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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웨이 하는 이웃은 애초에 거리를 두는게 맞을까요?

gg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2-01-03 19:01:23

타지로 이사와서 아는 사람이 없는데

마침 아파트에 같은 나이 꼬마애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조금 친해지게 되었어요

성격상 아줌마들 모임에 잘 어울리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그저 괜찮아 보이는 사람 한 두명과의 개인적인 교류를 하고 싶었는데

암웨이가 다단계란건 알지만 뭐 그냥 무시하고 사람을 만나본거죠..

그런데 개인적인 만남과 함께, 그냥 차마시러 오라고 부른건 줄 알았는데

암웨이하시는 분이 오기로 했던 경우가 한 번 있었어요. 맛있는 요리도 내고 하셨지만

내색은 하지 않아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네요..

그리고 만남끝엔 꼭 팜플랫이라도 건네는 거에요

저는 나름대로 조금이라도 그 일과 관련된 얘기에 대해서는 티나게 형식상의 반응을 보였고

관심이 없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만,

그냥 거리를 둬야 할까요?

아이들도 잘 어울리고 해서 만나고는 싶지만 암웨이에 관련된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딱 잘라

말이라도 해보고 끊을까요?

그 사람은 그저, 마케팅차원에서 저를 만나는 것일까요?

 

 

 

IP : 112.163.xxx.1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7:09 PM (114.207.xxx.163)

    마케팅 차원에서 만나는지는 현재로는 알 수 없구요,
    그렇게 사업적인 마인드가 있으신 분은 사근사근 마음을 빨리 열고 그물을 넓게 두루두루 치세요.
    님이 두세 명만 깊게 사귀는 분이라면, 조금 서운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그쪽 분에게 님은 1/50 의 존재감 정도만 가질 테니까요, 진심인지 마케팅인지 뒤섞이는
    모호함도 좀 서운하실테고. 근데 상황 핸들링 잘 하신다면 암웨이 미리 겁낼 필요 있을 까요 ?

  • 2.
    '12.1.3 7:09 PM (114.206.xxx.199)

    저는 10년지기와 암웨이땜에 결국은 안만나요..

  • 3. 그런분들
    '12.1.3 7:13 PM (218.158.xxx.235)

    조금 가까워진다 싶으면
    회원가입시킬려고 할거예요
    해주고 나면 홛동하라, 모임한번나와봐라,,전화하고,,찾아오고
    얼마나 귀찮게 한다구요
    전 애저녁에 안한다 딱잘라 말했는데도 자꾸 귀찮게 해서
    결국 기분나뿐말 하고 나서야 떨어져 나가더군요

  • 4. gg
    '12.1.3 7:14 PM (112.163.xxx.192)

    뭔가 나에게 요구를 하고, 그 요구때문에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냥 한번도 만나기 싫어요.
    물론 아이들 놀라고 그냥 만날 수 있겠지만, 나에게 뭔가를 팔고 싶어 한다면,
    물건 사는 것도 신경쓰이고, 도움 안줘서 제가 되려 좀 미안해 질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저는 또 물건을 함부로 구입하는 편도 아니고 좋아하는걸 사야 하는지라
    그분이 저에게 괜한 기대로 시간쓰는거 저도 사양이거든요..

  • 5. 부자패밀리
    '12.1.3 7:25 PM (1.177.xxx.136)

    저는 그래서 우리엄마랑 친한 암웨이 아줌마한테 필요한것 몇가지만 부탁해서 사요.
    그리고 저랑 자꾸 만날려고 해서 바쁘다고 핑계를 대죠.
    그런데 꼭 필요한건 있어요. 그건엄마를 이용해서..ㅋ
    그리고 말들어보면 암웨이가 진리니깐..ㅋㅋ 반박하면 눈빛이 싸해짐.무서워요

  • 6. 싫죠
    '12.1.3 7:53 PM (211.211.xxx.242)

    무슨 얘기를 해도 결국엔 암웨이 얘기.
    난 안한다 얘기 꺼내지도 마라 해도 결국엔 그 얘기.
    듣다보면 그 말이 맞긴 하더라구요.
    근데 문젠..난 그런거 하고 싶지 않단거구요.
    그냥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만났으면 좋겠어요.
    만나는 것조차도 부담되지요.

  • 7. gg
    '12.1.3 8:06 PM (112.163.xxx.192)

    그냥..
    그러다 친구 하나 의절해서 암웨이 관련 듣고 싶지도 않고 물건 사고 싶지도 않아요, 라고 말하면
    무안하고 기분나쁘고 그럴까요? 뭐 잘아는 친구 사이도 아니고 적당히 거리감 있는 이웃인데 말이죠..
    그냥 거리를 두는게 나을까요?

  • 8. ....
    '12.1.3 8:15 PM (110.14.xxx.164)

    다단계와 보험 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다. 잠재 고객으로 보이죠

  • 9.
    '12.1.3 9:34 PM (211.246.xxx.69) - 삭제된댓글

    끊으세요^^

  • 10. 서두르세요
    '12.1.3 11:19 PM (121.125.xxx.171)

    어서 친구를 사귀세요. 그럼 저언혀~~만날 생각도 안납니다

  • 11. 그런데
    '12.1.3 11:25 PM (121.160.xxx.222)

    사람들 참 귀가 얇은 건지 돈이 많은건지그 비싼 후라이팬을 저 빼고
    다 사더라고요. 7명정도 모임이었거든요.
    전 속으로 그돈주고 암웨이살거면 난 휘슬러팬을 살거야하며
    안 샀어요. 무슨 요술팬이라도 되는양 말하는게 믿을수도 없었구요.
    그 후로도 각종생활용품들이나 한달에 영양제만 30여만원어치씩
    사는등 참 영업을 잘 하는건지 군중심리로 너도 사니 나도 산다인지
    대단들 하더군요.

  • 12. 전 만나긴 하지만
    '12.1.4 2:05 AM (14.63.xxx.79)

    평소에 제가 그런건 질색이라하니
    권하지도 않던데요..
    이런거 싫어하죠?..라며

    근데 거기 올인하는 사람이라면
    저처럼 감정 표현 확실히하면 아예 안불러요..
    그래도 부른다면 개인적인 감정이 좋아서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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