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모두 2012년을 점령합시다!!

마스카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2-01-03 21:59:48

어느새 새해가 시작되었죠.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2년은 꽉차게 스스로의 희망과 꿈대로 점령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꿈꾸고 행동하는 자에게 시간과 역사는 그 보답을 줄 거라 믿어요.

 

연말에 너무도 존경하는 분이 별세하셨어요.

그래서 더욱 정신없는 연말연시를 보냈습니다.

밤새 장례식장을 발 디딜틈없이 찾아드는 사람들을 보며

그래,,,, 우리 이 분을 그렇게 가슴 속에 담고 있었구나... 흐뭇하고 더욱 슬펐습니다.

 

오늘 눈발이 날리는 차가운 날에 그 분을 보냈습니다.

그분을 담은 관이 그 차가운 땅에 내려앉는 모습을 차마...... 마주 볼 수 없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쏟아지는 눈물을 어찌하지 못하겠더군요...

소리를 억누르며 눈물을 쏟던 후배가 결국 참지 못하고 터트리는 오열에

함께 울었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어느 새 머리에 서리가 내려앉는 이들이

벌개진 눈으로 흩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다, 불게 젖은 눈으로 서로를 또 격려했습니다.

 

그럼에도 추위에 얼어붙는 손발과 눈물로 얼룩져 찢어질 듯한 얼굴도

가슴의 아픔에 비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작년, 그래요 어느새 작년입니다.

작년엔 제대로 찾아뵙지도 못했었답니다.

작년 2월경 겨울이 잦아들 즈음 뵈었을때는

여전히 맑은 눈빛에 선한 웃음, 정겨운 유머가 부드러웠었는데....

입원 소식에도 언제나 처럼 또 훌훌 털고 웃으실 줄 알았어요.

 

김근태 의장님의 영면을 빌며,,,,,

더 강건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여러분도, 주위의 가족과 어른들, 자주 안부 전하면서 지내십시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2012년에 모두모두 승리하는 한해 됩시다!!!

 

IP : 211.207.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가 주인
    '12.1.3 10:26 PM (59.30.xxx.35)

    점렴 하는 날...
    비로서~~
    주인되는날.....

  • 2. ...
    '12.1.3 10:48 PM (1.246.xxx.160)

    오늘 영결식에 다녀오셨군요.
    살아계실때 응원 더 많이 못해드린 것이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10/26 선거때도 지원유세 나오신 사진보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2012년에 승리하여 빚진 마음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35 오늘 추운건가요? 4 궁금 2012/01/04 1,033
55434 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3 백화점 2012/01/04 2,248
55433 지하철 신촌역 근처에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랜친구 2012/01/04 1,683
55432 남매있고 출선 예정 전혀 없어요~(금반지꿈_ 신년에 대박.. 2012/01/04 930
55431 천안함 스나이퍼 신상철 님 트위터 (팔로 해서 파워트위터러 만들.. 1 사월의눈동자.. 2012/01/04 1,442
55430 여드름 치료를 받고 왔는데요... 2 오랜만 2012/01/04 1,090
55429 1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4 660
55428 팝페라그룹 일디보 내한공연 보고 싶어요. 1 공연 2012/01/04 838
55427 저는 육아가 행복해서 하는건 아니고 강도로 따지면 공부 같은거라.. 5 육아는 2012/01/04 1,191
55426 팀장이 되었어요 14 2012 2012/01/04 2,443
55425 카톡에서 질문여.. 2 2012/01/04 1,179
55424 누가 사랑니 별로 안프다 그랬어ㅠㅠㅠㅠㅠㅠㅠ 17 ㅠ.ㅠ 2012/01/04 4,369
55423 티셔츠,목폴라 등 기본 아이템 어디서 구입하세요? 3 2012/01/04 1,765
55422 샤기카페트요.. 파일이 두꺼운 형태가 좋나요 얇은 실 형태가 좋.. 2 로이스 2012/01/04 1,068
55421 새해첫날 아이를 처음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왔어요 4 아직어린아이.. 2012/01/04 1,523
55420 유치원 무상교육이라고 하지만 무상이 아닌걸? 10 유치원 2012/01/04 2,352
55419 미국에서 일본으로 보내면 우리나라처럼 일본에서도 관세 부과하나요.. 3 구매대행 2012/01/04 1,308
55418 1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4 432
55417 신생아 감기 1 2012/01/04 726
55416 혹시 사골 몇번 끓이시나요? 3 한우사골 2012/01/04 1,663
55415 임신초기 배안나온 임산부인데요,.노약자석에 앉아도 될까요? 12 지하철 2012/01/04 2,550
55414 변비 잘보는 한의원 6 불가리 2012/01/04 817
55413 홈쇼핑에서 방송나오는 커텐 구입해보신분들 괜찮은가요??? 4 홈쇼핑커텐 2012/01/04 2,394
55412 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4 534
55411 다른 사람이 제가 나오는 꿈을 꿨다는데 흉몽같아요 ㅜㅜ 1 어떻해 2012/01/04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