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 아줌마 다 됐네' 라고 느끼는 순간 있으세요?

[아줌마]

전 어느 순간 싸움판 구경하며 추임새 넣고 있더라구요...ㅎㅎ

여러분은 어떠세요?

[고양이하트]

뒤에서 아줌마 부르는 소리 듣고 돌아볼때....

[...]

아들이 엄마 얼굴에 팔자 주름이 할머니 처럼 있어 할때

[아아]

낯선 사람들 줄 서 있거나 대기하고 있는데서
자꾸 아무한테나 말 걸고 싶어져요.
아니 내가 왜 이러지?

[ㅋㅋ]

ㅋㅋ백화점에서 물건 안 사고... 여기 저기 기웃 거리다가 이 옷 입어보고... 결국 안 사고.... 백화점 나올 때 보니 서너시간 후딱 지나간 걸 알게 되었을 때....
참고로 전 남자 ㅎㅎ

[ㅇㅇ]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사람과 버스 언제오나로 대화 시작해서
자식얘기 집안얘기하고있을때 ㅋㅋㅋ

[제발]

전요...제발 아줌마성격 좀 됐음 좋겠어요!
40대 중반인데도, 아직,
모르는 사람하곤 절대 말 안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 빈자리 나도 앉지 않고,
엄청 새침해요...........ㅜㅜ
참고로, 전형적인 트리플왕소심A형이예요....
혈액형성격 별로 상관 없다지만,
전 왜 이리 소심할까요...ㅜㅜㅜㅜ
괄괄한 여장부스퇄 아줌마가 되고 싶어요.....
절대 그럴 일 안일어나겠지만요...

[ㅎㅎ]

제일 사람많은 역삼우체국에서
대기인수 90명이 넘는 대기번호를 보며
누가 버린 대기번호 없나 쓰레기통 뒤질때...

[아이스 브레이킹]

저를 둘러싸고 있던 얼음이 녹는 걸 느낄 때요,
아이 교육때문이긴 하지만 낯선 사람들에게 말 잘걸고
자기 잘난척 프리젠테이션도 잘 하게 되고.
자존심때문에 이익을 훼손하지 않을 때.
아이친구나 어르신들에게 싹싹할 때.
아줌마라서 너무 행복해요. 트리플 소심 A형입니다.

[요새]

대학생들 언행이 거슬릴때....

전 30대 중반입니다.

[버스 언제오니..]

버스정류장에서 모르는 사람과 버스 언제오나로 대화 시작해서
자식얘기 집안얘기하고있을때 22222222222

[ㅠㅠ]

거울보면요..
식욕이 왜 이렇게 많아지는지ㅠㅠ

[..]

군인 보면 애기 같아요. 옛날엔 군인아저씨라고 했는데 말이죠!

[..]

글구 이승기보면 사위삼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눈와요]

사우나에서 생전 첨 보는 아줌마랑 수다떨 때,
아줌마 소리에 뒤 돌아볼 때,
요즘 애들 이라고 할 때,
저도 승기가 아들 같을 때ㅠㅠ
마트 들어 갔는데 아까 그 마트가 더 싸면 그냥 나올 때..

[..]

뭐 말하려고 할때 단어 생각 안날때.
모르는 사람이랑 꿍짝 잘 맞추며 이야기 할때.
음식 죄다 묻히고 먹을때.

[음]

아기띠 하고있는 젊은 엄마들이 어리게 느껴질때...소녀떼 처럼 보이는 엄마들이 동생같이 이뻐보일때...

[...]

낯선 사람들 줄 서 있거나 대기하고 있는데서
자꾸 아무한테나 말 걸고 싶어져요.
아니 내가 왜 이러지?

2222222222222222222222222

[아줌마]

그리고....전....
드라마 보면서 혼자 궁시렁 궁시렁...
전엔 절대 안그랬거든요...ㅋㅋ

[저도]

처음 보는 사람이랑 대화할때요-_-;
예전엔 꿈도 못 꿀일이었는데
아이 유치원 버스태우려고 기다리면서 서계시는분이랑 스스럼없이 대화를-_-;

[ㅇㅇ]

저는 다른 사람 관찰할 때요. 처녀때는 새침하게 봤는데 지금은 흘끔 본다는 것이 그만.. 빤히 보는 것 같아요.

[....]

홈쇼핑에서 5종에 3만9900원 하는 터틀넥 니트 구입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 발견할 때요 (좀전에 ㅋㅋ)

[식은밥]

아가씨땐 식은밥 있음 절대안먹고 엄마가 드셨는데
이제 그식은밥 제가먹고있네요 ㅋㅋ

[도무지]

멋있다고 느껴지는 남자가 없어요.
그저 아저씨, 할아버지, 총각, 남학생만 있을 뿐 ㅠㅠ

[전]

외출중이거나 쇼핑중에 햇볕이 좋으면 집에가서 빨래 널고 싶어질때

[..]

원글님 글 보고..........배꼽 잡고 웃어요.........하하하하하하

추임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아이들한테 잔소리 할 때.................아~~~~나도 어쩔 수 없는 아줌마구나....그래요.ㅜ.ㅜ

[..]

거리에서 나 아닌 옆 사람에게 길 물어보는 건데 오지랖 넓게 어느 새 설명해주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

[ㅠㅠ]

전 버스 타고 가다 입도 안 가리고 하품 쩌억~ 하다가 움찔 놀라 민망할 때...
아가씨적엔 입가리고 하품하는 것조차 민망해서 입술을 깨물며 참았었는데...ㅠㅠ

또 있네요.
TV에서 꽃미남 총각들 보면 울 아들도 저리 컸음 좋겠다 하고
여자 마음보다 엄마 마음이 앞설 때...

[30대아줌]

일어설때 아그그 입으로 소리내면서 일어날때
그런 소리를 내야 일어나져요;;

[...]

불의를 보면 못참을때.
아가씨땐 무서워서 참았음..

[끼어들기..]

거리에서 나 아닌 옆 사람에게 길 물어보는 건데 오지랖 넓게 어느 새 설명해주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222
너무 웃겨서 굴렀어요....ㅋㅋㅋㅋ

[...]

세수도 안하고,머리도 대충, 옷도 대충 걸치고도
용감하게 외출하는 나 자신을 볼때...
(나 여자 맞아??)

[흠]

거울볼때.
얼굴 몸매 모두 아줌마가 되어있더라고요.

[tv]

뉴스에 인터뷰 하는 의사가 어려보일때요 ㅠㅜ

[..]

아이돌 보구..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면.. 내나이에 이러면 주책맞지.. 란 생각이 들때요 ... 죄를 짓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마흔]

저두 이승기보면 자꾸 사위삼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중1인데 ㅋ 글구 저도 왕소심한 성격인데 모르는 사람한테도 먼저 말걸어요--; 버스기다리다가 은행에 앉아있다가 마트서 장보다가도~ 나이드니 살기가 더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