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비인후과 들렸더니
아로마치료법을 병행해서 쓰더라구요.
....
목감기 때문에 많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다른 병원과는 다르게
마음도 편안하고
금방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
그 생각을 하니까
집에 아로마오일 사다 놓은게 생각나는 거에요.
남편이 일요일에 낮잠 잔다길래
그릇에 물 반쯤 담고서
라벤더오일 한 두 방울 떨어뜨린 다음
작은 양초를 피웠죠.
.........
라벤더가 스트레스나 불안,불면증과 두통에
좋다고 써있길래
괜찮겠다 싶었죠.
향기가 온 방안에 가득해졌고
......
2시간 후에
남편이 일어나길래
어떠냐고 물어 봤어요..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위에 눌렸다는 거에요.
안키던 촛불 켜놔서 그랬는지
불안했나봐요.
검색해 봤더니 10분만 키고 꺼야 했는데
너무 오래 키고 있었던 거 있죠.
.......
아무튼
해보니까
편안한 기분이 들고 좋은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죠.
저도 아로마 맛사지 받는 거 좋아해요.
하지만 밀폐된 방에 초를 몇 시간 켜두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다음에는 남편 누워자는 머리맡에 아로마를 뿌린 천을 두거나
아로마액을 이마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리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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