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새해가 시작되었죠.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2년은 꽉차게 스스로의 희망과 꿈대로 점령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꿈꾸고 행동하는 자에게 시간과 역사는 그 보답을 줄 거라 믿어요.
연말에 너무도 존경하는 분이 별세하셨어요.
그래서 더욱 정신없는 연말연시를 보냈습니다.
밤새 장례식장을 발 디딜틈없이 찾아드는 사람들을 보며
그래,,,, 우리 이 분을 그렇게 가슴 속에 담고 있었구나... 흐뭇하고 더욱 슬펐습니다.
오늘 눈발이 날리는 차가운 날에 그 분을 보냈습니다.
그분을 담은 관이 그 차가운 땅에 내려앉는 모습을 차마...... 마주 볼 수 없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쏟아지는 눈물을 어찌하지 못하겠더군요...
소리를 억누르며 눈물을 쏟던 후배가 결국 참지 못하고 터트리는 오열에
함께 울었습니다.
남녀 할 것 없이 어느 새 머리에 서리가 내려앉는 이들이
벌개진 눈으로 흩날리는 눈발을 바라보다, 불게 젖은 눈으로 서로를 또 격려했습니다.
그럼에도 추위에 얼어붙는 손발과 눈물로 얼룩져 찢어질 듯한 얼굴도
가슴의 아픔에 비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작년, 그래요 어느새 작년입니다.
작년엔 제대로 찾아뵙지도 못했었답니다.
작년 2월경 겨울이 잦아들 즈음 뵈었을때는
여전히 맑은 눈빛에 선한 웃음, 정겨운 유머가 부드러웠었는데....
입원 소식에도 언제나 처럼 또 훌훌 털고 웃으실 줄 알았어요.
김근태 의장님의 영면을 빌며,,,,,
더 강건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여러분도, 주위의 가족과 어른들, 자주 안부 전하면서 지내십시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2012년에 모두모두 승리하는 한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