요.
    아이가 집에 있는걸 더 좋아해서요.
    작년에 삼개월 보내봤는데
    학을떼게 싫어하더라고요. ㅜㅜ

  • 2. 오오
    '12.1.4 12:11 AM (110.70.xxx.64)

    저희는 둘째라 보냅니다 3월부터가는데 보육료지원은 처음 듣는얘기네여 확정이된건가요??

  • 3. 애기엄마
    '12.1.4 12:12 AM (211.207.xxx.83)

    09년 7월생인데요. 전 내년 3월부터 보내요.
    원래 지원 대상아니었고 지원대상아니었을때부터 보내려고 작년 가을쯤 등록했네요.
    둘째 계획중인 이유가 가장 컸고요. 둘째때도 예상되는 폭풍 입덧때문에 ㅠㅠ
    애기 친구들이 전부 어린이집을 다니니깐 우리애도 다니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저희 지역만 그런건지, 어린이집 입학 나이인 4살을 넘긴 5살때 입학이 너무너무너무 어려워요 ㅠㅠ5살 입학이 4살 입학보다 훨씬 훨씬 어려워서 어쩔수없이 보내기로 햇네요.
    아직 둘째가 생긴게 아니라.. 하원 시간은 유두리 있게 조절 하려고요.

  • 4. 하하
    '12.1.4 12:13 AM (59.29.xxx.124)

    첫째 10년생인데 보내려구요. 시댁서도 보내라 하시고, 주변 또래엄마들도 많이들 보내네요.

    저도 숨통좀 트이구요. 아이가 잘 적응했음 좋겠네요^^

  • 5. 전업이면
    '12.1.4 12:21 AM (119.202.xxx.124)

    전업이면 1년 더 데리고 있으세요.
    돈 몇푼에 좌지우지 할 일이 아닙니다.
    어린이집 보내면 감기 달고 삽니다. 잘못하면 폐렴도 되구요.
    만3세 이상 즉 우리나이로 5세 정도 되니 저항력이 생겨서 좀 덜하더군요.
    전 직장맘이라 할 수 없이 보냈지만요......
    애도 엄마도 많이 힘듭니다.
    엄마 좀 편하자고 애 고생시키지 마세요.

  • 6. 전업이면
    '12.1.4 12:22 AM (119.202.xxx.124)

    만약 보내시게 되면 점심만 먹여서 일찍 데리고 오는 쪽으로 하세요.
    힘든 날은 쉬게 하시고요

  • 7. 원글이..
    '12.1.4 12:29 AM (1.240.xxx.169)

    보육료지원은 확정되었더라고요.. 전부 무상.. 그러니.. 괜시리 혹해서.. 고민 만땅입니다..

  • 8. ,,,
    '12.1.4 12:31 AM (216.40.xxx.44)

    솔직히 만3세도 어려요.
    제가 일했었어요. 근데..아무리 청결하게 한다해도 결국 공동시설이고,, 엄마들 아시잖아요. 애들은 아무리 씻겨도 금새 다시 묻히고, 서로 묻히고.. 수족구, 장염, 열감기, 뇌수막염.. 아이들이 하나가 아프면 줄줄이 아프고.. 너무 맘 아파요. 그래도 직장맘님들은 할수없이 보냅니다. 아무리 제가 봐줘도 아프면 아이들이 힘들어요.

    엄마가 전업맘이라면.. 한 6살까진 데리고 있으세요.
    아이가 면역력이 아무리 좋아도, 주변에서 옮기면 그냥 옮고 다같이 아파요.

  • 9.
    '12.1.4 12:50 AM (114.206.xxx.46)

    3월에 보내기로 했어요. 09년 8월생인데요... 어느순간.. 힘든저녁.. 제가 아이한테 짜증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서.. 보내야 겠구나 싶었어요. 작년 여름에 미리 대기 걸어뒀네요.
    말을 좀 일찍부터 잘 했던편이라 더 결정하기가 쉬었었는데..또래엄마들중 말이 늦은경우는 고민을 더 많이 하더라구요.

  • 10. ...
    '12.1.4 12:59 AM (1.240.xxx.169)

    둘째라도 둘째 같지 않게.. 아기같기만 해서..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잘 놀아 주지도 못하면서.. (그러나 화는 안냅니다.. ) 맨날 빨래나 청소나 같이 하고.. 기껏해봐야 책이나 읽어주는 게 다이고..

    그래도 안보내는 쪽으로 마음을 정해야 하는 데.. 첫아이를 키워 봐서도.. 그걸 알면서..

    이제 좀 쉬고 싶다는 얄팍한 생각에.. 1년만 더 참으면 될것을..그러면서도.. 반일반 2시에 데리고 오면 괜찮을 것 같아도.. 모르겠어요..

    고민이네요..

  • 11. 냉탕열탕
    '12.1.4 1:51 AM (211.234.xxx.69)

    전 09년 1월생인데 전업이라 그냥 1년 더 데리고있다가 내년에 유치원 바로 보내려구요.
    같이 있어도 그닥 힘들지않고 집에서도 잘 놀거든요...

  • 12. 새우맛있네
    '12.1.4 10:22 AM (112.148.xxx.143)

    전 보내요. 09년 3월 생 지금도 보내고 있구요. 저희 둘쨰는 잠도 10시간 밖에 안 자고, 하루종일 엄마랑 뭔가 해야하고, 제가 무슨 일을 하는 걸 못봐요. 빨래 설겆이 청소하고 있음 놀자고 그러고, 밥 먹는 것도 못보고, 화장실가는 것도 못보고, 쉬는 것도 못보고, 누워있는 것도 못보고요. 날 좋을 떈 하루종일 놀이터 나가서 놀다 또 들어와 책도 읽다 하지만 너무 힘드니 우울증이 와서...

    데리고 있을 수 있음 데리고 있는게 제일 좋은듯해요.

  • 13. ////
    '12.1.4 10:33 AM (121.160.xxx.81)

    09년 7월생인데 12월부터 보냈어요. 3월 출산이거든요.
    말도 잘하고 기저귀도 다 떼서 안심하며 보내요. 첫주는 헤어질때 울고, 둘째주는 안울고 셋째주는 잘가더니 신정때 친척집 다녀오고는 또 울거나 안가겠다고....
    막상 가면 재밌었다고 더 늦게 데리러왔으면 해요.
    근데 말 잘 못하는 아이라면 더 데리고 있겠어요. 만3세부터 다니는게 좋다하니 1년쯤 뒤에 생각할 듯.
    전 출산땜에 어쩔수없겠지만....
    참고로 09년생은 올해는 지원받지만 내년에는 지원 못받아요. 0~2세도 아니고, 누리과정도 내년에 만4세부터 하고 만3세니까요.

  • 14. 망탱이쥔장
    '12.1.4 1:55 PM (218.147.xxx.185)

    나라가 미쳐가는데 문제.... 정말 전공자로서 너무너무 슬픈 현실이에요...미래를 생각하셔서 정말 전업맘들은 제발 적어도 3돌 이후에 보내세요~~~제 1 양육자와의 애착, 정말 평생 가는겁니다~~~~!!!!!!! 아흑. 이놈의 미친 정부때메 걱정이 또 늡니다~~~ ㅠㅠㅠㅠㅠㅠ
    잠시 엄마편하자고 좀 커서 몇배로 힘들어집니다~~~~~ 어린이집 잠깐 다녀봤어요. 절대로 집, 엄마가 나아요!!!!!

  • 15. 음...
    '12.1.4 4:48 PM (220.71.xxx.35)

    망탱이쥔장님, 무슨말씀이셔요?
    어린이집이 무슨 고아원입니까?

    맡겨도 하루 종일맡기는거 아니잖아요

    전 아이 둘다 어린이집에서 오륙년씩 키웠지만 초등아이들 저와 애정이 철철 넘칩니다.
    엄마의 처지와 성격이 문제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47 동네아줌마들은 사귀는게 한계가 있나봐요 6 동네아줌마들.. 2012/01/05 4,727
54946 맛X생, 산X애 같은 조미료는 괜찮나요? 8 ... 2012/01/05 2,358
54945 교복위에 입기 괜찮을까요? 1 교복외투 2012/01/05 536
54944 영화 제목 알려주세요. 8 보고싶어요 2012/01/05 924
54943 과천 주공 6단지 재건축 27평은 주민 분담금 전혀 없이 51평.. 7 과천주공 2012/01/05 6,390
54942 미즈메디 or 삼성병원 1 .. 2012/01/05 1,012
54941 대출잔금 상환이 나을지 들고가는게 나을지요?? 4 .... 2012/01/05 1,034
54940 아이플랜센터 - 제9회 해외탐방 (미서부 아이비리그 &a.. 아이플랜센터.. 2012/01/05 501
54939 소값폭락해서 축산농가 망하면 미국산 소고기 먹고 빨리 죽으란 얘.. 7 sooge 2012/01/05 571
54938 한나라 `보수 지우기'에 내부 비판 폭등 2 세우실 2012/01/05 531
54937 누가 몽클레르 이야기 한거에요. 30 누가.. 2012/01/05 10,651
54936 발신표시금지로 온 전화는 누군지 알 방법이 전혀 없나요? 2 질문 2012/01/05 1,049
54935 재수생 백팩 2 뭔 자랑이라.. 2012/01/05 1,307
54934 여자분들은 어쩔때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19 건강요리 2012/01/05 20,150
54933 광주광역시 이사가는데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22 막막하다 2012/01/05 10,728
54932 자녀들 독서 습관 어떻게 들이시나요? 17 땡글이 2012/01/05 2,544
54931 갤2 쓰고 있는데.. 아웃룩 편지 핸드폰에서 볼수 있나요? 2 외출하고 싶.. 2012/01/05 4,222
54930 소방서장 성추행에 무너진 女 소방관 1 참맛 2012/01/05 1,100
54929 총선투표독려 1인 시위중인 분에게 응원부탁드려요 1 행복한생각중.. 2012/01/05 383
54928 새똥님 정해주세요. ㅎㅎ 6 흠흠흠 2012/01/05 1,932
54927 무한 RT 부탁! 정부의 KTX 분할 민영화와 철도 공공성 sooge 2012/01/05 497
54926 일본으로 유학가는 아들(형제)에게 전화 한 통 없는 식구들 3 보통인가요?.. 2012/01/05 1,452
54925 벌써 한미FTA피해가 나타나네요.."우체국보험 확대 철.. 5 한겨레 2012/01/05 2,086
54924 민주당 합동토론회 중계거부 파문… “국민·정당 위에 군림하려 하.. 3 참맛 2012/01/05 665
54923 MB “정동기 시비 건 정치인 깨끗하냐” 한탄 5 세우실 2012/01/05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