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09년생까지는 전부 무상지원 된다고 하더라고요..
부라 부랴 어린이집가봤더니... 벌써 상담 많이 하고 갔더라고요..
큰아이는 이제 6살 되니깐 지원 안되고요.. 거기가 큰아이 다니는 곳이 유치원쪽이 아니라 둘째를 같이 보내면
둘째 지원이 안됩니다..
지원 안될때는 지원만 되면 보내야지 했다가..
막상 지원된다고 보낼려고 하니.. 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는 9월생인데.. 쉽게 보내겠다고 또 마음의 결정이 안되네요..
주위에 양가 어른 아무도 없어 두 아이 혼자 키워서 지긋지긋할만도 하면서..
큰아이를 4돌 지나서 5살에 처음 기관이라는 곳 유치원에 보냈더니.. 적응도 쉽게 하고 갔다와서 유치원 생활도 잘 전해주고 하니 안심이 되고 그랬어요..
그런데.. 둘째는 27개월인데도 아직 엄마, 아빠 딱 2마디 밖에 못하고..(이게 제일 큰 걱정이예요)
둘째라는 이유에 마냥 어리게만 보이고..
오빠랑 같은 유치원에도 못낸다고 생각하니.. 불안도 하고..
원래 5살 되어서 오빠랑 같은 유치원 보낼거라 생각하고있었는 데..
이런걱정 다 기우인거 알지만.. 그래도 고민이네요..
처음에는 분명 안간다고 몇주간 울겠죠..
말 못해도 유치원갈까 하면.. 그저 ~빠~빠 하거든요..(오빠라는 뜻이예요.. ) 오빠랑 같이 갈거라고 믿고 있는 데..
큰아이, 둘째 같이 데리고 가정어린이집 알아보러 2군데 갔는 데..
큰아이가 두번째로 가라고.. 거기가 동생이 더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그러면서.. 그냥 5살 되어서 자기랑 같은 유치원 보내라고.. 내가 지켜 준다고 하는 데.. 마음이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